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차, 호수의 마을 할슈타트, 그리고 잘츠부르크 시내

가족과 떠난 독일 렌터카 자유여행

by 혼뽐아재

2025년 6월 28일

독일 렌터카 자유여행 6일차, 호수의 마을 할슈타트, 그리고 잘츠부르크 시내


오늘은 호수의 마을 "할슈타트(Hallstatt)를 다녀와서 "잘츠부르크(Salzburg)" 시내로 가서 "모차르트의 집(Mozart Wohnhaus)", "미라벨궁(Schloss Mirabell)", "미라벨 정원(Mirabellgarten)"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아침 식사는 할슈타트로 가는 중에 호텔 근처 'Bäckerei Holztrattner'에서 커피 한잔과 빵으로 가볍게 먹고 출발했습니다.

20250628_Bäckerei Holztrattner-조식 및 영수증.jpg

아침 식사비는 세명이 'EUR 17.56' 를 지불했습니다.


오늘은 왕복 약 3시간정도, 180km 정도를 주행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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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에서 차로 1시간 30분정도 "할슈타트(Hallstatt)"에 도착했습니다. 할슈타트에 도착할 즈음 이미 주변 풍경은 알프스의지대의 멋진 풍경을 보여줬습니다.

일찍 출발해서 10시20분 경에 할슈타트에 도착했지만 할슈타트 중심과 가까운 주차장은 이미 만차로 약간 떨어진 "주차장1"에 차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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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도 1시간정도가 지나니 모든 주차장이 만차가 되었습니다.

차량으로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일찍 도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할슈타트(Hallstatt)"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을로 오스트리아 오버외스터라이히(Oberösterreich)주 그문덴(Gmunden)군에 있으며 인구는 2023년 기준 734명이라고 합니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 경관이 아름다웠습니다. 할슈타트는 자연 경관 뿐 아니라 역사적 가치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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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2000년부터 형성되었던 세계 최초의 소금광산으로 유명하며, 이를 통해 얻은 경제적 풍요로움을 바탕으로 BC 1000년부터 BC 500년의 철기 문화가 나타났고 마을의 꼭대기에 위치한 공동묘지에서 출토된 철기 시대 유물들로 유럽의 초기 철기 문화를 일컫는 "할슈타트 문화"가 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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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따라 멋진 풍광을 사진으로 담으며 걷기 시작했습니다. 마을 자체가 한폭의 그림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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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보니 눈에 뛰는 빵집이 있어 자세히 보니 유명한 할슈타트 디저트 맛집인 "Ruhrwerk" 이었습니다. 그냥가기 뭐해서 "굴뚝빵(Schaumrolle)" 을 한개를 사서 맛을 보았습니다.

빵을 사서 한입 먹어보니 빵의 바삭함과 생크림의 고소함이 풍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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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개당 'EUR 3' 이었습니다.


길을 따라 가면서 1863년에 지어진 "개신교 그리스도 복음 교회(Evangelische Pfarrkirche Hallstatt)" 도 들어가 실내도 관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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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나와 산쪽을 보나 약간 높은 언덕에 "성모승천 성당(Pfarrkirche Mariä Himmelfahrt) 눈에 띄었습니다.

이 성당은 1150년 경에 지어진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1750년에 대화재가 있었는데 그후 로마네스크 양식의 탑은 바로크 양식으로 변경되어 증축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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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으로 올라가 성당 관람도 하고 할슈타트의 마을과 호수가 어우러진 풍광도 감상도 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 마을도 서울의 종로구 북촌마을 처럼 거주민과 관광객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거주용으로 사용하는 개인집 앞에는 "집앞에서 조용히 해주세요"라는 푯말이 자주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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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슈타트 탐방을 끝난 후 점심을 먹기위해 식당을 폭풍 검색을 한 후 주차비로 2시간30분정도 'EUR10'을 계산하고 출발을 했습니다.


검색을 하다보니 할슈타트에서 차로 50분거리에 'Krotensee' 호수 앞에 "Selch Hütte(피시 앤드 칩스 포장 전문점)"라는 푸드트럭이 있는데 "연어 훈제구이와 피시 앤드 칩스"를 전문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이 푸드트럭은 길건너 "Landgasthof-Restaurant Batzenhäusl"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지나가는 여행객들이 가볍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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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으로 정하고 열심히 달려 도착을 했습니다. 이미 바이크 타고온 할리 아저씨들이 이미 한 식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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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연어 훈제구이와 피시 앤드 칩스"와 음료를 주문헸습니다. 길거리 음식답게 간편한 차림이지만 신선함과 고소함은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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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비용은 전부 "EUR 27.8"를 계산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부지런히 달려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렌터카는 주차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잘츠부르크 시내로 이동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출발전 잘츠부르크 24시간 교통카드를 미리 구매를 했는데 잘츠부르크 교통카드는 많은 혜택이 있었습니다. 구매후 이메일로 링크를 보내줍니다.

