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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송년 편지

감상

by 정달용

[송년 편지]


송년은 해마다 반복되는데

느끼는 마음은 다르지 않네

지나간 시간은 버려진 듯 아깝고

그리운 사람이 보고파진다.


시작했으니 끝남이 있고

돌릴 수 없음에 아쉬움만 남아

만나고 헤어짐은 삶의 이치니

쌓아 논 정이 더욱 아쉬워지네!


송년의 문자는 바삐 오가고

무슨 말로 마음을 담을까?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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