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떠난 독일 렌터카 자유여행
2025년 6월 27일
독일 렌터카 자유여행 5일차, 뮌헨 "다하우 강제수용소, 뮌헨 구시가지" 그리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오늘은 세계2차대전 나찌의 최소 수용소였던 "다하우 강제수용소(Konzentrationslager Dachau)"를 방문하고 "뮌헨(Munich, München) 구시가지" 를 탐방한 후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와 세기의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 이 태어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아침은 호텔 근처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맥모닝 메뉴로 아침을 가볍게 하고 다하우로 출발을 했습니다.
아침 식사비는 세명이 'EUR 17.56' 를 지불했습니다.
오늘은 약 3시간 정도, 230km 정도를 주행 할 예정입니다.
운터하힝에서 차로 약 40분을 달려 도착한 뮌헨 근처에 있는 "다하우 강제 수용소"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은 입장료는 받지 않으나 차량을 갖고 올 경우 주차비를 내야 합니다.
주차비는 승용차 1대당 "EUR 3" 입니다.
"다하우 강제 수용소"는 세계 2차 대전 당시 최초의 수용소였습니다.
전쟁을 통해 역사를 투영해 보는 것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영화나 관련자료를 통해 강제 수용소의 시설이나 체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 수 있었지만 그 규모에 대해서는 가늠을 할 수 없어 궁금했었습니다.
다하우 강제 수용소 입구에 있는 그 유명한 "노동이 자유롭게 하리라(Arbeit macht frei)"라는 문구가 새겨진 정문을 통과하며 마주한 수용소의 크기는 동시에 20여만명이 수용이 가능한 넓은 땅에 만들어진 참혹한 살상의 장소였습니다.
1933년 1월 30일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s)"가 제국 총리로 임명된 후, "국가사회주의자(Nationalsozialismus)"들은 테러 활동을 통해 몇 주 만에 독일 제국에 독재 정권을 수립했습니다.
정치적 반대 세력에 대한 탄압과 제거를 핵심으로 두고 "다하우 강제 수용소"를 포함하여 정치적 반대자들을 대량으로 감금하기 위해 제국 전역에 강제 수용소를 설립하였습니다.
1933년 3월 22일, 폐쇄된 화약 및 군수품 공장 부지에 세워진 이 수용소에 수감자들을 태운 첫 번째 수송대가 도착하면서 잔혹한 살상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총 30개국 이상, 20만 명의 죄수들이 다하우에 수감되었다고 합니다.
그중 1/3 이상은 유대인이었습니다. 질병, 영양실조, 자살 등 사유로 다하우 강제수용소에서 25,613명, 보조수용소에서도 거의 1만 명 이상이 죽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1945년초, 티푸스 전염병이 수용소에 만연했으며, 몸이 약한 수많은 죄수가 죽었습니다.
수용소는 크게 수용소 구역과 화장터, 2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다고합니다. 수용소 구역은 32개의 막사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반나치체제적인 개신교 목사들과 의학 실험 대상자들이 수용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수용소와 조리장 사이 안뜰은 죄수에 대한 즉결 처형장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수용소는 전기 철조망 출입구, 배수로와 7개의 감시탑이 포함된 담벼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전쟁이 끝난 후 독일은 이 곳을 정리하고 보존한 후, 기억하고 사죄하면서 후세에게 또 다시 같은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점입니다. 우리가 아는 그 곳과는 너무 다른 사고와 행동을 보여줍니다.
이곳에서 약 3시간동안 있으며 인간의 잔혹성이 어디까지 갈 수 있나를 보고 느끼면서, 이 땅에서 자기만의 억지와 집단 이기주의를 통해 전쟁의 타당성을 논리화하는 광적인 주장은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 깊게 들었습니다.
"다하우 강제 수용소" 관람을 마친 후 뮌헨 구시가지로 이동했습니다.
뮌헨(Munich, München)은 독일 동남부 "바이에른(Bayern)주", "오버바이에른(Oberbayern)현"의 도시로 바이에른주 최대 도시이자 주도(州都)이며, 베를린과 함부르크에 이은 독일 제3의 도시입니다.
먼저 구 시가지에 도착하여 주차를 하고 "빅투알리엔 마켓(Viktualienmarkt)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해산물로 하고 해산물을 파는 음식점을 찾아보다가 주문하기 편하고 사람이 꽤 있는 'Nordsee' 로 가서 "생선 수프 "라 메르"(Fischsuppe "La mer")', "구운 태평양 가자미 필레(Pazifisches Schollenfilet vom Grill)", "야채 쿠스쿠스를 곁들인 구운 연어 필레(Lachsfilet vom Grill mit Gemüse-Couscous)"와 음료를 시켜 맛있게 먹고 시장 구경을 하면서 걸어 나왔습니다.
점심 비용으로 'EUR 48.36' 을 계산했습니다.
시장으로 들어 오던중에 눈에 띄던 가게가 있었는데 핫도그 집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지나 가는데도 아직 줄이 길게 있어서 호기심에 하나를 사서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Schlemmen am Markt'라는 가게로 "바이에른식 긴 훈제소세지와 빵(Bayrische Rauchzipfel mit Semmel)"을 주문해서 맛도 보았습니다.
소시지로 유명한 독일에서는 "핫도그(Hotdog)"라는 말을 안쓰는 것 같습니다.
