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로 인해 내 바보를 만났다
미움과 사랑의 자리다툼에 지쳐
서로의 이유를 묻지 않고 덮어주는
바보가 되었다
스스로를 보호하러 타인을 부정하지 않으며
바보처럼 내 안에서
동그라미를 굴렸다
넘치고 모자랄 수 있는 사랑을
동그랗게 매일 굴리는 바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