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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중심은

내 자신을 아는 것.

by 쏘리


소크라테스의 명언 중에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이 있다. 나훈아 가수님의 노래 중엔 <테스형> 이라는 노래가 있다. 둘 다 들어는 봤지만 어떤 의미로 생겨난 말인지, 어떤 의미를 전달하고자 하는 노래였는지는 몰랐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산책을 하다가 알게 된 어르신이 얘기해 준 말씀 중엔 나훈아 가수의 멋진 일대기도 얘기해주셨다. 내가 아는 나훈아 가수는 어렸을 때 책상위에 올라가 바지를 깠다.


그도 그럴 것이 나훈아는 지난 2008년 희대의 루머에 휩싸여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당시 그는 “일본 야쿠자로부터 중요신체부위를 절단당했다”, “‘나훈아가 남의 아내를 빼앗았다”, “글래머 여배우와의 염문설” 등 확인되지 않은 갖가지 소문에 시달렸던 바다. 이를 반박하는 기자회견장에는 취재지만 700여 명이 몰렸다.

기자회견장에서 나훈아는 “내가 바지를 내려서 5분을 보여드리겠다, 아니면 믿으시겠나”라며 수많은 취재진 앞 바지 벨트를 풀었다. 그는 강경한 목소리로 “남의 마누라를 탐하거나 내가 그런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졌다면 여러분들이 집에서 키우는 개의 OO다”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무고함을 알렸다. - 출처 https://www.sportalkorea.com/news/o_view.php?gisa_uniq=202402271351776629



그 때 내 나이는 중학교 2학년 때 쯤이였구나. 그 기사나 뉴스를 살짝 보고선 왜 남 앞에서 바지를 까나 싶었다. 지금 서른살이 넘어 새벽에 들었던 그 바지깐 사연은 얼마나 억울했으면 많은 자리에서 바지를 까려고 했을까. 남들은 왜 남의 이야기를 하지 못해 안 달들일까. 두 가지였다. 나훈아 가수는 대단했다. 코로나19에도 절대수칙을 지키며 콘서트를 했던 가수라고 얘기해주셨다. 작사 또한 직접 한 가사들.

내가 아는 노래 중엔 <홍시-나훈아> 노래를 아주 가끔 찾아 들었다. 그 노래를 들으면 우는 사람을 나는 알고 있다. 울 줄 모르던 사람이 그 노래가 나오면 울었다. 아무래도 엄마가 생각났나 보다.


아무튼,



내 자신을 스스로 아는 일.


내 감정이 지금 어떤지

내 생각이 지금 어떤지


나라는 사람은 어떨 때 빛나고

나라는 사람은 어떨 때 칙칙한지.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과 있을 때 좋은 에너지를 얻는지

나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과 있을 때 나쁜 에너지를 얻는지.


나라는 사람은 어떨때 집중이 높아지는지

나라는 사람은 무엇에 관심이 많아졌는지


아는 사람은 삶이 즐겁고

모르는 사람은 삶이 어려울 것이다.


스스로를 모르면 삶은 꽤나 어렵고 힘들다.

삶이 어렵고 힘들다면 스스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고 친하게 지내고 있는지에 대해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딸려오는 역할과 과업들


누구의 아내/남편

누구의 상사/후배

누구의 부모/자녀


.

.


우리는 많은 역할갈등에 놓여진다고 한다.


그 사이에 중간을 잡기란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제일 잡아야 할 중심은


자신 스스로의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이 스쳐지나가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경험들이 지나간다.


고여 있으면

숨이 턱 막힌 것 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앞으로 나아간다는 건


고여있지 않는 다는 것

고여있지 않기 위해선


끊임없이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사회에선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가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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