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2024.10.16. 작성 글)
p. 125
내가 아는 그는 - 故 노무현에게 바침
내가 아는 그는
(* 저는 잘 알지 못합니다..)
가슴에 멍 자국 같은 새 발자국 가득한 사람이어서
(* 가슴에 멍이 난 적이 있습니다. 멍이 나는지도 모른채,
그 멍이 어디서 부딪쳤는지, 왜 생겼는지도 모른채. 샤워를 하면 왜 멍이 있지.)
누구와 부딪혀도 저 혼자 피 흘리는 사람이어서
(* 저에게 돌을 던지는 사람에게도 저는 그들을 걱정하고 있었던 멍청이 였습니다. 내가 그 돌을 던지는걸 꼬집었을때 그 사람의 부끄러움, 치부를 눈 감아주기 위해 제가 그냥 대놓고 저를 무시해도 삼켰습니다. 내가 속상하게 했나보구나. 내가 미운가? 내가 싫은가? 그럼 왜 말을 해주지 않을까?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나중에 다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 지겠지.)
세상 속에 벽을 쌓은 사람이 아니라 일생을 벽에 문을 낸 사람이어서
(* 벽이 없던, 편견이 없던, 허물이 없던 저였지만 이제는 벽을 어느정도는 쌓습니다. 세이노 선생님은 얼굴을 공개하지 않습니다. 1000억의 자산이 있어서 일까요? 아닙니다. 하고싶은말을 못하게 될 까봐. 체면때문에. 그래서 공개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인터뷰를 다 마다하다가 나온 곳이 김현정의 뉴스쇼였고, 그곳에서도 얼굴을 공개하지 않으셨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은 없으시다고 했고, 왜 나왔고, 그 이유는 곽상도 때문이지요. 명확하신 분입니다. 청년들에게, 그리고 노년에게도,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라고 말씀하시고선 본인의 가르침은 그냥 공짜로 배포해버리는 세이노라는 사람. 곽상도 판결은 내 말을 쓰레기통에 처박아 둔 꼴이라는. 그 말에 화가 나서 인터뷰에 응해준 사람입니다. 그 영상은 저는 몰랐다가 책을 중반쯤? 보다가 실존은 하나? 돌아가신거 아니야? 하고 검색했더니 나왔습니다. 저는 곽상도 사건이 터졌을때 열심히 부서운영하고 등산타고 일하던 때였고, 그 당시 팀장님이 뉴스 봤냐고 하시면서 대화의 하두를 건네셨지만 저라는 머저리는 사회에 정치에 관심이 없어서 뉴스를 안 봤습니다. 솔직히 뉴스 기사는 보지만 스트레스 받아서 안 봤습니다. 새벽에 할머니처럼 일어나서 아파트 단지를 돌고 샤워를 하고 출근할때 그냥 틀어놓지만, 솔직히 내 일 아니면 상관없지 멀, 내가 알아서 달라질게 뭔데? 라는 마음중 하나였습니다. 그렇게 말씀드리니 그래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해주셨습니다. 말씀도 해주시고 책도 주셨지만, 세상 대가리 꽃밭은 그저 좋고, 재밌고, 즐길거리만 보내도 모자른 시간에 왜? 라는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나이가 드니까 이제 점점 왜 다들 집이 생기면 정치에 관심을 보이는지, 재산이 쌓일 수록 뉴스들을 보는지 알겠더군요. 그리고 세상은 어떻게 돌아가는 지도. 권력 권위 가진자들의 농락들이 뉴스에 나오고, 뉴스는 그냥 보도할거 없으면 계속 재탕하는 줄만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예능만 챙겨보던 제가 이젠 뉴스와 하루 아침을 기사로 정독을 합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책을 보는게 아니라 바보를 면하기 위해 본다고 했습니다. 주변엔 상어들이 득실거립니다. 저 개미를 저 모지리같은 애들을 어떻게 하면 성매매로 이끌고 마약을 시작하게 만들고 내 밑에 둬서 요리조리 어떡하면 쏙 빼먹고 다 써먹고 가차없이 토사구팽을 언제해버리지? 