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비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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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아무리 열심히 깨끗하게 일을 하여도 승진줄이 없으면 승진하기가 쉽지는 않을걸?
(* 승진 할 마음은 없고, 승진할 수록 일이 더 피곤해진다. 만약 위로 올라가는데 더 편안해지는 직장이 있다면 그 곳은 썩은 곳이다. 말단직원들은 뺑이를 치고 위로 올라갈 수록 호봉값을 못하는 조직은 중간관리자들도 탈주할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 저출산 국가 그래프처럼 말단 조직은 많은데 윗자리만 많고 어린아이와 늙은이가 운영하는 덩어리로 바뀐다. 어찌 잘 운영이 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왜 중간관리자들은 사라졌을까? 그건 윗대가리 문제지 아래 문제라고 말하는 띨빡들이 있다면 그냥 다같이 한숨이나 쉬고 스트레칭이나 하자. 할 말이 없다. 그냥)
빽이 약하면 보직도 이상한 것만 받게 될 수도 있을걸? 상사 눈에 벗어나면 승진시험조차 응시할 수 없는 곳들이 아직도 있을걸?
(* 내가 이웃어르신이랑 라포를 쌓게 된 이유는 나도 나름에 선호하는 사람이 있다.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 정직하고 공정한 사람을 좋아한다. 살다보면 불의를 보면 그냥 남일이니까 넘어가는 사람이 있고, 내 "일"처럼 앞장서서 말해주는 사람도 있다. 그냥 단지 여직원이 괴롭힘을 당하고 있어서 그걸 얘기했는데 시험이 정지됐다는 말에 나는 발끈했던 것 같다. 그 사람은 서울에서 부동산을 하고 있다고 그래서 어디 부동산인지 알려주면 매물 30개 살펴보고 계약은 하나도 안해드릴까 싶었다. 뭐 그 이웃어르신이라고 살아오면서 정직하지 못 할 때도, 공평하지 못할 때도 있을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양쪽 입장을 다 살펴보는 게 아니라 점점 자기 고집이 생기게 된다. 나 포함이다. 나 또한 내 취향과 가치관이 확고해 질 수록 인정하기가 어려워 진다. 그러니, 늙은사람들아. 양쪽 입장이 왜 그렇게 벌어지는 살펴볼 아량과 지혜를 늘 갖고 있어라. 그냥 개인적인 감정이 우선인지라 쉽게 선동당하지도 말고, 분명 양쪽 손바닥이 있어서 소리가 나는 것이지 한 쪽만 쉐도우 복싱을 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그리고 쪽 수가 많다고 다 옳은 입장도 아니다. 소수의 입장도 살펴봐야한다. 그 양쪽 입장이 다 수용이 될 때 그 때 판단하는 것이다.)
(* 그놈의 빽, 윷놀이 하는데 던질때마다 뺏도나 나와버려라. 하여간 그놈의 학연, 혈연, 지연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하등의 능력도 실력도 줏대도 없는 문화를 왜 조성해 놨을까? 그러니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김경일> 책이 맞다. <세이노 가르침>,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김경일> 두 책을 번갈아 읽고 있지만 한 장씩 뜯어보느라 속도가 뎌디긴 하지만 읽다보면 두 분의 가치관이 거의 일맥상통하다. 근데 간단하다. 신토불이 정신을 좀 내려 놓고, 깔껀 좀 까고 리셋할건 하고 업데이트할 건 업데이트 하자는 말씀이신것 같다. 아직 책을 3분의 1도 정독을 못한 것 같지만 하루만에 다 겉핥기 식으로 읽기가 싫어서 그렇다. 근데 읽다보면 내 생각이랑도 너무 일치해서 혼자 박수치고 셀프토킹처럼 육성웃음을 짓는다. 누구는 그러겠지? 왜 혼자 그러냐고? 근데 다같이 하는 독서모임은 독서모임만 하는게 아니라 그 사이에 역동이 생겨버리고 종교문제가 낄수도 있고 아주 상당히 피곤하다. 직언해주면 상처를 받았네 뭐네 판의 물을 흐리네 마네 그래서 굳이 같이 할 필요성을 못느낀다. 인맥, 대인관계는 20대로 끝내고 30대 진입이면 자기 자신한테 집중하고, 가정이 있다면 가정에 집중해야 할 초입부다. 언제까지 10대 20대처럼 지낼려고 하는 걸까?
뭐 집에 든든한 빽, 든든한 여윳돈이 있으면 상관없다. 원금 까먹고 지내는 삶 많이 하셔라.)