핫도그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주장이 있으나, 명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고 합니다. 가장 신빙성이 높은 설로는,
1.핫도그에 끼워먹는 기다란 독일산 "프랑크소시지"를 다리가 짧은 독일산 개인 닥스훈트의 몸통과 비슷하게 생겨서 "닥스훈트 소시지'라고도 불렀는데, 이걸 미국에서 수입하면서 이름이 길고 어렵다는 까닭으로 닥스훈트를 그냥 도그로 바꿔버렸고, 핫도그라는 정체불명의 이름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는 것과
2.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적국이었던 독일에 대한 반감으로 "프랑크푸르트 소시지'를 핫도그로 바꾸어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EUR 4.20' 이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뮌헨의 중앙광장인 "마리엔 광장(Munich Marienplatz)" 으로 이동했습니다.
광장 가운데 마리아 금동상이 있는 "마리엔 광장"은 1158년부터 뮌헨의 중앙광장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마리엔 광장에는 뮌헨 신시청사 있습니다. 신고딕 방식으로 지어진 신시청사는 세계 2차 대전말 1944년에 연합군의 폭격으로 일부 파괴되었으나 전후에 복구되었다고합니다.
신시청사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시계탑인데 높이는 85m이고 시계 아래에 인형극의 공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매일 오전 11시와 정오 12시에 두 번 10분 동안,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후 5시에도 한번 더 인형들이 춤을 출수 있는 인형극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는 일정상 구경을 하지 못했습니다.
자리를 옮겨 "세인트피터 성당(St. Peter)'으로 이동했습니다. 성당은 뮌헨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보석으로 장식된 성 문디티아의 유골과 도시 풍경이 보이는 탑이 있습니다.
12세기경 봉헌된 성당으로 1327년 대화재와 세계 2차대전의 폭격으로 많은 피해를 보았으나 꾸준한 복원으로 오늘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크지는 않았지만 화려함이 돋보이는 성당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뮌헨 프라우엔키르헤 대성당(Frauenkirche)" 으로 이동했습니다.
1494년에 봉헌된 대성당은 1524년 완전한 돔이 추가된 탑 2개가 있는 고딕 양식 성당으로 세계 2차대전, 1945년 당시 연합군의 공습으로 교회 지붕이 무너지고 탑 하나가 심각하게 손상되었으며,
내부에 보관되었던 귀중한 역사적 유물 대부분은 폭격으로 파괴되거나 잔해와 함께 유실되었습니다. 전쟁 직후 다단계 복원 작업이 시작되었고, 마지막 복원 단계는 1994년에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성당안 입구에 전설적인 "악마의 발자국"으로도 유명합니다.
"악마의 발자국", 즉 "토이 펠 스트리트"는 발자국처럼 생긴 검은 자국으로
전설에 따르면 악마가 건축가 "요르크 폰 할스바흐(Jörg von Halsbach)"가 지은 "창문 없는" 성당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조롱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전설에 따르면, 건축가는 창문이 없는 성당의 건축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악마와 거래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리한 건축가는 악마가 현관에 서 있던 자리에서 창문이 보이지 않도록 기둥을 배치하여 악마를 속였습니다.
악마는 속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미 축성된 교회에 들어갈 수 없었고 악마는 현관에 서서 발을 맹렬하게 구르는 수밖에 없었고, 그로 인해 생긴 어두운 발자국이 오늘날까지도 교회 입구에 남아 있다고 합니다.
뮌헨 구시가지에서 빠질 수 없는 "호프브로이하우스(Hofbräuhaus)"를 방문했습니다.
"호프브로이하우스"는 1589년 9월 27일, "바이에른 공작 빌헬름 5세"는 "비텔스 바흐 궁정"과 그 하인들에게 맥주를 공급하는 양조장으로 호프브로이하우스 건설을 의뢰했는데, 여기서 "호프브로이하우스"라는 이름도 유래했습니다.
또한 이 이곳은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가 1920년 2월 24일,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약 2,000명의 군중이 모인 가운데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NSDAP)"을 창당하면서 NSDAP의 당 강령인 25개 조항 강령을 발표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뮌헨 구시가지 탐방을 끝내고 주차비를 계산하고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주차비로 "EUR 10.50"를 계산했습니다.
독일, 오스트리아 국경을 넘어가기전에 독일에 "로젠하임(Rosenheim)"에서 추가 주유를 했습니다.
이번에 주유는 '1 liter 에 EUR 1,649'였으며 '19,39 liter, EUR 31.97'를 주유했습니다.
오스트리아 국경에 가까워지면서 알프스산맥 지대에 들어와 앞선 일정에 독일에서 보지 못했던 산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잘츠부르크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해 놓은 'Gasthof Wastlwirt' Hotel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이 호텔은 호프집을 같이 운영하는 호텔로 지역 주민들에게는 호프집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호텔 바로 앞이 잘츠부르크에서 유명한 "슈티글 양조장(Stiegl-Brauwelt)"으로 내일 그 곳에서 저녁을 먹어야 겠습니다.
오늘 저녁은 호텔 1층 호프집에서 "Kaspressknödel Salat klein(소고기 튀김만두와 샐러드)", "Wastlwirt schnitzel(돼지고기 슈니첼)", "Rindsgulasch(으깬감자가 있는 소고기스튜)"와 지역 맥주를 주문해서 멋진 오스트리아의 첫날 밤을 즐겼습니다.
저녁비용은 총 "EUR 64.70"이 나왔습니다.
내일은 호수의 마을 "할슈타트(Hallstatt)를 다녀와서 "잘츠부르크(Salzburg)" 시내로 가서 "모차르트의 집(Mozart Wohnhaus)", "미라벨궁(Schloss Mirabell)", "미라벨 정원(Mirabellgarten)"을 방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