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얕은 개울과 낮은 언덕의 이중주
벌써 가려고?
빗님이 오신다기에
by
박점복
Apr 4. 2023
하
양도 아닌 것이
,
그렇다고
분홍도 아니면서 눈처럼 소복하
고
파란 하늘,
지
붕
이
라며
송골송골 피었어도
오롯이 눈부시진 않
았
다,
닮은 듯 서로 다르고
눈(雪)과는.
쌩한 추위 맞서더니
,
끝내
연분홍 꽃술 대(代)
를
잇고.
짧은 봄 굳세게 버티라며
세 갈레로
,
네 쪽으로
녹색 받침
믿
음직하
니.
나누고픈
속
내
놓칠세라 소곤
소
곤
이렇듯 아래까지 행차하셨
군
.
keyword
벚꽃
이별
아쉬움
39
댓글
6
댓글
6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박점복
직업
교사
여기도 찔끔 저기도 찔끔 거리는 걸 보면 딱히 잘 하는 게 없다는 의미 이리라. 정처 없이 헤매고는 있지만 그래도 꼭 내가 메꿔야 할 모퉁이는 있고 말고다.
구독자
243
제안하기
구독
매거진의 이전글
되치기
시(詩)의 나이
매거진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