*.잘츠부르크 카드의 혜택

·모든 시내 관광 명소와 박물관에 한 번 무료로 입장

·대중교통 무료 이용(s-railways / S-Bahn 제외!)

·문화 행사 및 콘서트에 대한 매력적인 할인

·많은 여행지에서 추가 할인

·경우에 따라 매표소에서 줄을 설 필요 없이 바로 입장

MobileCard - SANGHOON LEE - CARD(수정).jpg

1인당 성인기준, 24시간 사용 카드는 'EURO 34'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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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를 타면 한국과 같이 체크하는 곳은 없습니다. 그런데 우연한 검사에 걸리면 벌금이 대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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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려 처음 방문한 곳은 "모차르트의 집(Mozart Wohnhaus)" 입니다. 1773년부터 1787년까지 레오폴트 모차르트와 그의 가족이 살았던 집이었습니다.


이 곳에서 처음으로 "잘츠부르크 카드"를 티켓박스에서 보여주고 QR코드 스캔으로 하면 입장이 됩니다. 그 첫 입장이 확인되면 그 시간부터 24시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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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는 17세부터 25세사이에 이곳에 살았다고 합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그의 형제들이 태어난 "게트라이데가세(Getreidegasse)"의 집은 부모인 레오폴드와 안나 마리아의 가족이 살거나 사교 모임을 주최하기에는 너무 작아졌다고 합니다.


궁정 무용 마스터인 "프란츠 고틀리브 슈포크너(Franz Gottlieb Spöckner)"가 'The Tanzmeisterhaus(Dancing Master's House)' 로 운영중이던 이곳을 죽은 지 6년 후, 1773년에 사서 모차르트 가족은 탄츠마이스터하우스의 넓은 8개 방 아파트로 이사했는데, 그 안에는 무용 선생님이 레슨을 위해 사용했던 큰 홀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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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가족은 이곳을 가르치고, 가정 콘서트를 열고, 레오폴드가 판매하는 건반 악기를 보관하고, 가족과 손님들이 함께 즐기는 장소로 이용했다고 합니다.


볼프강은 1781년 "빈(Vienna)"으로 이사할 때까지 이 집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의 어머니는 1778년에 사망했고 여동생 "마리아 안나 모차르트(Marianne Mozart, Nannerl Mozart)"는 1784년에 결혼했고 아버지인 레오폴드는 아파트에서 하인들과 혼자 살았고

1785년부터 1787년에 사망할 때까지 난네를이 돌보도록 맡긴 손자 "레오폴드 알로이스 판탈레온"과 함께 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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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의 집"관람을 끝내고 길건서 맞은 편 "미라벨 궁전(Schloss Mirabell)"으로 이동했습니다.


미라벨 궁전은 볼프 디트리히 폰 라이테나우(Wolf Dietrich von Raitenau) 왕자 대주교는 1606년 그의 애인이었던 살로메 알트(Salome Alt)와 15명의 자녀를 위해 알테나우 궁전(Schloss Altenau, 현:미라벨 궁전)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가 전쟁의 패배로 대주교에서 물러난 후 친척인 마르쿠스 시티쿠스(Marcus Sittikus von Hohenems)가 대주교가 되면서 호엔잘츠부르크 요새(Festung Hohensalzburg)에 갇히게 된 후,

마르쿠스 시티쿠스 대주교는 궁전에서 살로메 알트와 아이들을 추방했고, 궁전의 이름을 "Schloss Mirabell"(이탈리아어 mirabile "훌륭한"과 bella "아름다운"에서 유래)으로 변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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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에 프란츠 안톤 하라흐(Franz Anton Fürst von Harrach zu Rorau) 왕자 대주교가 이 궁전을 바로크 양식의 궁전 단지로 재건헸다고 합니다.


특히 방문할 곳은 대리석 기둥, 화려한 치장 벽토 및 천장 프레스코화가 있는 이전에 왕자 대주교의 연회장이었던 Marmorsaal(대리석 홀)이라고 합니다.

Marmorsaal은 현재 세계 최고의 결혼식 홀 중 하나로 불리고 있으며, 레오폴드 모차르트와 그의 자녀 볼프강과 마리아 안나 모차르트가 이곳에서 공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공연이 있는 날은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희도 주말 오후라 공연이 있어서 내부를 들어가 보지는 못했습니다.ㅠㅠ

그리고 대리석홀로 이어지는 오스트리아 조각가 게오르그 라파엘 도너(Georg Raphael Donner)가 만든 "천사의 계단"입니다. 흰색 대리석 난간은 많은 푸티(통통한 남자아이를 묘사)로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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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미라벨 정원(Mirabell Garden)은 유명한 영화인 할리우드 뮤지컬 'The Sound of Music'의 주요 배경 중 하나입니다.

