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을 더 이상 구독하지 않고,
새 글 알림도 받아볼 수 없습니다.
성성호수공원 한 바퀴 돌고 먹은 저녁
현수막을 걸고 계셨다.
이전에 있던 현수막 내용은 설명절에 65세 이상 어르신에겐 떡국을 무료로 드린다는 문구를 보고는
언제 한 번 이곳에서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점심특선개시에 육회비빔밥이 15,000원이라...
요즘 한 끼가 7,000원 정도인데
회사에선 샌드위치에 라면으로 때웠지만.
설날 떡국 제공한 마음씨가 강력했기에
한 번은 방문하고 싶었다.
이곳은 1984 한우 클래식이라는 식당이다.
한 바퀴를 열심히 돌고 가게로 갔다.
한우, 시작과 끝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한우의 시작과 끝은 어떨까?
한우의 일생은 어떨까?
알고 나면 내 입맛이 달라질까?
그래서 채식주의하는 사람이 참 대단하게 느껴진다.
한우육회비빔밥을 보고 들어갔지만
한우육회냉면이 있어서
냉면으로 시켰다.
점심특선 아닐 땐 이렇게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다이아몬드 물이 나온다.
다이아몬드를 본 적은 없지만
마셔본다.
15,000원 가격치고 너무 잘 나와서 종종 와서 먹어도 되겠다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