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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개울과 낮은 언덕의 이중주
되치기
거들먹거린 대가(代價)
by
박점복
Apr 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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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지 않으면
될
걸 누가 모
르
나......
왜 그러
시냐
니, 참!
'건강하
세
요
'
당부도 드렸고.
'늙었(?)다고
쌩
판 무식쟁인 줄,
몇 년 전
날
쏙 빼닮은,
저
기
저 젊은 양반
씨
(氏)
여
!
그 늪에서 허우적대는
게
좋아선 줄 알았
다
니,
말
입
니까? 막걸리
입
니까?
진즉
이
골에,
딱딱한
굳은살마저
여전하단
핀잔
에,
청승 이제 그만 떨고
도
싶
지
요만.
남 얘기하듯
툭
툭
아
립
니다, 너무.
은근히 부아까지,
탱글탱글
한
세월,
가겠
다
며 자꾸
고
집
이
고.
걸맞게 늙
는
멋, 누리고픈 속내
주섬주섬
감추지만,
아랑곳 않
고.
'투덜투덜'
아
니
고
요,
'쉬엄쉬엄' 가보려
할
뿐.
한데
,
아까부터 저 화상
(
畵像)
왜
자꾸 '날'
쳐다
보
죠?
딱히 거부도 못하
겠
고, 낯은 또 왜 그리 익은 지.
되
치기 제대로 당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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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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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점복
직업
교사
여기도 찔끔 저기도 찔끔 거리는 걸 보면 딱히 잘 하는 게 없다는 의미 이리라. 정처 없이 헤매고는 있지만 그래도 꼭 내가 메꿔야 할 모퉁이는 있고 말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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