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말아야 하는 일이 뭔지 파악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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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 대한 먹물들(교수, 기자 등)의 평가는 대체로 다음과 같다. 자본주의 사회의 비인간적 모습과 전체주의 획일적 통제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을 통해 궁극적인 인간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하는 영화, 현대 사회에서 기계화, 표준화, 익명화된 노동자의 불행을 그린 가슴 아픈 영화, 대량 생산 제체 속에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거대한 기계의 한 부속품이 돼 버린 인간의 모습을 희화적으로 보여준 작품.
(* 나는 채플린 영화를 아직 보지 못했다.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글을 쓰는데 있어서 보지 않고 쓰긴 싫으니까, 근데 성격이 조금은 급해서 유튜브로 요약본을 보려한다. 내 성격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한가? 궁금해할 필요가 없는데 당신의 인생에서 나는 아무런 관련이 없을 확률이 80%다. 이 말은 타인도 내 인생에 영향을 끼칠리가 없다는 일이다. 개인주의가 아니고,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타인이 만들어 둔거에 시간 낭비 하지 말란 소리다.
내 글이 도움이 되면 보지만 그게 아니라면 단순히 재미거리로만 보고 그냥 휘발될 거라면 그냥 읽지 말고 다른 릴스나, 본인 취미생활이나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나도 일상 브이로그 유튜버들을 보면서 시간 낭비를 했었다. 그들의 삶이 내 삶과 그다지 연결고리가 있을리가 없는데 그냥 대리만족이었던 것인가? 왜 들여다 보고 있을까? 돈을 쏘진 않지만 시간을 그들에게 쏴주고 내 시간을 죽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니 무언가를 할 땐, 그 무언가가 내 삶에 적용이 될 수 있는지. 봤다면 적용이라도 해야 남는 장사라는 것이다.
아는게 힘이다. 이게 아니라 더 추가해야한다.
아는 걸 실천해야 진짜 힘이 된다. 아는게 많아봤자
빈수레가 요란하다는 것처럼.
말만 번지르르하고 정작 실천은 하지 않고
능구렁이처럼 꼴딱 넘어가고
성성호수공원을 뛰다가
왜 혼자 뛰냐는 말에
혼자 뛰는게 이상한가?
다 같이 뛰어야한 또 안 이상한가?
어떤 오픈톡방을 들어가니
거기도 죄다 남자소굴.
다 아는 사람끼리 해놓고는
서로 모르는 척.
그의 인스타엔 거북이는 목표를 보지만
토끼는 뭐라더라 기억도 안난다.
결국 실체를 꼬집어주니
미안하다고
내 말에 발작하는 사람들은
자기의 본심이 들켜버리니 화를 버럭 낸다.
내가 에둘러 모른척 해줄때
가까이 오지 않는 것이 좋다.
가까이 다가오면 나는
당신의 흑심이 원하는게 뭔지
무당은 아니고
정신건강사회복지사였고,
내 판단이 다 맞는 것도 아닌데
왜 자꾸 기웃거릴까?
수요 없는 관심
나를 통해서 무언가를 얻어가려는
그런거는 내가 적어둔 글에 다 있는데
운동하는데 방해하지 말고
운동만 하다 가라.
운동하러 왔지 수다 떨러 왔나 싶기도하고
그래서 새벽에 사람이 덜할 때 일찍 일어나서 움직이는 것이다.
지금은 루틴이 좀 깨졌다.
내 일상에 새로운 변화가 있어서 그렇다.
조금만 흐트러져도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 흐트러지지 않는게 제일 좋고
흐트러진 요인이 무엇인지.
내가 뭐에 홀린건지.
분간할 줄 알아야 한다.
새벽에 일어나 두 바퀴를 뛰고
책을 읽고
한 달에 월급 200만원 정도만 받아도 나는 일상 유지하는데 큰 지장이 없는데
남들은 그러겠지
이왕 태어났는데 더 좋은 상급지 더 좋은 아파트 더 좋은 차 한번은
타봐야하지 않겠냐고.
