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태명을 지어줘. 아가가 태어날 때인 요즘은 아가가 좀 커도 태명으로 부르기도 하는지라 태명이 중요한 것 같은데, 사실 엄마아빠는 그렇게 고심하며 짓진 않았지만.. 그래도 꿈보다 해명이라고 해석이 맘에 들어서 아빠는 태명을 지금도 좋아해.
뻬비, 베이비를 줄여 2글자로 한 태명이야. 그리고 태명은 ㅊ, ㅍ, ㅌ, ㅃ, ㄸ, ㅉ 등의 된소리와 쌍자음으로 지어야 뱃속의 아기가 듣고 반응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해. 그래서 보통 콩콩이, 복떵이 이렇게 짓는데, 그런 점에서 뻬비는 쌍 ㅃ 이니까 적당하다고 생각했지.
사실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건 임신했을 때 엄마아빠가 같이 모바일게임으로 심즈 키우기를 했는데, 그때 캐릭터가 이유는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가끔 뻬비 라고 소리치길래 "어 이거 괜찮겠다" 했던 게 시작이었어.ㅎㅎ
뻬비야 이제 1살이 됐네.
우리 뻬비 코로나도 이겨내고, 심장병도 이겨내고 지금까지 무럭무럭 잘 자라줘서 너무 고마워. 앞으로도 엄마 아빠가 사랑 많이 줄게. 재미있고 행복하게 자라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