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백수라서 심심한 것도 있고 (백수 6개월 차, 실업급여 5번이나 남아서 25년 3월까지 쉼, 그래서 글은 계속 씀. 다시 직장에 돌아가면 이렇게 글도 못씀.) 내 근황이 궁금한데 알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봐 고독사 아닌데 고독사 했나 생각할까 봐
지금 쓰는 아이폰 13 미니 용량이 가득 찼다고 해서
원래는 비공개글 많이 썼는데 그냥 공개해 버림.
비공으로 다 돌리기도 힘들고 지우다가 지쳐서 그냥 내버려둠 콘셉트가 되어버림. 그니까 걱정 노노
보기 싫으면 차단 숨김처리 대환영
그리고 혼자라서 심심한 건 재밌음 근데 주변에 사람이 많아서 이래라저래라 하는 사람들은 귀찮고 피곤함. 정보 파악하려는 사람. 스트레스 하소연 하는 사람. 같이 시너지가 아니라 기빨리게 하는 사람들은 원치 않음. 남자 동기 중에 자꾸 나한테 주변 사람들 좀 챙기라는데 뭐 나한테 맡겨놨냐? 어디까지 챙겨줘야 하는데? 나는? 지가 뭔데 챙기라 마라야 너나 챙겨라. 그래서 똑같이 신입 남자애 좀 잘 챙겨줘 말했더네, 되려 인생은 혼자야 라고 말하던 웃긴 친구. 좋기도 했지만 이 모순덩어리 사람들. 내가 좋은 사람이라고 다가오는 사람들은 왜 죄다 내 좋은 것들을 뺏어가려고 하는 걸까. 뭐 나한테 맡겨놨냐? 내가 니 부모냐? 혼자 행복해지는 방법을 모르면 좀 찾아봐라, 경험을 많이 해봐라. 나도 많이 물어보고 다녔지만 결국 본인이 해결해야 할 과업이다. 타인 붙잡고 늘어지지 마라. 그리고 타인에게 매달리지 마라. 적당히 치고 좀 빠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