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고가자
말들은 너무 많은데
진짜 말은 없다
글들은 많은데
진짜 글은 없다
너무 많은 말들로 상처 입고
너무 많은 글들로 피곤하다
어디서 왔다 어디로 가는
인생인 줄 모를 바에야
가장 좋은 것을 선택해야 맞지 않은가
가장 높은 곳인 줄 알았는데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것을
많은 것을 가진 줄 알았는데
결국 아무도 없다
지금 나는 어디에 있는지 몰라
서럽고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이 고마워
눈물이 난다
천년을 살 것처럼 쌓아놨는데
같이 누릴 사람이 없고
같이 누릴 시간이 없어
아쉽다
에헤라 아이야
업고 가자
에헤라 아이야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