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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점복 Oct 12. 2024

몰라서 묻는 거라구요?

순진하신 겁니까? 아니면......

이래도 됩니까?/그래도 버틸 겁니까?


그렇게도 '잘난 척'에 쩔어 사는 저들인데 모를 리가 있겠습니까? 다 안다는 얘기겠지요만 저렇게 염장 지르듯 우리들 수준을 테스트하고 있으니 답은 가르쳐 줘야겠죠? 아무래도.


하여 정답은?


적어도 우리네 수준보다는 낫겠거니 했는데 이게 아닌가 봅니다. 정말 난감합니다. 그냥 말장난 치는 건 궤변 정도로 슬쩍 간이나 떠보자건지?


한두 번 당한 게 아니기에 예상 못한 건 아니지만 정도일 줄은...... 내로남불도 분수는 있을 거 아닙니까, 서로 자신들은 로맨스라며 박박 우겨 대니 목불인견 여기 있네요.


이걸 그냥 꾹꾹 참으며 속병 생길 때까지 버텨야 하는지, 주인인 우리가? 어째 너무 미련스러운 거 같잖나요?


소신껏 능력  발휘해 우리네  걱정도 덜어내 주고 살 맛 좀 나게  만들어 달라는 건데. 막강한 권한까지 부여했고. 한데 하라는 의무는 수행도 못하면서 '서로 지들은 잘하는데 저 쪽이..... 참 백약이 무효'같네요.


책임 전가, 남의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눈이 뻘게 가지고는 떠듭니다. 저들에게서 답 나오길 기대한다는 건 유식한 말로 '연목구어'일 뿐입니다. 우리가 판단해 답을 알려줘야지 다른 도리  없을 것 같잖습니까?


편파적(?)이지 않은 척, 기계적 중립 지킨다고 착각하 끝인가요? 어떤 뜻과연 문제 해결에 도움은 되는 가 말입니다.


'균형 잡아나는 능력 참 대단하시네요!'


 이 소리 듣고 싶으신가 보네요. 그러데 이거 칭찬인가요, 아니면 비아냥인가요? 상황에서.


저렇게 공개적으로 물으니 답은 알려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옛소 이게 정답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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