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건너 산자락 아래 웅크린 집 몇 채를 바라본다손으로 차창을 닦아내면서 눈 덮인 저곳에 온기는 살아있고 아이는 숨 쉬고 있겠지 봄이 땅을 녹이면 강가로 내려와 버들강아지를 꺾어 사이다 병에 꽂을 그 아이가
we enjoy the same 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