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나는 장녀
동생들은 쌍둥이
판자촌에서 살고 있는데
거기서 먹고 싶은 음식은
오믈렛
오믈렛을 서툴게 만들다가
손가락에 불 붙어서 날아갈까봐
걱정되는 와중에
막내동생이 운다
오믈렛을 굽기 위해 계란은 족히
5개
집에 있는 계란은 오로지 라면에
넣을
3개
오믈렛에 화려하게 장식할
케찹도 집에 떨어진지 오래
결국에 장녀인 나는
"오늘은 아버지가 치킨을 사오실거야"
매일 사색하고 매일 고민하는 생각들을 실타래처럼 풀어서 글을 쓰려고 노력하는 작가 후드 입은 코끼리입니다. 저는 현재 소설과 수필을 위주로 작성하고 있으며 가끔 시가 끌려서 쓰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