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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쯤 가고 있지?

불평-궤변-애씀-내려놓음-감사

by 박점복

이쯤 되면 손 쓸 단계 벌써 한참 지났다는 뜻 이겠죠?


햐! 그놈의 유명세가 도대체 뭔지. 삼삼오오 모인 보통(?)의 두런거림 속엔 끼지도 못하고. 쭈뼛쭈뼛 이방인처럼 주변만 서성인다. 마치 발에 맞지도 않는 신발인양 불편한 속내 감추기도 쉽잖고.

잘 나간다는 사람들 얘길 테다, 물론,


차원이 다른 시청률, 인기는 왜 또 그리 높은 지. 절정에 접근한 프로그램 속 주인공 몫 오죽할까. 그래도 이름 없는 엑스트라의 감칠맛 연기(演技) 없어 보라.......


기름과 물 따로 놀지만 어색한 듯 어우러진 세상사 한 퍼즐 완성된다. 조명 꺼지고 커튼 내려와 보라, 삶은 다 도긴개긴.


무지렁이처럼 살아도, 가끔씩 수많은 찐 팬들 열광하는 '셀럽이었다면 내 삶 혹시......' 하는 바람 왜 없을까. 그렇다고 축 처져 '아이구 내 팔자야!' 타령까지야.


저쪽 평가, 이쪽의 반응 따져 볼 처지도 위치도 된다. 온갖 센 척 다 해봐도 제대로 편해 본 적 물론 없었고. 시쳇말로 촘촘하게 얽히고설킨 스트레스 (網) 허우적거려도 보지만 더 깊은 나락으로 추락만 할 뿐.


'속 빈 강정' 발각되지 말아야 할 테니 둘러대는 궤변만 늘어간다, 끝도 없이, 부러우면 진다니까 약 올라 그냥 막 질러 보는 것도 아니고. 별난(?) 그 짓 멋대로 자행하면서도 카타르시스 경험했다나. 뿌듯해하는 극복할 방법 진정 없을까?


북적북적 만원 버스, 지옥철 속 존재감 없이 낑낑거리는 잡초면 어떤가. 낮은 자존감의 또 다른 모습이라 콧방귀 뀌어도 도리는 없다. 자유 만끽하며 살겠다는데. 전전긍긍하기보다는.


주눅 들 일 없고. 세련과도 한참이나 동떨어져 투박해도 다만 족하단다. 혀 꼬부려야 발음 가능한 외국어 못한 들 어떠랴. 눈치도 없이 비집고 나오겠다는 '비교'의 망상 꾹꾹 눌러 담고는 있다, 오늘도.


'지분자족(知分自足)'


쉬 누릴 권리? 값진 노력의 열매임을 깨우치란다. 창공 향해 훨훨 날아오를 날 머지않았으니. 2025년도 선물로 받았겠다, 해보는 거다


'탐욕' 드러내는 저 윗동네 어떤 이들의 내로남불, 궤변과는 달리...... 죽었다 깨나도 저들은 모를, 높지 않기에 무한정 누릴 자유 만끽하련다.



대문 사진 출처: 다음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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