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가
엄마를 삼켰다
돌아서
우리를 쫓는
어둑시니가 된 호랑이를 피해
가시덤불을 맨발로 뛰고
거름밭에 뒹굴며
살고자 했다
아직도 그 어둠이
다 사라지지 않았나
너는 나를 향해 울고
나는 너의 눈물에 운다
우리는 언제쯤
함박웃음
해님 달님이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