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기 위해선, 싫은 일도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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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을 뛰어넘지 못하는 닭대가리 프로그래머들이 많다는 말이다.
(* 진짜? 이렇게 생각이 짧다고? 시뮬레이션 안해봤나? 시뮬레이션이 어려운게 아니라 리허설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리허설이라는 것도 하기 전에 개인적으로는 미리 머리 안에서 정리를 해놓고, 머릿속에서만 정리된걸 혼자 갖고 있는 게 아니라 직접 해보는 과정을 겪어야 실전에서, 당일 날 실수가 덜하다는 뜻이다. 실수를 0으로 만들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0으로 만들기 위해선 1000번을 해봐야 그 과정이 있어야 0이라는 결과 값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거는 내가 굳이 쓰지 않아도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다만, 1000번의 과정을 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만 존재해서 그렇다.
이 말 또한 수도 없이 봤겠지.
그러니 우리 어렸을 적 피아노 학원에만 가도 선생님이 열 번 하고 동그라미에 작대기를 긋고 오라고 한 것 처럼 10번 과제를 내줬는데 1번만 치고 9번을 했다고 거짓말을 치면 10번 정직하게 연습한 친구와 10번 모두 거짓말로 연습한 친구는 실력차이가 실전에서 다 고스란히 들어난다는 뜻이다.
그러니 스스로를 속이지 말고, 정직하게 해라.)
책임자는 누구인지, 사장은 PT나 잘하는 놈인지 쌍욕이 나오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닭대가리 프로그래머들이 자기가 아주 잘하고 있는 것으로 착각한 채 월급을 받아 가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다.
(* 돈을 주고도 고용했지만 서비스가 개판이다. 삼성에서 갤럭시 S25 출시로 인해서 삼전매장에 사람이 분주하게 많다. 그렇다면 삼성 직원들은 구입할 사람과 그냥 구경온 사람 구분 할 줄 알아야 하고, 구입할 사람에게는 당연히 친절해야할 것이며, 어떻게서든 제품에 대한 피알이나 홍보에 있어서 전력을 다해야하고, 구경만 하러 온 사람에게는 어떡하면 그 사람이 구경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제품에 대한 흥미와 구입하고 싶은지에 대해 띡. 누르면 줄줄이. 심지어 자기는 어떤 제품을 쓰고 있는데 무조건 장점만 나열할 게 아니라 실은 이런 부분은 아쉬웠지만 그게 보완되서 출시되었더라던지 그런 부분을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며 구경하러 온 사람이 질문하는 것에도 막힘없어야 하는 것을.! 어떤 남성 직원은 여자직원과 노가리를 까고 있길래 눈을 마주치고 와서 제품설명 해보라고 언지를 줘도 캐치를 못하고 무슨 꿈뻑 꿈뻑 금붕어마냥 서있길래. 저놈은 왜 채용이 된건지 뭐 내 직속이 아니면 상관없겠지만 지갑을 열고 싶어도 열기가 싫어지다가 제품 가격이 저렴해서 그냥 사버렸다. 그러니 기분을 상하게 하는 소비자가 들어왔어도. 상대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다. 보통 기분 상하게하는 소비자들이 오히려 지갑을 더 열기도 한다. 기분을 상하게 하나 아니나. 어쨌든 지갑을 열게끔 만들어야 하는게 직원의 역할이다. 물론 그런다고 본인의 월급에 돈이 더 꽂히는게 아닐지라도 그런 손님도 상대를 잘하는 모습을 보면 상부는 알아본다. 저 친구. 잘하고 있구나. 그럼 머리에 기억해뒀다가 기회를 줄 때. 그 친구를 한 번 더 떠올리게 된다. 그러니 매사에 늘 열심히 하려는 자세를 늘 탑재하는 것이 좋다.)
외부 용역 콜센터가 있으므로 잘 돌아가는 줄로만 알고 있다는 것이 내 선입견이다.
(* 보통 일을 맡기는 건 그 사람이 알아서 잘 하겠거니, 라는 마음으로 맡기기도 한다. 그치만 믿었다간 발등에 난도질이면 너무 아프고, 왜 일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었지? 라고 캐치라도 되면 다행이다. 전혀 중간보고 없이 막판에 가서 확인을 하거나 열어보면 "에? 이게 무슨일이야? 왜 이렇게 되가고 있는거야?" 그러니까. 일을 맡겼다고 안심할 게 아니고, 맡긴 사람은 어디까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늘 확인해야하며, 일을 하는 사람은 윗사람이 체크하지 않아도 보고를 늘 상시 해야하는 자세를 탑재해야한다. 그래야 혼선이 없고 서로가 같은 맥락으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체크를 해야 산으로 가지 않는다.)
(* 나는 하도 보고를 해대니, 같이 일했던 동료가 그냥 그렇게 선보고 후조치하지 말고 선조치 후보고를 하라고 한다. 근데 선조치 후보고를 해야할 일이있고, 선보고 후조치를 해야할 일이 있다. 반대로 하면 큰일난다.
제일 좋은건 그 정도는 알아서 잘 했으면 하는 일에는 선조치 후보고
큰 결정이나 결과가 큰 값들은 사전에 선보고 후조치를 하는 것이 좋다.
그걸 잘 구분하는 직원이면 더 땡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