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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 최집사 Aug 01. 2022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아침일기 챌린지 04

언어는 습관이라고 했던가. 그렇게 생각해 보면 최근 나는 영어에 노출될 기회가 전혀 없었다. 코로나로 여행도 막혔고, 외국인을 만날 일도 별로 없고, 미드나 영드를 최근에 자주 보지도 않았다. 최근에 어떤 외국인이 나에게 무언가를 물어 정말 오랜만에 영어를 입밖으로 내봤는데, 이게이게 그렇게 어색할 수가 없었다. 그것을 계기로 곱씹어보니, 영어를 입밖으로 뱉은 게 2-3년 만인 것 같았다. 심각하다 심각해. 쉬운 단어 하나가 잘 떠오르지 않아 한참을 머리를 굴렸으니.

그래서 영어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오전 루틴도 다시 잡을 겸,  ebs 라디오에서 오전 7시에 하는 영어 회화 프로그램을 듣기 시작했다. 20분 정도 방송을 듣고, 20분 정도 복습을 하고, 유튜브에서 <프렌즈> 회화 표현을 공부한다. 쉬운 말도 버벅거리며 나오는 걸 보니 영어랑 멀어진 건 사실인 것 같다.

오전 루틴을 잡아가고 있는 요즘. 아직 일찍 잠드는 일이 쉽지 않지만 곧 익숙해져 잘 자리잡기를 바라며.. 영어도 일상이 되는 날이 금방 다시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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