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저편엔 그리움이
얼마 남지 않았슴을 이미 알았거늘,
그때가 지금일 줄 미쳐 몰랐네!
되돌릴 수 없슴을 이미 깨쳤건만,
이별의 자리가 이리 클 줄이야!
세월의 흐름에 차별이란 없는데
설마 나에겐 멀어라 하고 싶었네,
준비된 이별은 엷기도 하련만
사무치는 그리움은 더욱 깊어라!
되돌아 보는 지난 시절은 그립기만 한데 돌릴수 없음에 더욱 아쉽네, 기억 속 추억은 잠시 후면 지워지니 내 삶을 글로써 담을 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