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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는 '아니!'라는데

김칫국

by 박점복

연신 불러댔다


까치는,



머물진 않고


내 귓전,


다만 어긋나 스칠 뿐.



까악 깍, 깍!



어랏!


만나잖은 거였니?


착각이어도


기분이 안 나쁜 건,



그래도 조금 남은


'순수' 덕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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