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보면 진짜 도대체 인생 몇 회차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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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 '있는 놈들은 돈을 펑펑쓴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저 일하는 것이 취미이거나 그저 돈 모으는 것이 유일한 즐거움인 부자들 중에는 만 원 한 장 쓰는 데도 바들바들 떠는 사람들도 있다. 과연 한국에서 최고 부자들은 돈을 어디에 얼마나 '펑펑' 쓸 수 있을까?
(* 있는 놈도 아닌데 펑펑쓰는 모지리들이 있다. 그게 나였고, 내 주변에도 많이 보였다. 일하는 걸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저 선배는 건물주인데 그냥 일은 취미로 하는 선배야, 그러니까 아무리 일이 많아도 여유롭잖아" 이런말을 들었다. 과연 건물이 있다고, 일이 취미라고 해서 안 힘들까 싶었지만 상대적으로 덜 힘든건 맞다.
인스타 피드를 살펴보면 대략적으로 그 사람의 생활 패턴, 생활 반경, 어떤 사람인지 유추만 된다. 카카오톡 프사나 그가 쓰는 sns 블로그 인위적으로 광고 홍보로 도배된 계정들은 제외하고 보면 그 사람의 7할 정도는 필터링이 된다.
또한 그가 맺은 팔로우, 팔로워를 봐도 알 수 있다. 비밀계정까지 해킹을 해서 알아가야할 필욘 없지만. 대략적으로 외부이미지와 내부이미지가 갈리겠지만 어떤사람으로 비춰지고 싶은지는 다 들어나게 되어있다.
"있는 사람들이 더 하다" 보통 없는 사람들이 있는 사람들을 아끼는 모습을 보고 쯧쯧하면서 짠순이, 짠돌이라고 한다.
만 원 한장 쓰는 데도 바들 떠는 사람들. 만 원한장을 허투로 쓰지 않는 사람들 만 원이 없어서가 아니라 만 원 한 장을 허투로 쓰다 보면 그게 순식간에 쌓일 수 있는 돈이라는 걸 안 다는 의미다.
그러니 어딜 갈때는 지갑을 다 들고 가는 게 아니라 딱 마지노선 돈만 들고가야지 쓰지 않는다. 돈 쓰는 걸 귀찮게 만들어 놔라.
예 : 지갑을 두고 온다 던가, 카드를 가위로 잘라버려서 계좌이체가 아니고서야 지출할 수 없게 하고, 계좌이체는 3중으로 옮겨놔라.
그 작업이 귀찮아서 내적갈등을 하다가 그냥 장바구니에만 쌓아둔다.
구 남자친구중에 장바구니에 500만원치를 담아둔 사람도 있었다.
사귀기 전이었는데 속으로는 참 특이하네 싶었다.
자린고비같이 느껴졌고, 나에게 만원을 빌렸는데 못 돌려받는거 아니야?
싶었지만 그 돈을 또 다른 친구한테 꿔서 갚은 것 같다.
돈에 예민했던 사람.
돈이면 발작했던 사람.
부대찌개 앞에서 무너져내렸던 사람.
추운 한파 시절 관리비 온수비? 냉방비? 4,000원 밖에 안 나온 그 사람.
빨리 등기 처라. 내가 해줄 말은 이것 뿐이다.
부자들은 펑펑 쓰긴 쓸텐데 어디다 쓰는지 알아보자.)
우선 최고급 주택을 구입하는 데는 얼마나 들까? 2004년도 발표 국세청 기준시가가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의 가장 큰 100평형대보다도 더 비싼 강남의 힐데스하임, 트라움하우스 같은 160평형대 이상의 공동 주택 내부시설은 특급 호텔 수준 정도이지만, 적어도 내 기분으로 볼 때는, 언론에서 보도되듯이 요란뻑적지근한 곳은 전혀 아니다(내가 그 중한 곳을 두차례 가 보기도 했었고 경매로 나온 적도 있기에 구입도 생각했었으나 음악을 크게 듣기에는 전혀 적절하지 않아 그만두었다.)
(* 국세청에선은 최고급 주택 가격도 알려주는 구나 싶다. 그냥 연말정산할때나 들어가보는 홈페이지 였는데 말이다. 내 위치에선 굳이 관련없는 곳이라 생각했는데 궁금해서 알아가본다.
