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력은 부자가 되는 데 도움이 되는가(2) - 세이노

고학력 분들은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by 쏘리



p. 99



물론 그 대학에서 강사 자리를 얻고 그 대학 교수 자리를 얻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지저분한 짓을 좀 해야 할지 모른다.


(* 쿠팡플레이에서 나온 <안나>라는 6부작 스릴러를 보면 거기나오는 배수지 배우 극중 역할. 아버지는 세탁소, 모친은 청각장애 그 사이에 똑똑하게 태어났지만 재수, 삼수를 하며 늘어나는 거짓말.. 그러다 정치계로 빠지게 되는 뭐 그런 스토리다. 거기서 대학교수의 제안을 받기도 하는데, 그 과정에서 대학교 교수 입문 과정에서 발생되는 지저분한 짓(?)이 한 10분의 1정도 나오나?


주변 사모들한테 돈을 쉽게 받아내면서 안나는 그런말을 한다.


"뭐야, 쉽잖아?"


별거 없단 뜻이다. 포인트는 대학 교수가 되기 위해 대학원을 다닐 근거나 이유는 되지만, 또 교수들 사이에서 그들만의 리그에서 뛰어놀려면 지저분한 짓도 할 수 있는 그런 사이즈가 된다하면 뛰어들어라.)



대학원을 다닌다면 제일 유명한 곳에 젊었을 때 다니는 것이 좋다.



(* 대학원을 가기 위한 조건 1. 젊음 2. 제일 유명한 곳 아니면 갈 생각은 딱히)



해외 유명 대학원 출신들이 더 좋은 대우를 받는 것은 정말 뻔할 뻔자.



(* 그렇다. 회사는, 대기업은 바보가 아니다. 국내보단 해외가 더 쓸모 있다고 믿는다. 그건 당신이 CEO나 경영자라도 그럴껄? 기회를 누구한테 주고 싶을까?)



출신이 일류대학이 아니어서 대학원 통해 학벌세탁하고자 한다면 나쁜 생각은 아니다. 학벌 사회에서 일단 자존심 회복할 수도 있을 테니까 말이다. 그러나 정말 유명한 대학원이 아니라면 경제적 대가는 크게 기대하지 말라.




(* 맞다, 나는 선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나왔고 대학원을 갈까 싶었지만 학벌세탁이나 네임벨류땜에 가고 싶은건 아니고 내가 공부가 부족한 것 같아서 갈까 싶었지만 비용이 나가니까 내가 지금 모은돈을 다시 상납하긴 싫고, 상납해서 다닌다고 한들 내가 생각했던 커리큘럼이나 진행방식이 아니라면 또 날라가는 비용이 되기때문에 그냥 혼자 서적 사다가 뜯어보는 맛이 더 재밌다.



또 대학원가는 것 자체가 현장에서 좀 더 나은 전문가가 되기위해 가려는 마음이었지만 가서 인맥쌓고, 또 비위맞추고 이런건 딱히 관심이 없어서 학비+오고 가는 비용+사교비용 = 현장에서 전문가로서의 역량 상승? 이게 맞는 공식일지 몰라서 안 갔다. 실상 대학원을 나오지 않는 선배들도 현장에서 멋있게 일하는 사람도 많이 봤다. 오히려 학벌이나 학력이 좋은데 저 따위라고? 하는 케이스들이 더 많았다.)





(* 자존심 회복은 하겠지만 마치 모닝경차를 운전하지만 실상 나는 더 좋은 차도 운전할 수 있는 역량인데 그냥 모닝을 끌고 다닌다. 내 머리 하드는 꾸지지 않은데 그냥 저냥 산다.)


입사할 때에는 환영을 받지만 1년도 못 가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게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 내가 항상 이게 맞나? 이렇게 하고 있는게 맞나? 라는 의심이 들때 상사들이 해준 말은 지금 당장에 평가하지 말고 3개월 6개월 후에 다시 평가하자고 하셨다. 당장 시작점인데 조급해하고 불안해할게 뭐가 있는지. 그리고 전공을 했어도 실습을 했어도 수련을 받고 왔어도 현장은 또 다르다는 것이다.

결국엔 취업을 했다는 건, 입사를 했다는 건 입학을 했다는 거와 동일하다. 1년 차는 1학년인 것이다. 졸업했다고, 취업했다고 끝이 아니라 취업했으면 다시 0 제로점으로 시작해서 배워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내가 고연차들하고 한 팀일때 나는 저학년인데 고학년처럼 못하면 그게 민폐인것 같아서 메모에하나씩 다 적었다. 그러니 이제는 여유가 생겨서 고연차 분들이 고민할때 나도 한 마디는 말할 수 있는 의견도 낼 수 있고 그렇게 쌓여갔다는 것이다.)


학력 거품에 지나지 않는다. 1962년 <자본주의와 자유>라는 저서에서 학력 거품을 경제력의 소모라고 비판.



(* 학력 학벌이 좋다고 다 똑똑하지 않다. 그때가 가장 머리 회전이 잘 된 사람일 수도 있고 그렇다.)



