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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새벽 러닝과 1월 1일 일출

상쾌함, 고양감, 뿌듯함

by 박제

연말연초 오사카 겨울 새벽은 상쾌하다. 기온도 서울만큼 영하가 아닌 데다 오사카란 점과 상관없긴 하지만 날씨도 좋다.

1월 1일 새벽하늘과 일출


서울에서는 새벽 달리기를 하지만 해외여행 와서도 달리기를 한건 처음이었다. 무슨 큰 계기가 있던 건 아니고, 기안 84님이 남미여행 방송에서 뛰면서 그 지역의 내밀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했던게 좋아 보였고, 어쩌다 또 마침 눈이 떠졌다.

새해 첫날 외출하는 일본 가족


여행 중 달리기로, 일정에 맞춰 일행과 여행하는 것과 다른 자유로움을 느낀다. 호텔이 도심지라 주거지역에서 느낄 수 있는 그 지역의 정서를 느끼긴 어려웠지만 연초의 분위기는 또 새롭다.

12월 31일 새벽


나와 같이 뛰는 일본인들도 보인다. 해외여행 오면 항상 뛰어야겠다 다짐할 만큼 상쾌한 순간이었고, 자유였다.


2023년 1월 1일 일출을 새벽 러닝 중에 보다니 올해 시작이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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