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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제 Jan 29. 2023

지방 섭취만 없으면 이번 다이어트도 성공한다는 착각

고탄수화물식이의 위험성

“지방 분해, 지방 제거 수술” 등 많은 사람들은 지방이 다이어트의 적이라는 확신에 지방’만’ 섭취 않으면 살이 찌지 않을 거라 착각하죠. 놀랍게도 탄수화물 또한 과도하게 섭취하면 지방으로 전환됩니다.1)


탄수화물과 지방 변신은 유죄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우리 몸의 에너지원으로 쓰입니다. 소비되고 남은 포도당은 글리코겐 형태로 간과 근육에 저장되는데요. 약 ~500g 정도로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2) 


포도당이 혈액에 남아도는 상황 즉, 당뇨병이 발생하면 안 되죠. 그래서, ‘인슐린’ 이라는 호르몬이 작용해 나머지 탄수화물은 지방으로 전환되어 지방조직에 저장됩니다.3) 


포도당과 지방은 사실 탄소, 수소, 산소의 동일한 원자로 구성된 분자로 특정 상황에서 상호 간에 변화가 가능합니다. 이 과정을 De Novo Lipogenesis(DNL)이라고 부릅니다.1)

즉, 과다한 탄수화물 섭취하거나, 에너지 소모량이 적을 경우 지방은 체내에 축적됩니다. 

 고탄수화물식이는 왜 위험할까?

예로부터 흰쌀밥을 주식으로 했을 뿐 아니라 우리 주변엔 면, 빵 등 탄수화물 식품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한국인들은 특히 고탄수화물 식이를 많이 하는데요. 

탄수화물을 과다하게 섭취할 때면, 우리 몸의 혈당은 올라가,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 혈당을 낮춰줍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해 소모(Glycolsis)하게도 하지만 지방 등으로 “저장 작용”도 합니다. 

고탄수화물 식이로 혈중 인슐린이 높으면, 

단순히 지방으로의 축적 뿐 아니라 저장된 지방을 소모하게 할 수 없게 됩니다. 

즉 비만이 지속하게 된다는 의미죠.

또한 반복적인 고탄수화물식이는 인슐린을 계속 일하게 해 결국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지게 됩니다. 

인슐린의 기능 저하는 결국, 당뇨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밥과 라면은 필수인 우리가 정말 걱정해야 할 것은 과도한 탄수화물의 노출입니다. 

인체는 항상 균형을 유지해야 합니다. 

지방 뿐 아니라 적정량의 탄수화물 섭취의 식이 관리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1)    Ameer, F., Scandiuzzi, L., Hasnain, S., Kalbacher, H., & Zaidi, N. (2014). De novo lipogenesis in health and disease. Metabolism, 63(7), 895–902.

2)    Wasserman DH (January 2009). "Four grams of glucose". American Journal of Physiology.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296 (1): E11–21

3)    Kersten S (April 2001). "Mechanisms of nutritional and hormonal regulation of lipogenesis". EMBO Rep. 2 (4): 282–6

4)    Dimitriadis G, Mitrou P, Lambadiari V, Maratou E, Raptis SA (August 2011). "Insulin effects in muscle and adipose tissue". Diabetes Research and Clinical Practice. 93 (Suppl 1): S5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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