따스운 비가 오는 바다 넘어왔어요
깨끗한 웃음을 허공에 퍼뜨리며
오종종 길 한켠으로 여인들이 걷는다
겨울을 찾아온 수줍은 언어들은
울 할머니 키만큼 착한 눈을 해갖고
그 옛날 사투리처럼 꼬리는 음표 같아
세련된 차별을 만진 내 손가락은
매끄런 갈색 피부를 가 닿고 싶어라
저들의 어린아이로 자라나고 싶어라
빨래터에 모이던 자그마한 여인들
업혀 바라본 일렁인 물결빛 다시,
해맑은 여인 무릎에 길러나고 싶어라
we enjoy the same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