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품격을 결정하는 7가지 자본
Habitus 한 사람에게 축척된 배경, 가치관 취향 등을 통틀어 나타내는 단어로, 외부에 느껴지는 아우라 또는 분위기가 아비투스를 통해 드러난다. 본문에서 말하는 것처럼 쉽게 말해 의사소통과 같다. 어떻게 대화하고, 행동하며, 선택하는지에 대한 기본 방침으로 아비투스에 의해 사회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누구와 결혼을 하는지 결정된다.
“아비투스는 일부에게만 평평한 길을 만들어주고, 누군가에게는 날개가 되어주기는 커녕 날아오르는 것 자체를 방해한다”
아비투스는 보통 생활환경, 교육을 통해 결정된다. 하나의 무리를 이루고 있는 가정환경의 총체적인 영향에 따라 아비투스가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가정환경이 다른 계층 간의 아비투스는 다르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언어와 문학을 전공해 언어의 코드분석을 연구하는 작가로. 엘리트의 언어, 비언어적 태도와 모든 코드를 분석해, 아비투스에서는 계층 간의 차이와 비교를 통해 계층 도약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계층 간의 차이를 결정짓는 건 단순히 돈이 아니다. 아비투스에서는 그 차이를 결정짓는 우리가 가진 7가지 자본을 설명한다. 각각 심리자본, 문화자본, 지식자본, 경제자본, 신체자본, 언어자본, 사회자본인데, 각 자본에서 상류층의 자본은 어떻게 형성되었고, 무엇인지 설명하고, 중산층과 비교하여 상류층으로 도약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상류층이 가지는 자본을 설명하기 때문에, 각각의 자본의 목표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지, 지금 내가 가진 자본에서 수정해야 될 사항은 뭔지 느낄 수 있다.
심리자본의 경우에는 마인드나 품성에 대해 설명한다. 상류층은 어린 시절 혹독한 교육을 통해 실패해도 극복해 나가면서 해결하는 경험을 통해 회복탄력성을 몸으로 체득한다고 한다. 그래서 성공한 삶을 살기 위한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한다.
문화자본, 작가는 문화자본이야 말로 획득하기 어려운 자본이라고 말한다. 3대에 걸쳐 완성되는 것이라고 말하며, 문화적 아비투스를 확장시키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어떤 스포츠를 즐기는지, 어떤 음악을 듣는지 등 문화자본은 향유하는 문화를 의미한다. 개방적인 자세로 여행하기, 낯선 사람들과 만나기, 자아 성찰 하기, 위기 수용하기 등을 제시한다.
지식자본, 최고의 졸업장, 인턴십 등 지식 자본을 갖춰야 하다. 선망받는 교육 기관은 상류층과 비슷하게 지평을 넓혀 주고, 아비투스를 넓게 한다. 사회, 문화, 학문의 폭을 넓혀라. 단순히 전문 분야의 고급 지식뿐 아니라 지평을 넓혀야 위로 도약하려는 노력이 된다.
경제자본, 하류층은 돈으로 기본 욕구를 채우고, 중산층은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고, 상류층은 보존하고 투자하고 늘린다고 한다. 돈에서 유의미한 효과를 얻으려면 나머지 여섯 가지 자본유형을 확대하는데 의식적으로 돈을 써야 한다.
신체자본, 신체를 더 건강하고 매력적으로 만드는 소소한 일들은 종종 무시된다. 충분한 잠, 운동, 올바른 식사, 휴식 등 루틴을 만들어야 한다. 노력의 결과는 금방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꾸준히 하다 보면 아비투스에 플러스가 된다.
사회자본, 교육 수준과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사회적 관계망이 넓고 중요해진다. 그 방법으로는 새롭게 상류층에 진입하게 되면 과도한 기대 없이 담백하게 환경에 맞추라고 말한다.
언어자본, 상류층의 언어는 1) 구별 짓기 2) 사회적 우월성 드러내기 두 가지 특징이 있다. 결과지향적이며 불명확한 단어 사용을 자제한다. 명확한, 완전한, 무한한, 돌려 말하지 않고 명확하게 의도를 전달한다.
“7가지 자본 유형은 투자 포트폴리오와 같다”
결론적으로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것은 부자, 상류층이 되기 위해 그들의 아비투스를 익혀야 한다고 말한다. 상류층에 든다고 표현하는 자체가 거부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 꼭 성공한 사람들의 아비투스를 익혀야 하는 건 아니지만 도약하기 위한 사람들의 꿈을 실현하려는 지침서 역할은 명확하다.
“고급 아비투스는 당신의 목표 달성을 도울 것이다. 그리고 시야를 넓히고, 가능성을 높일 것이다”
자기 계발서의 효용을 느끼고 한 번씩 독서 리스트에 추가하고 있는 요즘 심리자본에 대해 특히 인상 깊었다. 누구나 정보 접근에 용이하고, 자본 축적의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의 선택이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핵심이 되었다. 개인의 강한 심리 자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희망, 자신감, 낙관주의, 회복탄력성 도약하기 위한 기본적인 마인드셋에 대해 한번 되새기는 독서 시간이었다.
그리고 사람의 아우라 즉, 아비투스는 가정환경과 교육의 영향이 지배적이어서 유년기에 생성된다. 아기를 낳고, 이제 앞으로 길러야 하는 아빠의 입장으로서 아이의 아비투스를 위해 더욱 몰입했다. 아이에게 많고 풍부한 자본을 만들어주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Habitus '가지다, 보유하다, 간직하다'라는 뜻의 라틴어 동사 'habere'에서 파생, 프랑스의 사회학자 부르디외(Pierre Bourdieu)가 제창한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