힐데스하임, 내가 아는건 초코하임 과자뿐이다. 단 걸 잘 못 먹는 편인데 초코하임정도는 먹는다. 트라움하우스 160평형 하니까 떠오른다. 초등학교때인가 나는 웃긴 얘기를 종종 하면서 친구들을 웃겼는데 웃다가 요실금도 아닌데 잘못하면 오줌 나올 수 있으니 바지를 두 개 갖고 만나야하는 거 아니야? 라고 웃어제꼈던 초, 중학생 시절이 있다.
나는 여중을 나왔기에 여중나온 사람들은 알 것이다. 얼마나 우당탕탕에 그리 우아하지도 않고 그리 깨끗하지도 않고, 얼마나 우왁스럽게 노는지를. 여중 남교사선생님들도 알 것이다. 중학교 1 학년때 엄마가 비싸게 맞춰준 교복을 입고 쉬는시간 앉아있는데 창 밖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창 밖을 내다보니 학교 선배들이 아스팔트 위에서 말뚝박기 놀이를 하고 있었다.
쪽 수가 부족했는지 눈이 마주치자 내려오라 그랬다. 안 내려가면 우리반까지 찾아올것 같아서 내려갔다. 그러곤 얼떨결에 선배들과 말뚝박기를 해버렸다. 아스팔트에서 말뚝박기 해본적 있는가? 잘못하다간 얼굴이나 이빨깨진다. 근데 어쩌겠냐 선배가 하자고 하면 중학교 1학년 애기는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눈을 마주치지 말았어야 했나 싶기도 하지만, 뭐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하는 마음으로 했다가 내 교복이 찢어졌다.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서 엄마한테 꼬매달라고 해서 팔꿈치 쪽에 피가 약간 났었다.
그 뒤로 말뚝은 안하다가 나도 중2, 중3이되니까 아스팔트는 아니고 학교 반 뒷문에서 친구들끼리 많이 했다. 그땐 그게 뭐가 그리 재밌었는지. 학교에 가는게 나는 꽤나 즐거웠다. 집에 있는 것보다 친구들 만나서 떠들고 중3 담임선생님이 언제는 하도 우리가 말을 안 들으니까 "언니들 귓구멍에 말뚝박았나?"이렇게 호통치셨는데 나는 간댕이가 부엇는지 한 손은 귀를 막고 한 손은 말 뚝 박는 시늉을 했다. 그 모습을 본 친구는 "쟤 미친거아니냐." 했지만
나는 왜 들키지 않을 거라 생각했을까 싶다. 그러곤 그 흉내를 자주 냈다. 그 담임선생님은 남중에서 건너온 선생님이라 남학생들 다루는 것 까진 아니여도 유리병 위에 엎드려뻗쳐도 시켰다고 무용담을 늘어놓기도 했다.
그 선생님이 가난한 동네에 사는 애들은 김치쪼가리만 먹고 산다고 발언 했던 선생님이다. 그 선생님은 부자 동네에 살아서 그렇게 살이 포동하게 올랐나 싶기도 한데. 잘 지내고계시려나 모르겠다. 사립 중학교라 아부만 좀만 떨면 오래 롱런하실것 같기도 하고 노처녀 셨다. 이미 손주, 손녀까지 보셔야 할 나이이지만 혼기를 놓치셨는지 그랬다.
여전히 가난한 동네에 사는 애들은 김치쪼가리만 먹고 산다고 발언을 하고 아이들에게 교육을 하고 지내는 건 아니겠지요? 당신 맞습니다~)
(* 음악을 크게 듣는건 저도 같습니다. 이렇게 세이노 선생님과 공통분모 찾기 이건 잘보이려는 것도 아니고 그냥 동경하면 비슷한 점 하나라도 나오면 반가운 마음에 끄적입니다. 아무 의도는 없습니다. 저는 차에서나, 샤워할때, 그리고 지금 글을 쓰면서도 뮤직이즈마이라이프처럼 듣습니다. 노래 부르는 건 잘 못하고 듣는건 잘하는 것 같습니다.)