미라벨 궁전 뒷편 페가수스 분수는 영화에서 마리아와 아이들이 분수 주변에서 춤을 추며 "Do-Re-Mi"라는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로 미라벨 정원을 통해 궁전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전망은 이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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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할리우드 뮤지컬 'The Sound of Music' 은 실제 있었던 일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라고 합니다.

영화의 주인공인 "폰 트랩"대령 가족의 이야기로 정확한 이름은 "게오르크 루트비히 리터 폰 트라프(Georg Ludwig Ritter von Trapp)" 가족의 세계 2차대전 발발시 오스트리아를 탈출한 실화라고 합니다.


1923년, 오스트리아-헝가리 해군의 전 대위였던 "폰 트랩"은 아내가 세상을 떠난 후 잘츠부르크 아이겐 지역의 별장으로 옮겨와 1926년 자식들의 가정교사로 마리아 아우구스타(Maria Augusta Kutschera)를 만나게 됐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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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사로서 그녀는 교육뿐만 아니라 깊은 기쁨을 집에 가져왔고 2년 후 그녀는 폰 트랩과 결혼하여 가족이 되었고, 곧 세 자녀를 더 낳았다고 합니다.


1930년대에는 재정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폰 트랩 부부는 음악에서 새롭게 나아갈 길을 발견하고 목사 프란츠 바스너와 유명한 소프라노 롯데 레만의 지도로 가족은 합창단을 설립했습니다.

트랩 가족 합창단은 잘츠부르크에서 첫 성공을 거두었지만 1938년 오스트리아가 합병되고 나치 정권의 압력이 커지면서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여러 나라를 거친 긴 여정 끝에 그들은 결국 미국 버몬트에서 새 보금자리를 찾았고 미국에서 'The Trapp Family Singers'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청중을 매료시켰고 용기와 회복력의 상징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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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을 통해 불멸의 역사가 된 가족의 이야기는 잘츠부르크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적으로 계속해서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얘기는 자녀들의 살아생전 인터뷰에 따르면 소령 본인은 오히려 동시대 군인치곤 집안에선 온화하고 좀처럼 소리지르는 모습을 보기 힘든 다정다감한 가장이었고,

오히려 새엄마 마리아가 성격이 드센 군기반장으로 아이들이 무서워했다고 합니다. 자식들에게 음악을 처음 가르친 것 또한 실제로는 마리아가 아니라 트라프 소령이었다고 합니다.^^


토요일 저녁 잘츠부르크시내는 너무도 바빴습니다. 행사가 있는지 퍼레이드, 공연, 먹거리등으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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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면서 약간 즐기고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와 저녁을 먹기위해 어제 가기로 한 "슈티글 양조장(Stiegl-Brauwelt)"으로 걸어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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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티글 양조장(Stiegl-Brauwelt)"은 1492년에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Stiegl Brauerei'는 연간 약 100,000,000 liter의 맥주를 판매하는 오스트리아 최대의 개인 소유 양조장입니다. 이 양조장의 가장 중요한 판매 지역은 잘츠부르크, 오버외스터라이히, 티롤 지역으로

약 15,000명의 고객에게 Stiegl 맥주가 공급되고 있으며, 이 중 43%는 호텔업계이고 57%는 소매 체인점이라고 합니다. 맥주 생산량의 3분의 1(34%)이 통, 61%가 병, 5%가 캔입니다.

Stiegl의 오스트리아 시장 점유율은 약 11%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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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큰 양조장 안에 지역주민이나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식당과 기념품점, 박물관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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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안내해 주는 자리에 앉아 "Weißwurst(다진 쇠고기와 돼지고기 베이컨으로 만든 삶은 소시지)", "Debreziner(파프리카가루가 들어간 돼지고기 소세지)", "Käsekrainer(치즈가 들어간 돼지고기 소세지)"와

"ProBier 3erlei Klassik(3가지 맛을 즐기는 샘플러, Stiegl-Goldbrau ,Stiegl-Paracelsus, Stiegl-Columbus 1492)", "Himebeere radler(라즈베리와 레몬에이드가 곁들인 맥주)"를 주문해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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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와 맥주 비용으로 'EUR 51.1'을 계산 했습니다.


저녁 8시, 아직도 어두워지지 않은 잘츠부르크의 밤길을 따라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내일은 잘츠부르크 시내의 "모차르트 생가(Mozarts Geburtshaus)", "호엔잘츠부르크 요새(Festung Hohensalzburg)" 등을 방문한 후 다시 독일로 돌아가면서 아우디의 본사가 있는 잉골슈타트(Ingolstadt)를 거쳐 뉘른베르크(Nürnberg)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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