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

가와시마 다쓰시, 대화의 기술

by 박제

저자는 커뮤니케이션 강사다. 사람들에게 말하는 방법과 대화하는 스킬을 가르친다. 말을 가르치는 강사임에도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왔던 사실이 믿겨지는가? 저자는 본인이 은둔형 외톨이에서 커뮤니케이션 강사가 되기까지 고민하고 연구를 통해 알아낸 방법들을 공유하고 있다.


요즘 한정된 인간관계 안에서 살아가다 보니 대화의 능력이 감퇴된 건 아닌가 고민이 많았다. 일 얘기 아니면 짧은 시간의 피상적인 얘기만 반복하면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제대로 확인을 못해 걱정되기도 했고.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는 미혼 후배들이 대화의 주도권을 잡아나가서 인정받는 모습들이 부럽기도 했다. 아가가 태어나서 육아를 하기 전에는 각종 모임에서 리더도 곧잘 하고 분위기를 주도했었던지라 이런 나의 현재 상태를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던 와중 밀리의 서재에서 책을 발견했다.

새로운 인연을 쌓아가는 게 귀찮아 관계를 맺는데 소홀해졌지만 워낙 사람을 좋아하고 토론하며 대화하는 걸 즐기는 사람인지라 항상 욕구는 있다. 30대 중반이지만 책을 통해 대화 기술을 다듬고자 한다. 저자가 알려준 대화 기술을 현실에서 연습 중에 있다.


처음 대화의 시작은 딱딱한 시사보다 편안한 계절이야기로.


메모장을 이용해서 에피소드를 '시간 장소 등장인물 사건' 으로 메모해 두자.


메모는 정말 좋은 습관이다. 나도 여러 개 메모앱을 쓰면서 그때그때 일들을 생각날 때마다 메모하고 있다.

메모앱으로는 Notion Dailynote samsungnote 솜노트를 쓰고 있다.


이야기를 선점해라. 말이 빠른 사람이 유리한 건 있지만 선점하지 못했을 경우 기다리면 소재가 떨어지는 후반부에 선점하면 된다.


감정을 자극하는 질문을 하자 : 사교댄스는 어떤 점이 재밌었나요.


질문에는 정보 다음 감정을 건드리는 질문을 하자.

상대방이 자기 얘기를 쉽게 할 수 있다.


생각지 못했던 관점이었고, 유용한 기술이라고 생각했다. 감정 질문을 하고 듣는 모드가 되는 게 친분을 쌓는 지름길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어려워요. 힘들어요. 의 부정적인 단어는 안 친한 사이는 30분마다, 친하면 10분마다 한 번씩만 한다.


오해가 생길 때는 정확하게 표현해서 해결하자.


잡담은 즐거우면 그만이기 때문에 조금 부풀려도 상관없다


링크를 걸어 대화 주제 늘리기

답변에 대해 키워드를 잡고 키워드로 대화를 이어나간다. : 지난 주말에는 재미있었나요? 공원에 갔습니다.

'공원' 키워드로 대화하기


재미있는 이야기인데요. 하고 얘기하기 시작하면 기대치가 커져 재미없는 이야기가 된다.


모방 복창을 하면 상대에게 상처를 주는 말실수를 줄일 수 있다. : 카레를 좋아해요. 카레를 좋아하는군요.

그렇지만 계속 모방 복창만 하면 성의가 없어 안된다.


대화를 적절히 거절하는 방법

비언어메세지 이용, 아이 메세지, 말의 주어를 나로하자 : 무엇 무엇해서 죄송하지만 저는 가봐야 합니다.

자기표현법 : 다음에 기회가 되면 얘기해도 될까요, 상대방에게 다음이라는 기회를 주고 기분 상하지 않게 얘기


샌드위치대화법 넓은 주제에서 세부적인 주제로 : 여행 좋아하세요. 하와이 어디로 가세요


질문만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얘기도 한다. 자기 노출의 상보성, 상대방의 정보와 내 정보가 비슷할 때 자신의 속이야기를 한다.


대화의 물꼬를 트는 중얼거리기 기술

소재가 필요하다면 5-6시간 전의 이야기를 떠올리자. 아니면 하루 전 이야기도 괜찮다.

: 아까 편의점에서 새로운 과자를 샀는데요. 중얼거림으로 대화의 물꼬를 터자


모르는 이야기 나오면 아는 척하기보단, 호응하면서 자신의 영역으로 유도해 대화를 주도하자


자신이 말할 땐 20% 얘기를 들을 때는 30% 정도 상대방의 시선을 쳐다봐라


즐거운 대화의 흥은 평소의 20%만


부정적인 입버릇이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음식 건강 날씨 여행의 소재는 대화를 소생하는 단어


구체적으로 칭찬하자, 결과보다 과정을 칭찬하자


30초 정도의 자기 이야기는 상대방의 긴장을 푼다


할 말이 없을 땐 속으로 그리고, 어서/아서를 어미로 붙이면 대화가 길게 이어질 수 있다 : 중국음식은 특히 볶음밥 세트를 좋아해서 ~,


열린 질문을 던져서 대화의 선택권을 넘겨라(네 또는 아니오로 대답하게 하는 질문은 닫힌 질문이다) : 무엇이 문제인가요. 어떻게 오셨어요. 상대방이 자신의 얘기를 하게 하자.


