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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로그

술집 편

by 쏘리



용기를 낸 사람



그 용기에 묻고 더블로 가 외쳤던 나.



반고흐 전시회를 만남으로 좋은 만남을 유지하고 있다.



화면 캡처 2025-01-20 151904.png 반고흐님 감사합니다.





ing..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남기는 순간 기록이 되고 기록이 되는 순간



감정기복이 없지 않은 나는



화가 나면, 보기 싫으면 삭제를 할 수도 있지만



일단 또 기록은 남기고 싶어서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인생은 기록이다.





아무튼! 작성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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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는 혹시나 이 글을 보고 변경이나 수정사항이 있다면



자신있게 연락을 주면 된다. 푸핫.





일단 나는 어떤 여자친구일까?



생각을 해보니 난이도가 극상이지 않을까 싶은데





- 감정기복 있음.


- 지 멋대로 하는 경향 다분함.


- 착하긴 한 것 같은데 수틀리면 돌변함.


- 롤러코스터를 굳이 타지 않아도


- 탑승하고 싶다면 나같은 여자친구를 만나면 된다.





나름 일관되게 유지하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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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연애는 별게 없다.



그냥 똑같다.





맛있는거 먹고



좋은 곳 놀러가고





일단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단계.







파악이 다 된 것 같은데...라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다.





상대방을 다 알았다고 생각한 순간부터



잘못된 입력값들이 뚝딱거리게 된다.





중요한 건



일단 서로 얼마나 생각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냐 그게 중요한 것 같다.





서론이 너무 길어지니





여기까지 하고!







사진을 투척해봅니다.



화면 캡처 2025-01-20 152131.png



소정의 광고료나, 인플루언서가 아니기에 그냥 내 주관대로 쓴다.



나는 20대 초반 대학교에 입학해서 선배들에게 술을 배웠기에.



선배들과 술을 마실 땐 취하면 안되니 정신력이라면서



안 취할려고 했지만



화장실을 다녀오면 알콜이 몸에 퍼지는지



앉아서 먹을 땐 취한지 모르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가 앉으면



취하기 일쑤였고.




취한 모습을 보이면 안되기에 그냥 입꾹닫하거나

아니면 평소보다 수다를 많이 떨었던 것 같은데



안주빨을 많이 내세우기도 했다.



지금은 안주가 잘 안들어간다.

맛있는 안주는 잘 들어가는데



맛있는 안주를 앞에 두고도 긴장하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주량도 많이 줄고, 그냥 빨리 씻고 잠을 자고 싶을 뿐이다.



이게 바로 30대다. ㅠ



씨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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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천안 토리 뭔가 익숙한 것 같았는데


친구들과 딱 한 번 와봤던 곳이었다.





막상 갔을 땐 기억이 안 났는데 지금 블로그를 쓰다보니


1회 차 방문을 갔던 곳이였고





얼그레이 하이볼을 먹었던 기억이 난다.




남자친구와 먹은 나베와 소고기안주는


하이볼 한 잔을 다 비워내기에 아주 맛 좋은 안주였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30대 연애 답게





서로 과거엔 어땠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지내고 싶은지




서로 뭘 좋아하는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눈다.



술친구 + 남자친구 = 즐거운 시간



기억에 남는 대화는



나는 외향적


남자친구는 내향적인데



남자친구가 지금 내 외향적 모습을 80% 정도 보여준거냐고 하던데



나는 "아니요. 지금 8%만 보여준건데요."



하니까 적잖게 당황해하며 오바 조금 보태면 1분간은 약간 정적이었다.



나도 잘 모르겠다 지금 내가 외향적인건지 내향적인건지.



확실한건 남자친구보다는 외향적인게 맞는데



내가 80% 보여준건지


8%만 보여주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내숭을 떠는 수습기간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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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친구분을 만나기도 했다.


육회한 시간.


태어나서 성남에 처음 가봤는데


터미널이 휑해서 적잖게 놀랐고,


내가 생각했던 성남이미지와


직접 가본 성남이미지는 사뭇 달랐다.


뭐 나와는 크게 관련이 없고...




육회한 시간이 기대됐을 뿐이었다.



남자친구와 남자친구 친구분은 서로 같은 결이라



조용조용하셨고



나는 그 사이에 긴장은 안하려고 했는데

긴장이 됐는지



술만 연신 마시고


안주를 챙겨드렸다.




육회한 시간 재방문 의사 있음.


화면 캡처 2025-01-20 152318.png




불당점 토리와


서현본점 육회한 시간





두 곳다





광고가 아닌 남자친구의 사랑으로 결제된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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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곳다 재방문하라면


합니다~





다만 육회한 시간은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야합니다.


16시 59분에 앞에 서성여도 입장 안시켜줍니다.





정각 오후 5시여야지 입장가능합니다.





토리같은 경우엔


주말 일요일 저녁 6시경?에 갔는데





웨이팅없이 입장했습니다.





물론 운이 좋았을 수도 있지만요.





하지만 그 사거리에 차량들이 많아서





차조심하면서 길건너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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