할 상어들이 천지인걸 알았을땐. 어딜가든 장사치 속에서 그 장사치들을 욕할게 아니라 무지한 저를 탓해야 된다는 걸 깨닫곤 공부를 시작하니 세상이 달라보이고, 그동안 스쳐지나갔던 사람들이 다시 재평가들이 됩니다. 아, 이사람 나한테 별로 였네. 아 이사람 나한테 도움을 주려 했던 사람이구나. 이분법적 잣대로 평가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네요. 세상엔 좋은 사람이 더 많다고 하지요. 하지만 나쁜 놈 때문에 좋은 사람들도 물들어가는 세상에 그리고 나쁜 사람은 왜 설쳐될까요? 그건 방관자들이, 내 일 아니면 뭐 관심끄지, 가장 높은 포식자들은 아래들이 계속 멍청하고, 멍청해서 칠레레 팔레레 노동자로 생을 마감하길 바랍니다. 감히 어딜 올려다봐, 감히 어딜 쳐다봐. 내가 누군지알아?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 내가 어떤 직업인지 알아? 내가 건설사야 내가 의사야 내가 ~~
에효.. 그러니 치켜세워주지 말고, 그냥 그 위치면, 그에 맞게 행동 할 수 있도록 꾸짖어주는게 맞습니다. 돈이 있어야 부모 빽이 있어야 짓걸일 수 있을까요? 왜 다들 그렇게들 살아요. 그렇게 살거면 불평불만 하지 말고 수동적으로 살아요.)
물을 마시는 것이 아니라 파도를 마시는 사람이어서
(* 물이 아닌, 짠 바닷물을 언제 어디서 몰아칠지 모르는 그 파도를 계속 마주한다는 건 어떤 걸까요.)
밥을 먹는 것이 아니라 밥 속의 별을 먹는 사람이어서
(* 밥을 먹어도 먹은 것 같지가 않고, 끼니를 떼우기 위해 먹는 밥. 드셔보셨나요? )
누구도 소유할 수 없는 지평선 같은 사람이어서
(* 얼마나 많은 것들이 보였을까요. )
그 지평선에 뜬 저녁 별 같은 사람이어서
(* 지평 선에 뜬 별은 얼마나 이쁠까요.)
때로 풀처럼 낮게 우는 사람이어서
(* 숨죽이며 울어본적 있나요. 베개를 다 적시도록 운적있나요. 멍청이들 그런 멍청이에게 계속 멍청하도록 돈꼬빠는 우리들 옳은 소리 맞는 말하면 이상적이다. 하는 사람들. 원래 현실적인건데 누가 이상적으로 만들어버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본인들이 이상적으로 만들어버리는건 알고 계십니까. 그렇게 어린 친구들에게 학교에서 정직하라고 가르쳐놓고선, 지들은 위해서 뭐 합니까? 그 권력에 명예욕에 배때지 부른 탓에 차라리 속시원하게 나쁜 새끼라고 인정이라도 하십쇼. 그러면 역겹지라도 않지. 칭찬도 받고 싶고, 나쁜 짓도 하고 싶고. 유지도 하고 싶고. 다 한낱 인간들끼리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세상에 이승에 신은 없어요. 그건 저승가서 만나던가 하세요. 왜 저승에 일을 이승에서 찾는 지, 그리고 그걸 무기삼아서 사람들에게 상처주고, 가두리 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깨끗한 척 하지 말란 말입니다. 먼지털어서 안 나오는 사람이 없다? 그럼 계속 안나올때까지 털어줘야 되는게 이치 아닌가? 걍 털어서 안나오는 사람 없으니까 그 멍지구덩이 속에서 폐가 썩어가는지도 모르고 습하습하 숨마시고, 헤헤 다같이 먼지 구덩이 속에서 뒹굴어보자 으랏차차, 어라? 사람이 죽었네. 냅둬 응급실 보내자~ 어라? 병상이없네.. 장례 치뤄버려~ 자 다음 노동자 들어오고~ 어차피 쟤네 일할 곳도 없어 우리가 거둬주는건데 감사해도 모자랄판에 ㅉㅉ. 말 잘듣네? 얘는 데리고 있다가 더 팔팔한 애들어오면 갈아치우자고~ 자~ 한잔해~. 이게 윗대가리들입니다. 좋은 사람들은 그게 치가 떨려서 이미 진작 나갔겠죠? 그래서 위로 올라갈 수록 상대의 헛점을 잘 파악하고, 그걸 아껴주고 지켜주고 보완해주자 악수를 건내는게 아니라 가차없이 짤라내는 사람이 위로간다는 겁니다. 약육강식이지요. 강자한테 약하고, 약자한테 강한게 결국 이치인가요? 에효..)
