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by 진심


인간





없다라고 알고 있으며

있다라는 걸 끊임없이 확인하려고 한다


예정된 마침표를 확인해야

되풀이하는 물음표도 사라진다

그게 인간이다

그렇게 평생 확인작업을 하다니

지치지 않는 환상이다


무엇이 되고 싶었고

아무것도 아니고 싶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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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종이의 양면처럼

가볍고

연기처럼

말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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