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248번 길 40 <모우만 본점>
인천과 천안의 중간지점인 광교호수공원에서 만났다.
점심을 뭐를 먹을까 한 참을 고민 끝에
잔잔한 비가 내렸지만
돈가스는 이미 먹었다 하길래
눈에 띄는 곳, 달인 방영이 되었던 곳이라고 해서 부리나케 들어갔다.
나는 만두를 좋아하는 편인데
햄최몇이 아니라 딤최몇, 만최몇이라 묻는다면.
여기서 먹은 만두는 한국씩 딤섬느낌이었다.
호로록 잘 들어갔다.
그래서 남자친구의 만두 하나까지 뺏어먹었다. 하하하하하
물론 결제는 제가 했습니다만.
제가 먹자고 해서 간 곳은 웬만하면 제가 계산하려는 편입니다.
(* 이유는 상대방은 원치 않았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이 먹자고 해서 가는 곳은 상대방이 계산하길 바랍니다. 하하.
귀여운 카페도 갔습니다. 저는 요정도 마시는 게 좋습니다. 대량은 못 마실 것 같아요.
화장실 자주 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편입니다.
이 정도면 원샷 가능하지요.
술도 원래는 맥주가 금방 배만 차고 잘 안 취해서 소주랑 섞어 먹게 됩니다.
소주는 탄산이 없어서 배도 덜 부르고 취기도 금방 오르니까요.
쏘맥 중에 꿀주비율을 좋아합니다. 소주잔에 (소주 9: 맥주 1)
한 입에 꼴깍 넘어갑니다.
컨디션에 따라 주량이 달라지는 편인데
컨디션 또는 같이 마시는 사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
불편한 사람하고 마시면 잘 안 들어갑니다.
편한 사람하고 마시면 잘 넘어갑니다.
저 음료는 복숭아 허니블랙티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 1,900원 )
보통 편의점에서 파는 이온음료수가 (*2,000원) 대인데
귀여운 맛으로 먹으면 좋습니다.
다시 모우만으로 돌아와서
만두 때깔이 참 좋습니다.
더 좋았던 건 테이블 옆에 식기류와 소스들이 친절하고 깨끗하게 잘 세팅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아르바이트생도 서빙하는 태도가 아주 좋았습니다.
목소리가 안정적이었습니다.
맛집에 온 만큼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싶었고, 욕심이 났나 봅니다.
저는 돈가스, 만두, 판 메밀을 조금 남기기는 했지만요.
가락국수는 남자친구가 먹었습니다.
아무튼 결제가 아깝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이왕 돈을 쓰는데 서비스도 좋고 맛도 좋아야 하나도 아깝지 않은 게 제 결제 룰입니다.

더, 맛있게
더, 깨끗하게
더, 친절하게
글. 그림 박나은 친구를 샤라웃 하며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