강남의 유명 주상 복합 아파트의 펜트하우스들은 전망이야 좋지만 천장 높이가 아파트 수준 정도밖에는 안 돼서 내가 보기에는 답답했고 환기도 신통치 않아 나 같은 흡연자에게는 그저 그럴 것이지만 어쨌든 최고 좋다는 아파트들의 가격은 40억 원 대이다. 나 같으면 그 돈으로 수년 후 외환자유화가 완전히 이루어진 뒤 뉴욕 맨해튼에 투자하겠다.
(*내가 아는 펜트하우스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뿐이고, 심지어 드라마 제목만 알지 그 드라마가 유행일때 보지도 않았다. 나는 내 취향이 아닌이상끝까지 가기가 어려운 것 같다. 어떤건 집요하게 재탕 삼탕 오탕해서 보는데 그 외 것들은 끝까지 가기가 어렵다. 아무튼 40억 원 대. 나는 4천만원 모으기도 빠듯했는데 말이다. 안 궁금했다면 죄송요. 아무튼 40억 원 대 거주지를 살 바에야 외환자유화가 되기를 바라고, 뉴욕 맨해튼에 투자하신다고 한다.
뉴욕을 가본적이 없다. 왜 하필 뉴욕 맨해튼에 투자하신다고 할까?
이게 중요하다. 뉴욕 맨해튼+외환자유화 이 두가지가 이 문단에 포인트다.
나머지는 그냥 제껴도 된다. 그렇다고 무작정 뉴욕 맨해튼에 투자하라는건 아니고 그냥 뉴욕 맨해튼이 어떤 도시인지, 그리고 외환자유화는 언제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사전조사를 해야한다는 의미다. 드립다 하라는건 아니다.)
(* 그리고 흡연자신지는 몰랐습니다. 건강을 생각하셔서 금연을 추천드립니다.
그 노래 중에 <금연-건아들> 있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제 취향입니다.)
참고로 나는 부동산 투기는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아파트 청약이라고는 하지도 않았었고 관심도 없었기 때문이다. 아파트나 주택은 한 채 이상 가져 본 적이 없다가 2000년도에 주상 복합 아파트 하나를 경매로 사서 전세를 놓았고, 2005년도가 되면 주택이 하나 더 늘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부동산 부분에서만 100억 원이 훨씬 넘는 돈을 벌었는데 대부분 경매로 번 돈이다.
(* 부동산 투기를 나는 싫어한다. 내가 만났던 남자 중에 부동산으로 재미를 본 집안이 있다. 그래서 나에게 정보를 묻기도 했다. 내가 부동산 정보를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직업상 한 지역의 출동을 나가다보면 동네의 분위기와 어느정도인지는 앞으로 어떻게 되가는지는 굳이 찾아서 공부하지 않아도 알게 된다. 고급 정보는 아니여도 그 지역에 지인도 없고, 경험해본 바가 없으면 말이다. 그랬더니 본인 일처럼 생각해줘서 고맙다고 얘기를 했다. 이른 바 갭투자로 돈 좀 만지는 집안인가 싶었다. 근데 스포츠 토토를 하는 부분에서 짜게 식었다.
청약같은 경우엔 나는 친오빠랑 2014년도 대판 싸우다가, 한 지붕아래 같이 못살겠다하고선 내 신발고 짐을 몽땅 챙겨서 대학교 시험을 치러갔다. 그때가 대학교 중간고사인가 기말고사인데 왜 싸웠는지에 대해 적을 순 없지만 기억이 안나서 안 적는게 아니다. 그냥 서로의 체면을 위해서 안 적는다. 아무튼
그 뒤로 내가 집을 나가든 쟤가 나갔으면 좋겠다. 이렇게 하다가 나는 청약통장을 듣고는 그냥 무작정 은행에가서 만들어달라고 했다. 통장이 개통되면 집을 주는 지 알았다. 집도 그냥 어떤집인지도 모르고 들었다. 그러니 안내해주는 나이든 여직원이 친절하게 설명해주셨고, 나중엔 왜 집준다는 연락이 없지? 싶어서 잘 붓다가 안 붓게 되었다. 대학생 아르바이트 시절 유일하게 했던 저축이 청약뿐이었다. 그 뒤로 취업하고 나서는 5만원 10만원씩 늘려서 500만원 정도 안되게 만들었는데 해지해버렸다.