연구비도 주어야 하고 일자리도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외친다

대학원에 어중이 떠중이가 너무 많다

대학원은 들어가기 힘든 곳에 다녀야 가치가 있다.



(* 솔직히 돈있으면 다 가는 곳 아닌가. 학교 입장에선 돈이 들어오는데 마다할 이유가 있을까?)



외국 유명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얻는 것이 좋을 것. 교수들은 대학원생들을 지독히 이용해 먹는다.



(* 외국 유명 대학원에 갈리 없고, 교수들은 대학원생들을 이용해 먹는다. 돈은 대학원생들이 갖다 받치는데. 참 웃기다.)



공부를 오래 하려는 사람은 교수들에 대한 박노자의 글을 반드시 읽어라.




(* 반드시 읽으라는 책이 왜이리 많을까? 그래도 마음에 드는 건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김경일> 책을 읽다보면 두 분 성향이 매우 비슷함이 느껴졌고, 나 또한 신나서 읽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내 편이라고 다 감싸지 않고 당근과 채찍을 준다면 이런거지 않을까? 나도 마냥 좋은 말만 퍼부어주는 사람은 딱히 진짜로 좋아서 저러는 건지 잘 모르겠다. 솔직하다면 무례하다고 하던데 솔직함의 기준. 상처받을까봐 돌려말하면 평생 못알아 듣던데 그럼 서서히 멀어지던데. 결국 불편함을 말한다는 건 그 사람과 관계를 끊기 위해 말하는게 아니라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서 얘기하는 것인데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가 없으면 오히려 말을 더 안하기도 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렇게 된다.)



박사학위는 경제적으로 얼마나 경제적 이득이 될까? 딱 잘라서 큰 도움 안된다. (실습을 무지 많이 하는 일류 공대 대학원은 지금이 절호의 찬스다. 승진이 무지 빠르게 이루어질 것) 박사 코스 손님이 많아야 자기에게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 결국 상부상조다.)



[콘스탄틴 에두아르도비치 치올코프스키]


돈이 없다 보니 목수 일과 대장장이 일까지 하면서 증기기관, 풍차, 펌프 등 직접 만들어 연구에 사용. 홍수에 큰 피해를 입기도 하고, 아들은 자살하고, 딸은 반동으로 체포되는 등 불행의 연속. 병상에 누워 있던 나이 60살에서야 그는 비로소 국가 인정을 받았다. 대학원 박사 과정은 치올코프스키처럼 진짜 연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가라는 말이다.



(* 진짜 연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딱히 대학원은 대학교처럼 5명중에 1명은 그냥 다니는 셈? 5명 중 1명이 아니라 2-3명은 그냥 갈 수도 있다는 것.)



나는 80년대 미국에서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대학원 박사 논문을 영문으로 써 주고 꽤 많은 돈을 챙긴적이 있다. 대학원생 논문들도 손쉽게 찾아볼 수 있기에 짜집기하기가 쉬웠기 때문이다. 논문 짜집기하는 것을 당신이 보았다면 아마도 기절초풍했을 것이다. 불법아니냐고? 80년대에 사람들은 그런 것이 비즈니스가 된다는 것 조차 몰랐다.




(* 대학생 시절 조별 논문을 하나 썼었다. 알코올중독관련된 논문이었는데 그 때 처음으로 논문을 읽어봤고 도대체 무슨소리인지 몰랐으며 논문을 쓰는데 다른 논문들의 내용을 참고하지 않으면 도저히 쓸 수가 없었다. 설문지를 돌리는 것도, 수거하는 것도 통계를 내는 것도 다 처음이라 이게 제대로 적은 논문인지, 명절에도 교수님이 피드백 메일을 주시면 읽어봐도 도대체 이건 어떻게 수정해야하는 걸까? 싶었는데 혼자 쓰는게 아니여서 그래도 중도 포기 없이 썼던 걸 수도 있다. 지금 대학생 시절 쓴 논문을 읽어보면 아주 웃기는 논문이다.)




(* 덕분에 직접 발로 뛰어서 양해를 구하고 서울에서 진행하는 A.A 집단 모임을 참관하는 기회도 있었으며, 일본식 라멘을 먹기도 했다.)



(* 그러니 좋은 대학이 아니여도 학교에서 하는 프로그램이나 활동은 모든 참여하고 경험해보는 걸 추천한다. 나는 토익캠프, 전산회계, MOS MASTER, 정신건강 동아리, 나름 이것 저것 해본 것 같다.)



나이가 많지 안다면 고학력을 추구한 대가를 경제적으로 얻을 수 있다.



(* 나는 93년생으로 어린 나이는 아니다. 그래서 고로 학력 학벌 업데이트는 잘 모르겠다.)



강사 자리 하나 얻는 것조차 만만치 않을 것이며 경제 시장에 자신이 내다 팔 수 있는 것은 전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커다란 거품이 끼어 있다고 생각한다. 연구 과제비에 매달려 사는 교수들의 모습은 전 세계 도처에서 찾아볼 수 있다.



(* 교수님들은 이 글을 보면 어떤 감정이 들까? 뜨끔할까? 아님 끄덕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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