고독이 저 높은 벼랑 위 눈개쑥부쟁이 닮은 사람이어서
(* 윗사람들이 욕먹는걸 보면 저자리도 아무나 가는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근데 그걸 감안하고 간거겠죠?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면. 그 자리에서 어떡해야 할까요? 무엇이 최선일까요? 간단한데 그걸 왜 모를까요. 갑은 을병 챙길 필요 없습니다. 정. 제일 밑에 사람을 살피세요. 그럼 을병들이 갑을 치켜세워주고, 갑이 정이 되었을때, 을병들이 갑이 되서 또 과거의 갑들을 지켜줍니다. 그렇다고 끼리끼리 갑을병 골프치고 돈꼬빨라는게 아니고요..)
어제로 내리는 성긴 눈발 같은 사람이어서
만 개의 기쁨과 만 개의 슬픔
(* 저는 부정적이지만도 않습니다. 기쁠줄도 아는 사람입니다. 놀면 아마 배꼽 사라지실거예요. 별명 중 하나가 배도였어요. 배꼽도둑. 돈은 안훔치는데 사람 마음이나, 배꼽은 훔쳐요. 웃길려고 던지는 말이 아닌데 그냥 웃긴가봐요. 그리고 슬플땐 같이 슬퍼해줘요. 나만 기쁜건 기쁜게 아니니까요. 타인이 울면 같이 울어요. 그게 슬픈일이 아니라 기쁜 경사날에도 너무나 기뻐서 울기도 합니다.)
(* 화를 내야 할 상황에는 아무때나 화 안냅니다. 저도 머리 씁니다. 아무때나 화내는게 아니라 나름에 다 계산하고 합니다.)
다 내려놓아서 가벼워진 사람이어서
(* 가식적인거 못하겠어요. 내숭도 못하겠고요. 여성스러운 짓? 행동? 조신해야한다.? 여자는 방구끼면 안돼. 라고 하면서 방구를 재밌게 뀌는 울 아빠. 어릴때 아빠가 엄지한번 눌러보라 그랬어요. 그랬더니 방구뀌던 아빠. 그런 아빠 앞에서 제가 방귀끼니까 여자가 왜 뀌냐고 하셔서 그땐 어린 마음에 깨갱했지만 방귀 안뀌면 더 건강에 안 좋아요. 담배피는 흡연자가 청소년한테 너넨 담배피지마라 하는 것과. 비흡연자가 피지마 건강에 안 좋아. 하는 것. 어떤게 더 뭐 같을까요?
보통 마약을 한 사람이 마약한 사람을 걱정한다고 하더라고요. 거기서 깜짝 놀랐습니다. 마약 관련 특강을 들었는데 이미 교도소에 있는 마약 사범들이 지금 청년 마약은 더 심각하다고 걱정하고 있다는 말에 "이야.." 마약사범자들도 새싹 마약친구들을 걱정하는 구나 싶었습니다. 범죄자들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각이 바뀌는 걸까요? 과거를 회상하면서 그러지 말걸. 내가 좀더 나은 사람이 될걸. 무엇때문에 내가. 이 곳에 와있는가. 유영철이 편지를 길게 쓴걸 봤습니다. 친모와의 정서적 교류가 없던 것을 아쉬워 하면서, 그리고 또 그 자녀들이 본인을 평가하기를 불쌍한 아버지라고 생각하는 그 마음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연쇄살인범은 가족에게도 피도 눈물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무엇이 그를 진심어린 마음으로 이끌었을까요. 만약 친모와의 애뜻한 교류와 와이프가 떠나지 않았더라면 그 많은 희생자들이 없었을까요? 살인 자체를 옹호하는게 아니라 그냥 생각해보는 겁니다. 친모와 교류가 없고, 와이프한테 이혼당했다고 모두가 연쇄살인마가 되지는 않지요. 그리고 마약을 한 상태로 살인을 하다가 실제 웃고 있지 않은데 웃으며 살인하는 환각을 보고 마약을 끊었다고 하는데 마약이란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애초에 생각도 하지 마시고 마약을 권유하는 악마새끼들한테도 가지 마십쇼. 물리적으로 방어를 치세요. 아무리 베스트드라이버가 운전을 한다해도 차도로 위에는 본인 차만 다니는게 아니라 개씹양아치 차, 초보운전자, 베테랑, 보통운전자, 졸음운전자, 음주운전차 다양하게 다니니까 방어운전에 빠삭할지라도 모르는 겁니다.