옆에 임상선생님은 나중에 노후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 해지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나는 노후까지 생각하지는 않는다. 지금 나오는 뉴스를 보니 나라에서 청약에 있는 돈마저 건든다고 하던데 잘 해지했나 싶기도 한데 모르겠다.
부동산으로 100억을 훨 씬 넘게 벌으셨다고 한다. 그 100억으로는 무엇을 했는지 그게 궁금하다. 100억이 있다면 나는 뭘 먼저 할까?
한 적한 인구 수 작은 동네 마을에 전원 주택을 짓고 리트리버 강아지를 키우고, 자동차는 suv로 바꿔주고, 그림이나, 영화나, 글이나 쓰면서 한량처럼 지내고 싶다. 그러다가 지루해지면 해외여행도 가고 치앙마이 반달살기부터 해야하는데 막상 안 가게 된다.)
열심히 공부해서 경매에 참여한 것이 부동산 투기는 아니지 않는가.
(* 경매와 부동산 투기 다른점이 무엇일까? 경매
경매 競賣 / Auction 물품을 판매하는 방법 중 하나로, 상품의 가격을 판매자가 미리 정하지 않고, 구매 희망자(입찰자)들이 희망하는 가격을 적어내면 그 중 최고가를 적은 입찰자에게 판매(낙찰)하는 방식.
그럼 중고물품으로 치면 중고물품을 10만원에 쟁취했다가 도로 다시 팔때는 20만 원에 팔릴 수 있게끔해서 10만원의 차익을 만든다는 건가?)
(* 그렇다면 마음이 조급하고 급전이 필요한 사람은 본 매물의 값보다 싸게 후려쳐서 팔 것이고, 그걸 노리는 하이에나들은 그래도 먼저 쟁취하려면 돈을 높일 것이고 그 중간지점에 낙찰 된거를 다시 재경매해서 기존 구입가보다는 높게 판매한다는 뜻이다. 나 좀 천재인가. 죄송요.)
아 참. 욕먹을 짓 한 번 한 적이 있다. 용인에 농지를 샀던 적이 있는데 도대체 주민등록을 위장 전입하고 농민 흉내를 내지 않으면 합법적으로 소유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등기를 하지 못한 채 고민 고민하다가 위장 전입하는 것이 내키지 않아서 그냥 팔아 버렸는데 이게 이른바 미등기 전매이다. 양도소득세를 안 냈으니까 말이다.
(너무 욕하지 말아라. 그 대신 안내도 될 세금을 더 많이 말없이 냈으니까 말이다.)
(* 미등기 전매.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았으니. 위장 전입이 마음에 내켜 결국엔 미등기전매,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는 쪽을 선택하셨다.
욕먹을 짓 (*세이노 개인적 기준)
위장 전입 > 미등기전매, 양도소득세 내지 않기.
위장전입이 더 찜찜하셨던 것이다. 중요한 건 농민이 아니면 농지를 합법적으로 살 수 없구나. 를 배우게 된다. 토지별, 종류가 있다는 걸 알아간다. 어떤 용도로 쓰느냐에 따라 구입할 수 있는지 없는지도 어렴풋이 알아간다.
이런거를 누가 알려줄까? 굳이 묻지 않는 이상 떠먹여주는 사람은 없다.)
서울에서 내가 직접 가 보았던 최고급 단독 주택은 시가 100억 원이 넘었지만 지금은 빌라를 짓고 있고, 몇몇 재벌 회장들의 주택은 40억 원에서 70억원 내외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바흐 자동차는 수입을 한다면 8-10억 원대 수준이지만 자동차 구입비는 회사에서 처리하고 그 뒤 몇년 간 감가상각으로 처리하거나 리스로 구입하여 그 경비를 비용으로 처리하면 된다.
(* 메르세데스 벤츠 마이바흐를 내가 울산광역시에서 천안두정동으로 300키로가 넘게 운전해오면서 우리 동네엔 마이바흐가 없을텐데 중앙선을 멋대로 넘어가버리는 마이바흐를 봤다. 아무리 비싼 마이바흐를 타면 뭐하는가? 중앙선을 그냥 제껴버리는 개념이 나가리 수준인데. 마이바흐 수입 8-10억, 자동차 구입은 회사 처리, 몇년 감가상각 처리, 리스 구입 후 경비 처리. 머리아프네. 그렇게까지 해서 마이바흐를 타고 싶진 않다.