감정 질문과 열린 질문은 실생활에서도 쉽게 적용 가능한 대화 기술인 것 같다.


짧은 공백도 괜찮다. : 공백은 배려있는 열린 질문으로 상대방이 말을 하도록 열린 질문과 공백을 활용하자


모르는 주제가 나오면 일단 긍정하고 화제 돌리기


말하기와 듣기는 50% 씩 분배하자


질문을 하되 취조하지 말자


동감이다. 가끔 말수가 적은 사람과 이야기를 진행하기 위해 취조하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겐 너무 질문을 지속적으로 하지 말자.


5W 질문을 하자 말수가 적은 사람에게 효과적인 대화법

누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왜를 연결해서 얘기하면 대화 소재는 끊이지 않을 것이다.


시간 장소 사람에 관한 질문이 시작하기 좋다.

다만 이야기가 일찍 끝날 수 있다.


계기를 묻는 게 감정 질문으로 효과적인 방법


시의적절하게 질문내용을 전환하는 방법

5w 질문은 물꼬를 트는데 좋은 방법, 그 이후에 감정 질문을 하자 : 어떻게 생각해?


모방복창의 남용은 안 좋고, 살짝 변형하는 환언 복창을 하자 : 건강을 위해 토마토 주스를 마셔요

좋은 습관이에요. 토마토의 리코텐성분이 건강에 좋아요

환언복창은 부부나 커플의 대화에 좋다.


절반질문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저 이사 갔어요. 사는 곳이 바뀐 거네요. 평서문의 경우 여기서 질문으로 바꾸면

:저 이사 갔어요. 사는 곳이 바뀐 건가요?


좋은 얘기라도 3번 이상하면 안 된다


큰 주제에서 작은 주제로 이동하며 이야기를 이어나가자 : 여행 좋아하세요, 교토는 어때요, 마루야마공원 좋아해요


이야깃거리가 떨어지면 5분 전 이야깃거리로 돌아가라


질문에 답할 때는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하라

1문 3 답법

:점심식사에 대해 질문하면 단골식당 식사시간 도시락반찬의 주제를 떠올릴 수 있다


예상질문에 대한 답을 내용에 포함하라

: 저는 우설을 좋아해요. (예상 5w 질문 : 우설을 언제부터 좋아했나요?) 어렸을 때부터 우설을 좋아했는데~


나이차가 많이 나는 사람과도 대화하는 방법

: 건강과 과거직업에 대해 얘기해라, 70%는 듣는 포지션을 취하자


나이차가 적은 사람과 대화할 때는 자기를 먼저 풀어줘야 상대방이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때 5w 질문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면 좋다


소극적인 사람에게는 꼬치꼬치 캐묻지 말자


감정 레벨을 잘 조절해야 한다. 남자는 30퍼센트 정도 높이자


좀 더 친근하고 싶다면 공손함을 덜어내라


설득할 때는 상대방의 이름을 주어로 쓴다 : ~씨는 ~하는군요


상대방을 존중한다. 기대치를 낮춘다.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라고 물었을 때 재밌는 사람이에요 대답하는 거 상대방에게 부담을 주는 일례


저자가 추천하는 9가지 대화의 기술

질문을 하되 취조하지 않는다.

5w 질문으로 대화의 물꼬를 튼다.

대화 중반에는 감정 질문으로 화기애애하게 한다.

모방복창을 남용하지 않는다.

환언복창으로 자연스럽게 반응한다.

절반질문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낸다.

이야깃거리가 떨어지면 5분 전이야기로 돌아간다.

질문에 답할 때는 3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예상질문에 포함된 내용은 대화에 포함한다.


정리를 해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대화의 기술을 생각해 보았다.

질문의 시작은 음식, 건강, 날씨, 여행이 유용하다.

열린 질문, 5W 대화법, 감정 질문하기는 대화를 이어나가는데 필요하다.

30% 상대방 바라보기, 환언 복창, 절반 질문을 사용하여 상대방의 대화에 대응하자.

이야깃거리가 떨어지면 5분 전 이야기로 돌아가자.

메모를 자주 하고, 잡담은 즐거우면 그만이기 때문에 약간 부풀려도 상관없다. 부담을 가지지 말자.

나이 든 사람에게는 건강 얘기가 좋고, 주로 경청하는 자세를 취하자.

젊은 사람에게는 내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풀어내면 상대방의 부담이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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