내가 타본 자동차
볼보 suv - 전 직장 간호사 선생님 차량이었다. 안마기도 있고 신기했다. 움직이는 호텔이라고 해야하나. 주유할 때 잠시 봤는데 만땅을 넣으시는데 모닝 만땅의 두배라 나는 꿈도 안 꿨다.
k9 - 등산방 삼성직원이셨다. 삼성 하청인지 아니면 어디 파트인지 나는 말해줘도 못알아들었다. 대기업과는 인연이 없어서 관심도 없었고, 그냥 재밌게 산 타는 거에만 관심이 있었지. 내가 사람을 불러모으고 이것도 인연이니까 다같이 밥한끼 술한끼 했으면 하는 그 마음이 통했는지 다같이 모여서 술을 먹기도 했다. 같은 직장사람들끼리 술을 마시면 문제가 발생하니, 서로 직군도 다 다르고 계급장도 없으니 얼마나 편한가. 물론 편하다고 난잡한 분위기를 만들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아무튼 차를 끌고 오셨고, 나 포함 여자 3명 남자 1명? 우르르 그 차가 신기해서 단거리지만 탔던 기억이 난다. 세로가 상당히 길어서 내가 운전하면 모닝도 긁혔는데 k9는 거의 박살내면서 타겠구나 싶었다.
k5 - 등산방 삼성직원이셨다. 언니고, 이 언니가 힘들때 나는 내 사적인 약속도 제쳐두고 달려갔었다. 그 기억이 고마웠는지 이 언니도 나를 챙겨주고 아껴주고 언제든 연락하라고 했었는데 그래서 몇번 연락을 했었다. 근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 서로에게 부담은 아니였나 싶어서 연락을 못드리기 시작했다. 타인과 맺는 인연들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언니의 평가가 어떻든 간에 나에겐 힘들때 응원도 해주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언제든 놀러오라고 해주셨던 언니다. 잘 지내셨으면 한다.
k5 - 대학 동기가 소개해준 사람의 차량이었는데 나는 솔직히 카니발, k5, 스포티지는 과학이라며 양아치들이 타는 차량이라고 20대 중반에 많이 들었다. 심지어 소개해준 사람이 이 차량이었을 때도 나는 딱히 큰 생각이 없는데 내가 좋아하던 여자 선배와 동기가 이 남자 차가 뭐냐고 묻고, k5라고 말하니 그거 양아치가 타는 차 아니냐며 속단을 했다.
뭐 양아치가 타는 차, 양아치가 안 타는 차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양아치의 뜻이 뭘까?
‘거지’를 속되게 이르는 말.
몰골이 양아치같이 더럽다.
품행이 천박하고 못된 짓을 일삼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
어우. 상당히 지독한 독설인 것 같다.
나는 스포티지 블랙을 타고 싶은데 나도 양아치로 분류되는 걸까?
원래는 5호봉이 되면 셀토스로 바꿔야지 했는데
내 생각을 바꿔먹었다.
집부터 해놓고 싶었다.
차라는 건 기동성이 잘 작동되면 그만이다.
그 이상부터는 그냥 본인의 선택이기는 한데
나는 운전을 좋아하지만 차 자체를 좋아하는 게 아니다.
즉, 운전을 할 수 있는 차량이면 모닝이고, 중고차고,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뜻.
다시 말하지만 나는 운전을 좋아하지 차를 좋아하는게 아니다.
차를 관리할 줄 몰라서 내가 타는 차는 지금 주인을 잘 못만나서 고생중이다.
그런대도 접촉사고 한 번없이 잘 지내줘서 감사하다.
이 차는 아버지가 내가 화성시로 취직했을 때 선물해주신 차다.
남들은 뭐 좋은차 선물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내 모닝이 고속도로에서 다른 차량보다 잘 나갈땐.
유치하겠지만 희열이 있다.
