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

by 서연필

정승 같은 말과는 다른 행동

의아하다


하고 싶은 건 다 하는 삶

가족이 있지만 자유로운 삶

희한하다


힘 앞에 조아릴 때

옆사람을 끌어다 놓던 손

잔인하다


만들어 놓은 울타리 안

마음대로 되지 않는 말 한 마리 때문에

심장이 불규칙해진다


세상 마지막 고하는

찰나의 순간

어떤 마음일까


다음 생엔 반드시

돌려놔야 할 것임을 아는지


알고 싶지 않던 사람









토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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