나는 개인적으로 현실적 수준은 팰리세이드, 스포티지 이정도였지만
만약 돈이 많아서 아무 차나 탈 수 있다면 볼보면 된다.
볼보를 타 본적이 있다. 화성시 첫 근무일때 야간당직을 같이 근무했던,
조직에서 제일 나이가 연장자셨던 여성 간호사 선생님의 차량이다.
그 간호사 선생님하고 봉담에 출동건이 있어서 같이 나가게 되었는데 관차가 아니라 자차를 타고 가자고 해서서 탔고, 그게 볼보 suv 였는데 그 차량 옵션은 안마기가 부착되어있었다. 볼보가 또 좋은건 사고가 나도 안전하다는 걸 얼핏 들었다. 내가 타본 차량은 k3(회사 관차), k5(*등산방 언니차), k9(* 이 차량은 오픈카톡 등산방에서 삼성에 다니는 어떤 남자사람의 차다. 그렇다고 1:1로 탄건아니고 4명이 우르르 신기해서 탔다. 그 남성분의 카톡도 있었지만 삭제했다. 삼성 언니와 이 사람과 술도 한 번 마셨다. 그때 나는 두 사람다 나보다 연장자고, 같은 회사 직원은 아니지만 취하면 안될 것 같아서 정신력으로 버티다가 나중에서야 정신줄을 부여잡고 언니네 가서 자고 새벽에 일어나 조용히 집에 갔다. 지금 생각하면 나는 아무하고나 친구를 먹었던 듯 싶다. 친화력이 카피바라 수준이다. 카피바라를 몰랐는데 카피바라가 마음에 든다.)
셀토스, xm3, 아이오닉, 싼타페, 스타렉스, 그랜저, 소나타, QM6,
기억이 다는 나지 않지만. 직장동료 선배들의 차, 20대 알고 지냈던 사람들 차 뭐 이렇게 타고 다녔다.
그래도 나는 내 차 모닝 운전할때가 가장 빠르고 안전하고 좋다.
경차 유류세환급, 톨비 반값, 주차 경차배려석
이 3가지가 꽤나 크다.)
최고급 골프장 회원권은 5-6억 원 수준이지만 이것도 법인에서 처리할 수 있다. 최고급 별장은 20-30억 원 수준이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것을 법인에서 처리하려면 법을 위반하여야 한다.
(* 골프장이고, 별장이고, 나와는 거리가 멀다. 별장에서 주로 뭐하는가? 내가 인식하는 별장은 <청춘시대1>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알바생꼬셔서 겁탈하려는 장소로 썼던 별장밖에 기억이 안난다. 썅. 거 고추들은 별장지으면 그런 장소로 할려고 쓰나 싶기도하다. 돈이 없는 여자들을 어떻게 하려는 고추들은 돈 많은 누나들한테 참교육 좀 당했으면 좋겠다. 거 불알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 축늘어진 아 글을 쓰면서도 와우.. 이럴땐 내 상상력이 진짜 재수가 없다. 빨래판에다가 빨아도 갱생이 안되는 고추들이다. 어쩔 수 없다. 그러니 젊고, 예쁘고 돈이 부유하지 않는 어린 친구들아. 그 늙은 고추 비위맞춰주고 돈 받아가지 말고 비위 상한다. 그냥 공부를 해서 돈을 벌어라.)