나보다 좋은 차를 타고서도 답답한 운전자들도 있다.
아무튼.
또 무슨 차를 타봤나.
아, 제네시스
제네시스 차는
내 첫 근무지 오너의 차량이었다.
그 때 회식을 하고 내가 취했는데
내 취한 모습을 처음 보셨는지 걱정을 많이 하셨다.
나는 20대 초중반엔 안 취할려고 안주빨을 많이 내세워서 그런지
취하면 오바이트 하기 일쑤였다.
지금은 안주를 안먹으려고 한다.
혹시나, 또 오바이트를 할까봐.
아무튼 그 차량을 타고서도
그 고급차에 실수를 할까봐 중간에 내려달라고 발악을 했던 것 같다.
"천천히 빨리 가주세요."
도대체 천천히 빨리 가주세는 뭔 말인지.
내가 말해 놓고도 웃기는 말이다.
아무튼 술은 안전한 사람들과 마시는 게 좋고
술을 강요하는 새끼들에겐 뻐큐를 날려주는 게 좋고
(* 선배에게 아첨, 아부 또는 사회생활 술 없으면 못하는 조직은 그냥 오래 다닐 생각하지 말고 조금 다니다가 생활비 벌어놓고 그만둬라. 오래 다니면 술병얻기 딱 좋은 직장이다. 그러니 회사들아. 술 좋아하는 상사들아. 혼자 많이 드세요. 비위 맞추라고 하지마라.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또 무슨 차를 타봤더라.
남자들이 하는 착각 중엔
내가 연애가 안되는 이유가 차를 안 바꿔서
내차가 꾸져서 연애가 안되는 거야.
새차로 바꿔야 겠어.
라는 남자들이 있던데
바보들아 차가 문제가 아니다. ㅋㅋ
무슨말인지 아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연애가 안 된다며 차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있다.
(* 연애 초반부에 차를 바꿔온 사람이 있다. 나는 깜짝 놀랬다. 왜 차를 바꿨는지. 물론 좋은 차를 태워주고 싶었겠지만 차 문도 열어주고 하는 그의 마음에 감사했지만 나는 내 남자친구가 내 가방들어주고 차문열어주고
그런 매너남은 너무 부담스럽고..
그냥 서로 만났을 때 재밌게 노는 친구 정도면 좋다.
가볍게 만나려는 마음은 없고, 난 늘 최선을 다해 만나는데
만나다 보니 서로 무드가 안 맞으면 불편하니까
서로 나쁜 사람은 아닌데 이왕 인생 살아가는거 만났을 때
유머코드가 맞으면 굳이 부연 설명 안해도
웃을 일이 많아지는 것처럼.
화나는 포인트도 동일해야하고
웃는 포인트도 동일하면
소울메이트를 만난 것마냥 재밌는데. 나는 그랬는데..
아무튼 문열어주고 가방들어주는거 좋아하는 여성을 만나면
훨씬 더 케미가 맞으실 듯 하다.
수요 없는 공급은 부담스러워했던 후배가 떠오른다.
나는 도움이 되라고 주던 책이고.
그냥 꽂아만 뒀다.
읽고 싶으면 언제든 읽어보라고
늘 선택권을 줬다.
즉, 강요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내가 좋다고 타인에게까지 좋은게 아니고
타인이 나쁘다고 나한테까지 나쁜게 아니니까.
이 오픈마인드를 사람들은 모르는 걸까?
내 말이 맞고 니 말은 틀려
내 종교가 맞고 니 종교는 틀려
내 정치색은 맞고 니 정치색은 틀려
바보들아.
틀린게 아니라 서로 다른 것 뿐이다.
그 과정에서 왜 서로 다른걸 일치시키려 하는지 잘 모르겠다.
결국엔 자기 말이 틀릴 수도 있다는 걸
상대 말이 맞을 수도 있다는 걸
제에발~ 잊지말라고.
