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얕은 개울과 낮은 언덕의 이중주
눈치 보기
벌레 떼어 내듯
by
박점복
Apr 14. 2022
순자야! 명숙아(가명)! 가 오가는 걸 보니 꽤나 익숙한 세월을 산 이들
이
다. 아직 건재하다며 날 감히
누
가
'
늙은이
'
그룹에 꾸겨 넣으려 하느냐며 강하게 거부하는
저
들이
,
온통 외래어 투성이 젊은 조잘거림으로 꽉 찬 커피 전문점에 이방인처럼 앉아 도무지 섞일 수 없는 옛날을
풀어내고
있다. 누구도 눈치 주는 이 없지만
힐끗힐끗
주위를 살핀다. 들킬세라
그
렇지 않다
며
항
변 아닌 항변을 해대며.
명숙, 순자 속에 숨은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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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점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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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여기도 찔끔 저기도 찔끔 거리는 걸 보면 딱히 잘 하는 게 없다는 의미 이리라. 정처 없이 헤매고는 있지만 그래도 꼭 내가 메꿔야 할 모퉁이는 있고 말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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