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어제 그리고

by Grace k

일과 중 오롯이 밀도 있는 시간
브런치의 글 만나기
오대양육대주 특파원의 살아있는 글
그 모래 먼지, 스콜이 몰고 오는
무더위와 습기
흠뻑 내 몸으로 받아내면
삶의 대리 체험 현장 한마당 속이다

다시 내면으로의 시간여행
밀레니엄, 90년, 80년,
차곡차곡 파고들면
엄마 품 속 같은 아득히 오랜 옛날
채에 받쳐지듯 걷어올린 사념들엔
지금도 팔딱이는 기억들의 조각조각
"어제는 뭘 했었지,
점심은 뭘 먹었지?"
깜빡하는 순간에도
추억은
미량의 사금처럼 반짝반짝
오래 묵어 상처도 고난도 발효되니
그윽한 맛이 되어 남았다.
오늘을,
매 번 서툴고 모자라서
주저하면서도 살아내는 이유
내일은, 지금을 가만히
도닥여 줄 것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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