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식의 심리학

먹방의 심리

by 박제

과식의 심리학 저자 키마카길 교수는 책에서 우리나라에 만연한 말도 되는 먹방 유튜브의 인기에 관심을 가졌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먹방은,
자신이 먹는 것도 아닌 남이, 도저히 다 먹지도 못하는 양의 음식을 꾸역꾸역 입으로 가져가는 영상을 왜 보는지에 대해 궁금해했다. 카길 교수는 "존재의 결핍을 느끼는 현대인들이 대중과 사회의 접점을 찾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인들은 물질직으로는 풍족하지만 내면으로는 부족하고 외로움을 느낀다. 존재의 이유와 가치를 찾기 위해 분주하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누군가와 연결되고 있다고 느끼고 싶어 영상을 찾아본다. 내가 먹든 안 먹든 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누군가 함께 먹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 연결됨을 느끼고 속해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이다.
먹방을 보는 행위는 과식을 하는 행위만큼 애처로운 일이라 할 수 있다.


과식의 심리학의 주제는 과식이 단지 식습관이 아니라 소비의 문제라고 얘기한다. 맛집과 다이어트, 먹거리에 끊임없이 초점을 맞추는 소비주의 문화가 대중을 영양장애, 가난과 빚으로 이끈다고 말하며, 이는 사회제도와 규제개선의 문제라고 얘기한다.
미디어나 주변에 휩쓸리지 말고 안분지족 하며, '원함'을 '좋아함'과 헷갈리지 않도록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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