가족 생활비는 어느 정도나 들까? 1년에 몇 억 정도면 뒤집어쓰지 않을 까? 자, 또 뭐가 필요할까?(SK그룹의 고 최종현 회장이 예전에 "한국에서 재산이 50억 원 넘게 되면 사는 모습이 다 비슷해진다."라고 말했다는데 부동산 가격 상승을 반영하여 지금 가치로 계산하면 100억 원 정도 될 것같고 내가 생각해 보아도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 부자들의 생활비를 알아서 어따가 쓸까? 나는 반대로 거지가 되는 잘못된 소비습관은 무엇이 있을까를 알아가고 그걸 하지 않도록 해본다. 지금 내가 실천하고 있는건, 땡팡을 탈퇴했고, 야식의 민족 어플을 끊었으며, 중고 거래로 집안에 나뒹구는, 내가 몇 년째 쓰지 않는 물건을 내다 팔아서 20만원 정도의 돈을 벌고, 새제품은 아니지만 중고 물품을 구입해서 필요한 물건은 대체해서 쓰고 있다. 그러니 직장을 안 다니는 현직 백수에 한 달에 들어오는 돈은 실업급여 170~90만원 정도의 삶이지만, 내가 직장인일때 240 언저리 금액보다는 돈을 아끼고 있다. 또한 자취를 하는게 아니라 부모님 옆에서 찰싹 붙어서 안 나간다. 뭐 누구는 나이먹고 뭐하냐, 캥거루냐 할 수 있지만 이 나이에 직장없이 나가서 자취하는게 더 머저리라 생각된다. 부모님과 함께 살기 어렵다고 나가서 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그 생활을 4-5년간 했기에 돈이 얼마나 빠져나가는지도 체험했고, 결혼생각도 없고, 그럴땐 합리적으로라도 부모와 함께 동거하는게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라 생각했다.
주거비 나가지않고, 식대비도 나가지 않는다. 이 두 가지가 의식주 중에 주와 식이기 때문에 의 같은 경우엔 내가 옷도 이렇게 많이 갖고 있는지 몰랐다. 의류도 살 필요가 없다. 돌려입기 고수가 된다. 가려줄 곳 가려주고 여유있는동네 놀러가면 거기에 맞는 옷차림으로 입어주고 동네마다, 장소에 따라 옷차림을 다르게 해서 입을 수 있는 정도의 옷만 있으면 된다. 또 요즘엔 옷을 대여해주는 플렛폼도 있다. 굳이 돈을 다 지불하지 않아도 적은 돈으로도 명품을 입고 반납한다. 그렇다고 365일 대여 인생을 살라는게 아니라 명품을 입고가야할 장소가 몇 번 안 되는데 그 몇 번을 위해서 명품을 다 제값을 주고 사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활용을 해라. 활용을.)
(* 50억 이상, 100억 이상 갖게 되면 사는게 다 비슷해진다고 SK 고 최종현 회장님이 그런말씀을 했다고 한다. 나는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위기 출동, 그리고 자살 최전방 응급실에서 고작 1년이긴 하지만 나에겐 압축적으로 할 수 있는 경험이었고, 내가 느낀 건 사람은 부자고, 그지고 결국엔 어떤 상황이 주어져도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사람은 환경탓, 주변 탓을 하지 않는다는걸 느꼈다. 그래서 나는 지금 백수에 가진게 그리 많지도 않지만 하루가 재밌고 즐겁고 조바심도 없다.
누군 지금나이에 결혼하고 애낳고 어쩌고 저쩌고 하지만 데미지도 없다.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을 행색과 끼리끼리를 스캔하면 50억 100억 넘는 사람이 비슷해지는 것처럼 그냥 사람사는거 다 똑같구나 싶더라. 그러니 훈수두는 것에 너무 의미도 두지마라. 어차피 그렇게 말하는 사람 치고는 너한테 도움되는 사람이 1도 없다. 그냥 자기가 보기엔 너를 위해서 하는 말이야 라고 하지만 실상은 자기 기분 풀려고 하는 말이다. 그럴땐 침 뱉는것까지는 아니여도 선빵은 뭐다? 맞빵이다. 노후와 자식걱정을 하시기를.
피한방울 안 섞인 2차 집단 주제에 ~ ㅉㅉ 날려줘라. 나는 모든 사람을 1차 집단처럼 생각했다가 굳이 이 세상에 1차 집단처럼 다 챙겨주지 않아도 됨을 느꼈다. 뭐 지금 내가 쓰는 글도. 취할 거 취하고 아닌 건 넘기면 된다. 나는 강요가 싫기 때문에 강요하기도 싫다. 니 인생이지 내 인생은 아니기때문이다. 훈수나 뜻하는대로 안해주는건 본인 입맛에 조종이나 통제가 되지 않아서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