나는 그런가보다. 돌이켜 생각한다.
내 주장이 있지만
상대 주장도 곱씹어보고
그랬겠구나.
하는 과정을 거치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게 잘 안되나?
특히 나이먹을 수록
내가 어른인데!
내가 더 나이가 많은데
내 말이 맞지!
하는 사람들은. 딱 질색이다.
논리도 없고 생각도 없고 그저 권위주의인 사람들이다.
미안하지만 나이가 완장은 아니다.
나도 나이가 들면 그렇게 될 까봐 두렵다.
다 자기만에 사정이 있는 것인데 말이다.
그래서 나는 굳이 누군가의 삶에 조언을 얹으려 하지 않는다.
미주알 고주알 조언을 구하면 얘기해주지만
늘 꼬리표처럼 붙여서 말해주는 건.
내 삶의 방식에서였지 당신의 삶에서까지 내 방법이 통할리는 없다.
변형해서 적용하고 해결이 됐으면 좋겠다 정도다.)
차를 좋아해서 차를 바꾸는건 맞지만
여자를 꼬시기 위해 바꾸는 남자들에게 꼬여지는 여자들은
너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니가 타는 그 차량으로 너를 판단해서
편하게 지내보려는 심보들이지 뭐.
근데 뭐 끼리끼리 만나는 것이니
서로의 니즈가 그게 맞다면 그렇게 만나도 무방하다.
단, 나중에 꽃뱀이였네
나중에 어쩌구 저쩌구 할 필요가 없다.
꽃 주변엔 꿀벌
변소엔 똥파리가 꼬인다고 했나.
나는 지금 꽃인가 변숫간인가 싶은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고
똥파리도 꿀벌로 만들어줄줄 알고
(* 물론 진짜 힘들다. 똥파리를 사랑하는 일은. 그 사람을 꿀벌로 바꿔주는 작업을 하는건 매우 힘들다. 그냥 정신머리가 제대로 박힌 사람을 만나는게 제일 복받은 것인데. 나도 완벽한 사람이 아닌지라 나도 누군가한테 기대고 싶은데 왜 죄다 나에게 배워가려는 사람들만 있는지.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자신을 키우는 능력을 탑재해보자. 그거 나만 할 수 있는게 아니라 당신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6n9ESFJTnHs
(* 아, 그래서 이 영화를 봤는데 특이점은 멘트나 대화가 없이 몸짓, 행동으로만 영화가 진행이 되는게 신기했고, 긴 영상은 아니고 짧은 영상임에도 주인공의 직업병이 내가 핫라인 전화를 받다가 전화벨 소리에 움찔했던, 밥먹는 식당에서도 전화벨이 울리면 그 전화를 받아서 주문까지 작성해 둘 정도로 곤두섰던 기억이 난다.
여자의 가슴 옷 부분에 있는 볼트와 너트? 둘 중에 뭐가 맞는건지 그것 마저 조여보려는 행위에 직업병이 아주 단단하구만 싶었다.
주인공 이외에 사람들은 주인공처럼까지 하지는 않는다.
그럼 무슨차이일까?
나머지 사람들은 대충일하고
주인공은 열심히 일하고?
아무생각 없이 일하는게 최고일까?
돈 벌려면 아무생각없이
무언가 하려면 아무생각없이
하는게 오히려 롱런하기에 좋은 것 같기도 하다.)
(* 옛날 영화중엔 '오즈의 마법사' 테이프로 엄청 봤었다. 최근에 다시 떠올라서 봤는데 여전히 재밌었고, 채플린 영화를 보니 색감이 흑백이라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아무래도 비슷한 년도에 나온 영화가 아닐까 싶다. 그치만 영화 멘트가 있었던 오즈의 마법사가 좀 더 늦게 나온 영화겠지?)
** 글이 이리 갔다 저리갔다 한다.
기승전결이 있어야 잘 읽힌다고 하던데
기승전결 어떻게 하는건지 잘 모르겠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