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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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제도권 밖, 즉 사회에서 여러 책들을 보며 하는 공부를 대단히 강조하는 사람이다. 제도권 내에서의 공부와 관련하여 말한다면, 학교 공부를 '아주 잘하면' 부자가 될 기회의 첫 단추가 주어진다.
(* 제도안에서 만들어진 공부는 약간에 인공적인 작업들이 들어간다. 역사책도 권력에 따라 시대에 따라 바꾸는 작업을 하려고 한다. 근데 제도권 밖, 사회, 인문학 순수 공부들이 오히려 세상 살아가는데 요령것 살 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제도권 안에서 놀아나지 않으려면 그 밖에 공부를 하라는 말씀인가 보다. 그렇다고 제도권 안 공부를 등한시 하지는 말고. 이왕이면 둘 다 챙기면 금상첨화다.)
예 미국 포브스지는 미국 전체 대졸자 중 21%는 고졸자보다도 평균 수입이 적다고 하였다. 즉 미국 대졸자의 적어도 21%는 대학을 가지 않고 차라리 그 돈으로 연 5% 이율의 채권에 투자 하였다면 50번째 생일에 50만 달러를 받을 수 있는데 이 금액은 대부분의 대졸자는 평생 만져보지도 못할 돈이라는 것이다.
(* 대졸자 중 79%는 비 대졸자 보다 평균 수입이 적다고 한다. 그러니, 비대졸자보다 아웃풋을 못낼 사이즈라면 자가진단 딱딱해서 그 등록금비용, 친구들이랑 술먹는 비용, 또 뭐가 있을까? 아무튼 그 돈을 이자로 굴리면 오히려 대학에 허송세월하고 이사장 통장에 등록금 퍼다붓기보다 본인 계좌에 퍼다부으란 얘기다.)
(* 채권, 국채를 처음 해봤다. 곧 만기가 온다. 작은 돈이긴 하지만 그래도 첫경험에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맛보기로 해봤다. 아직은 시드머니가 작고 귀여워서 그렇다.)
(* 하지만 세이노 어르신의 말에도 노!를 외치자면 학력 포기 또한 인생 도박일 수도 있다. 그리고 학교를 다니지 않고 등록금 낼 돈을 어느부모가 한번에 줄리도 없고, 스스로가 대학등록금을 벌어다가 자기 계좌에 때려 박는건 일찍 철이 들거나, 세상 무서운 줄 모르거나, 인내심이 없다면 그 돈도 고스란히 유흥비나, 다른 곳으로 지출 될 경향이 다소 높다.)
대학에 가면 뭐 특별한 것이라도 배우게 되는 줄 오해하며, 또 달리 할 일이 없어서, 혹은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아마도 이게 가장 클 것 같다.)
(* 우리나라 대한민국 오지랖 알아줘야지? 멍때리기 대회 있듯이 오지랖대회가 있다면 과연 누가 1등할까? 아마 공동 우승자가 엄청날 텐데. 타인에게 관심이 많은 사람은 타인에게 이래라 저래라 해야한다는 사람은 실상 까놓고 보면 본인 인생이 실패해서 그리 훈수 두나 싶기도 하고, 아주 딴지 걸고 싶어서 난리들이다. 그러니 만났을때 그냥 가볍게 인사가 아니라 인사치레로 던지는 말들 요즘 뭐해? 대학다녀? 결혼했어? 애는? 노후는? 아파트는? 차는 바꿨어? 다른 나라도 이런말을 할까? 궁금하긴 한데 왜 우리나라는 이게 첫 인사일까? 첫 인사가 아니더래도 본심들은 저걸 무지 궁금해들 한다. 웃긴게 본인이랑 아무 상관도 없는데 파악하려는 그 별 쓰잘때기 없는 궁금증 그래서 나는 굳이 껍데기를 보려하지 않는다. 내가 보는 건 나와 가치관이 맞는지 생각머리가 비슷한지를 본다.)
(* 나도 대학교 첫 자퇴 후 할게 없어서. 다른 애들은 다 학교로 가는데 나는 방에 있으니까 그게 좀 힘들었을 뿐이지 학교에 안가서 힘든건 없었다. 오히려 학교에 아무생각없이 왜 가지? 왜 다니지? 라는 생각도 바로잡히지 않고 다니는게 오히려 더 괴로웠을 수도 있다. 그래서 관둔 것도 사실이었다.)
미국 통계 수치 적용한다면 한국의 대학생 5명 중 1명은 길을 잘못 든 셈이 된다. 대학원을 도피처로 삼는 경우도 있고, 뭔가 잘 안 풀리기에 대학원을 탈출구로 생각하면서 진학하는 사람도 있다. 과연 대학원 졸업하는 것은 경제적으로 유망한 투자일까? 여기서 알아야 할 사실은 제도권 내에서 의 공부를 가장 장려하면서 학력 인플레이션을 부추기는 사람들이 바로 대학 교수들이라는 점이다.
(* 5명 중 1명은 그냥 등록금을 내다붓는 셈이다. 아웃풋이 대학 등록금만큼 나오지 않는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대학생활을 하면서 얻는 것들이 꼭 경제적 아웃풋만 있는 건 아니고 친구들, 사회경험, 추억.. 뭐 이런건 세이노 어르신한텐 먹고 사는게 우선순위고 20억이 있어야 돈을 쓰셨으니 저런 것들이 안 중요하다는게 아니라 저건 경제상태를 안정화 시켜놓고 충분히 할 수 있으니, 부질 없다고 보는게 맞다고 하는 것 같기도 하다. 어차피 나이들면 친한 친구들은 1-2명만 남아도 남는 장사다. 아마 대학교 졸업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그 나이때 친구가 전부긴 해도, 나중에 돌이켜 보면 기억이 흐릿한 사람들 오히려 만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사람들도 같이 딸려온다는 걸.)
그래야 대학원 손님이 모이기 때문인데 학력 거품이 심한 한국이기에 한국 10개 대학 중 9개소는 대학원을 운영한다. 똑같은 학력 중시 사회인 일본만 하더래도 10개 중 3개소 정도만 대학원 운영하는데 말이다.
(* 결국 대학교 부터는 장사놀이다. 뭐 좋은 말로 포장하긴 하지만 결국 손님을 유도하기위한 작업들이 돌아간다. 근데 대학교도 자선사업가나 비영리기관이 아니니까 당연한 패턴이라 생각된다. 다만, 그러면 소비자입장인 학생에서는 현명하게 다녀야 한다. 학교가 잘 운영하고 있는지, 등록금을 지불하는 만큼 수업을 잘 듣고 공부를 하던가. 뭐 남들이 다 가는 대학이니까. 대학 안다니면 쪽팔리니까 가는 대학은 진짜 시간버려 돈 버려 인생 버리는 짓이니까 계산기를 직접 두드려보고, 다니기로 했다면 그냥 대학생 놀이만 할게 아니라 그 다음 스텝을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학교 내 서비스를 다 이용해라.)
(* 일본 마저 3개만 대학원 운영이라니.. 그러니 우리나라 대학원 거품이 얼마나 심한지를 알 수 있는 문장이다. 장사꾼들 그 사이에 소비자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