아무리 여자가 운동을 하고 "나 힘쎄". 남자가 강압적으로 한다 해도 나는 괜찮아서 일대일로 만나서 아무일 없겠지. 생각해도 그렇지 않습니다. 10대 친구가 30대를 만나러 간다했을때 엄청난 잔소리를 하지 않았던 것은 사생활과 사춘기의 그 경계, 그리고 그 아이와의 라포를 깨지 않으려면 적정한 선으로 대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줘야 할 얘기까지 안해주진 않았습니다. 무엇을 걱정하고 있는지, 많이 사랑해준다는 학원에 데리러 오고 태워주고, 썅.. 그건 선생님이 해줄 수도 있단다.
30대 처먹은 친구야. 뒤진다. 니 부랄 아랫도리 관리 잘하자. 그럴려고 생긴 아랫도리가 아닐텐데? 너같은 새끼때문에 멀쩡한 한국남자들 매도당하게 만들지 마라. 한국 남자들은 그렇지 않다. 썅놈의 새끼야. 화학적 거세가 아니라 물리적 거세도 시행해야 할 판이다. 혼자 해결해. 거 주변 친구들 없냐. 주소 알아내는 건 일도 아니다. 그 친구는 니가 어떻게 될까봐 더 걱정하길래 내가 뒷목을 잡았지만. 내가 아직 학부모가 아닌데 내가 딸을 낳던 아들을 낳던. 성교육은 제대로 해줘야 할 것 같다. 부끄러운게 아니다. 부끄러워야 할 건 따로있지. 썅. )
가벼워져서 환해진 사람이어서
(* 마음을 비울 수록 가벼워진다. 하지만 표정이 환해질 때도 있지만 근심걱정이 가득할 때도 있다. 그 이유는 세상엔 좋은일과 나쁜일이 엎치락 뒤치락 펼쳐지기 때문이다. 그게 나라고 예외도 아니다.)
시들기 전에 떨어진 동백이어서
(*불꽃 같이 일했던 때가 있었다. 불꽃처럼 일하는지도 모른채, 그 모습이 보기 좋아서, 그때의 우리가 좋아서 그 곳에 오는 최고 관리자는 이 곳에 올때마다 힐링한다고 자주 오셨던 것 같기도 하다. 유일한 은신처 같으셨을까? 우리도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나름 자부심도 있었다. 최고가 되려는게 아니라 최선을 다하는 그 모습이 얼마나 보기 좋은가. 그 앞엔 새로 짓는 삼성 전자 매장 건물이 외관만 지어지다가 시간이 흐르니 오픈까지 하게 된다.
