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희 시인의 공평, 나의 공평
나 남이 못 본 것을 보았고
나 남이 듣지 못한 음성 들었고,
나 남이 받지 못한 사랑받았고
나 남이 모르는 것 깨달았네,
남이 가진 것 나 없지만
나 남이 없는 것 갖게 하셨네
나 남이 본 것 정도로는 양이 도무지 안 차고
나 남이 들었다는 소리 말고 또 다른 소리에 혹 하고
나 받은 사랑 넘치는 데도, 더 받아야 한다며 손 내밀고
나 남이 가진 것보다 훨씬 많이 가졌지만
나 남이 있는 건 물론이고, 훨씬 더 갖게 하소서
나 받은 재능 요만큼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