지자체장(구청장이나 시장이나 군수 등)이 뇌물 등 여러 가지 사유로 구속되었다 할지라도 그 사람이 구속되기 전에 흔적 남기지 않게 상납을 하여 승진한 공무원의 경우, 새로 지자체장이 와서 그 승진을 취소시킬 수 있는 건 전혀 아니므로 오히려 거들먹거릴 수도 있을걸?
(* 그저 체면을 위한 뇌물 로비들이 난무하다는 것이다. 한 번 태어난 인생 어디 피라미드 꼭대기 까지 가보고 싶은 그 욕망이 대한민국을 썩게 하는거지 뭐 누구하나 한명이 나라를 망치나? 길거리에 아무렇지도 않게 쓰레기 버리는 사람 또한 나라를 망치는 사람 중에 한 명인데 죄질이 다를 뿐이지 그놈이 그놈이고 그연이 그연이다. 다만, 잣대와 기준은 직급이 높을 수록 책임이 더 있어야 한단 말이다. 그 책임이 무거우면 옷 벗어라. 감당도 안되는 자리에 잘도 옷을 입고 출근을 한다. 재밌네.)
지자체장에게 밉보이면 정말 재미없을걸? 결국은 세금으로 먹는 것이지만 회식자리, 자꾸 빠지면 미운털 박힐걸?
(* 미운오리새끼는 남들이 볼때 불쌍해 보일지 몰라도 본인 스스로는 자유롭게 혼자 잘 돌아다닌다. 그리고 굳이 미워하는 그 무리에 낄 이유도 없다. 미운오리 새끼 자기 인생 살기 바쁘다. 태어난 순간 소속감 유대감이 없으면 우울감이 높다고 하지만 막상 소속감으로 인한 자율성 박탈, 스트레스도 딸려 온다는걸 아는가? 그래서 비교해봤을 때 어디가 덜 스트레스 받을지 그리고 나라는 사람은 조직에서 안정감을 느끼는지 개인일때 안정감을 느끼는 사람인지 파악하는 사람이 이 생존 서바이벌, 머니게임을 할 때 불필요한 가지를 잘라낼 수 있다는 것이다. 먹고 사는 방법은 수천 조억가지다. 범법행위 제외하고 벌 궁리를 해라. 체면 따지지말고 월 200씩만 받은걸 150만원씩 저축을 1년간 하면 천 팔백이다. 천 팔백씩 5년 간 하면 9천 만원이다. 9천 만원이 생겼다고 다른데다가 꼬라박는 게 아니라 원금을 계속 쌓고 돈이 안전하게 나올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놓는 작업을 해라. 투자든 장사든 무조건 밑천이 다 바닥날 수도 있다는 전제하에 시작하는게 맞다. 연애사업 또한 헤어질 수 있음을 전제하고 만나야지 교제살인이 안난다.)
죽어라고 여직원들에게 술 돌리고 2차 가자고 하는 놈들이 여전히 많을걸?
(* 노망난 고추들은 답이 없다. 아, 약도 없다.)
정말 공정하게 일을 처리했는데 감사권자들은 별의별 의혹을 다 갖다 붙이기도 할걸?
(* 이건 좀 억울하겠지만 공정한 일 처리를 했다면 굳이 쫄릴게 없다.)
복지 담당자인 경우, 가난한 사람들 중 어거지 쓰며 달려드는 연놈들 때문에 일은 도대체 안 하고 그저 정부지원금만 받으려는 연놈들 때문에, 콱 그만두고 싶기도 할 때가 있을걸?
(* 복지병에 빠진 사람들 또한 답이 없다.)
기껏 일을 해 놓았는데 상급자들이 쑥덕거리더니 없던 일로 하자고 할 때도 있을걸?
(* 나라면 그냥 퇴사한다. 그런것들도 상급자라고 자리를 꿰차고 그들의 지시를 받느니 그냥 발이나 씻고 잠이나 잘란다.)
내부고발자는 죽는다는 것을 공무원이라면 다 알걸?
(* 그래서 공무원 안 하려고요.)
양심선언을 해도 감사원에서 나온 사람은 당신을 불쌍하게 생각할걸?
(* 그러니까 다 짜고치는 고스돕 판이라는 것이다. 그걸 감당할 사이즈면 공무직 하는거고 그게 아니면 대가리가 깨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일들이 일반 사회에서도 일어난다는 것은 아마도 잘 모를걸?
(* 아니요. 요즘 커뮤니티 너무 좋아서 다 알아요. 공무직이나 아니나 다 뭐같이 돌아가는걸 왜 모를까요. 우리 개미들도 알 건 다 아는데 살기 위해 그냥 뇌 빼놓고 출퇴근 하는 거랍니다. 세이노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