일대일 면담 중 일이 잘 맞느냐? 라는 질문에 한치 망설임도 없이 "힘들때도 있지만 일 다운 일을 하고 있어서 너무 재밌고 좋다고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렸다. 이건 잘보기 위해서도, 알량방구를 뀌려고도 드린 말이 아니다. 진심이었다. 왜냐면, 변화되는 회복되는 분들의 모습이 있었기에 당장 결과가 눈앞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성장하는 모습이, 실전에도 빛발하는 그 모습이. 헛된게 아니였구나를 알게 해준 사람들이 있었기에 드릴 수 있는 말이었다. 성장은 쌍방이라고, 나를 부러워하는 사람, 나도 그들을 부러워했다. 이분법적으로 나누고 싶지 않았다. 프로그램 진행 중. 나이 든 사람이 "선생님은 젊고 아는 것도 많고 부러워요." 이 말에 나는 "저는 직업일 뿐이지, 그리고 저는 이걸 공부했으니까 아는 것 뿐이지요. 저는 집안 살림도 잘 못하고, 제 집도 난장판입니다. 못하는 것도 수두룩하지요. 그치만 여러분 보다 나은 점은 그냥 이 앞에서 회의 하고 운영하고 방향만 잡아주는 거지 이곳은 우리를 위한 공간이 아니라 여러분의 공간이니까 같이 만들어가는 것 뿐이다."라고 말씀드렸던 기억이있다. 주객이 전도 되서는 안된다고. 왜 하고 있지? 돈벌려고? 돈벌려고도 맞지만 그 생각만 갖고 일을 하다보면 영혼없이 출퇴근 하는 빈 껍데기 밖에 안 된다. 좀 더 나은 조직 좀 더 나은 보여주기 식 성과가 아니라 질적 평가라고 하나? 나는 잘 모른다. 수치화 할 수 없는 그 현상들을 나는 겪었다. 한 명이 소중했던 그 때, 그 한 명이라고 대충한 적 없다. 남은 인생 병원에가서 평생을 지내는 것보다 지역사회, 내가 살던 곳에서 생을 마감하는 것. 그건 누구나 꿈꾸지 않나? 모두의 꿈 아닌가? 병원이 필요 없다는 게 아니다. 병원에서 썩게 만들지 말라는 말이다. 40-50명 가둬두고 하는 행위들 의미가 없지 않겠지만 좀 더 나은건 없을까? 고생좀 할 수 도 있지. 그럼 급여좀 줘라. 썅... 나 혼자만 나댄다고 혼자 기관 차려서 하라고 하지만, 나 혼자 기관 차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할 수 있는 일인데 안 하고 있는게 그냥 바보 같아 보일 뿐이지. 막노동을 하자는 것도 아니다. 요령있게 맞춰서 할 수도 있다. 모든 처음하는 일은 익숙치 않고 메뉴얼도 없어서 계속 업그레이드 하고 보완해서 매년 바뀌는 것이다. 그러니 휴대폰도 네비도 업데이트하라고 알림이 뜨지 않는가? 세상은 바뀌는데 왜 생각은 바뀌지 않는가? 오늘도 지남력 테스트 해보자. 오늘은 2024년 10월 16일이다. 당신의 생각은 지능은 몇년도에 멈춰있는가? 쌍팔년도? 아님 어디에? 지금 현재 히얼 앤 나우를 살라고 강조하면서 본인은 그러지 않은 고여있는 생각머리로 지내고 있는건 아니겠지요.
그런 고여있는 생각으로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는건 아니겠지요? 후배들도 어차피 밑에 것들이라 아무리 짖어대도 짖어봐라 니만 입만 아프지? 라는 생각이라면 을병정이 되어갈때 개새끼도 안 쳐다보는 노인으로 갑니다. 모든건 업보로 찾아오지요. 지금이 영원할 것 같지요? 아닙니다. 다 순환됩니다. 정신차리세요.)
떨어져서 더 붉게 아름다운 사람이어서
(* 아름다운 사람이 되는건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쉽진 않다.)
죽어도 죽지 않는 노래 같은 사람이어서
(* 노장은 죽지 않는다. 그러니 나이가 들었다고 내가 지금 이나이에 무엇을 해. 라는 연약한 소리 대신에 올바른 노년을 보여주세요. 젊은 딸뻘 어떻게 할까 그런 추잡스런 생각말고, 지위 하나로 어떻게 할 생각말고, 딸뻘들이 깍듯하게 하는건 약자 중에 노인, 여성, 장애인, 어린이 중에 노인이여서 그렇습니다. 노인이니까 약자셔서 딸뻘들이 챙겨주는 것일뿐인데 그 걸 호감으로 으헤헤 하지마세요. 추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