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현황도 공유하면 재밌을까요?
오랜만에 돌아온 블로그 운영 현황입니다.
오늘 기준 조회수는 54
블로그를 시작했던 초창기 때보단 업로드 양이 줄어서 그런지
조회수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어습니다.
블로그의 이치겠지요.
조회수를 바라고 쓴게 아니였기에
그냥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누가 와서 볼까나
보고 무슨 생각을 할까
그뿐이었는데 여전히 검색이되고 읽혀지는 내용들이 있나봅니다.
오늘 조회된 글들입니다.
상위권인 네비게이션 비교글
티맵 vs 네이버 지도 vs 카카오맵
다들 여전히 고민인가 봅니다.
원래 티맵 유저였다가 네이버지도로 쓰고 있습니다.
딱히 불편함은 찾지못했지만 티맵으로 돌아갈지는 모르겠네요.
갈아타는 소비자는 한 순간이니까요.
실업급여도 종종 검색이 됩니다.
실업급여는 한 번 받아봤는데 꽤나 장기수급으로 분류되서
덕분에 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업급여만으로는 절대 삶이 유지되지는 않아서
안정적인 근로가 필요합니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글도 조회가 됐네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란?
자살시도자들이 가장 먼저 오는 응급실에서 상담을 제공하는 일입니다.
정신건강관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지요.
치료비 지원부터 시작해 지역사회자원 연계 등
보건복지부 사업입니다.
대신에 근무하는 사람들은 장기 근무가 어렵기도 합니다.
사유는 응급실에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거나
자주 그만 둔다고 하던데
제가 직접 경험해본 바로는
각 사업장 마다 어려움은 다르겠지만
개인적인 집값 문제 + 일터 문제 + 개인 자질 문제 뭐 이렇게 있었지요.
일단 동의를 받아내는 것 자체가 어려운 타이밍인데
연륜없이 자살시도자 사업에 뛰어드는 건 쉽지 않다는 것 같습니다.
사례에 대한 이해도가 없어도 절대 안되고요.
끊임없이 공부를 필요로하는 분야라 생각이 됩니다.
일반 신체처치가 아니라
일반 신체 + 마음 처치까지 병행이 되야 다시 재시도를 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 사이에 정신질환만 있는 것이 아닌 사회적 문제도 함께 병행되어 옵니다.
1년의 경험이 전부가 될 순 없겠지만
자살시도자가 없으면 그냥 퇴근해도 되지만
그리 가볍게 생각할 근무 셋팅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병원 자체 내에서도 얼마나 심도있게 관심을 두고 접근하느냐도 중요하구요.
원주대학교병원이 이 사업을 잘 유지하고 있다고
모 프로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거기에서도 근무해보면 어떤가 싶기도 했는데
나이가 들어가며 거주지가 이리 저리 옮겨지는게 썩 좋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유지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식인 답변도 한 때 고수가 되고 싶어서 엄청 달고 초수까지는 된 것 같은데
중단됐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올리고 답변을 기다리겠지요.
연쇄살인 유영철 편지에 대해서도 적나라게 글을 썼지요.
울분에 차서 쓴 글이었고, 지금 읽어도 다시 수정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습니다. 추*호 의원님이 여전히 제 메일을 읽지 않듯이요.
하하.
넥스트인아시아 중고서점 온라인 몰 글은 의외로
댓글도 많이 달립니다.
거기 대표님이 상당히 바쁜건지 고객응대 서비스를 아직 하수처럼 대응하는지.. 불만들이 여전히 있어서 저도 이렇게나 사람들이 비밀댓글로 여전히
책이 오지 않는 다는 둥
환불 됐냐는 둥.
달아줍니다..
이젠 대표님 걱정이 될 지경입니다.
사업이 잘 되서 바쁜건지.
아님 무엇이 어려운건지 사전 팝업 고지라도 띄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 판매자와 소비자의 소통이 이윤창출에 매우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지요.
그 밖에
영화 리뷰,
책 리뷰,
개인적인 생각들이
조회가 되네요.
검색 통로를 보면
모바일 (즉 휴대폰으로 검색) 검색이 제일 많네요. 52% 이상
살기 싫어요도 검색되고
92년생남자와 96년생 여자의 궁합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4살 차이가 좋다던데
누구의 말도 취하지 마라.
이 검색어도 마음에 드네요.
주선자를 무시...
주선자는 주선해주면 끝납니다.
예 : 먼저 주선을 요청했다 -> 그럼 보고 정도는 필요.
먼저 주선 요청도 안 했는데 그냥 해줌 -> 그냥 알아서 냅두세요.
저는 제가 주선을 요청한 적이 없고
다들 원치도 않은 자리를 만들어주고 거절이 어려운 사람
또는 그런 상황을 만든 사람들이
적어도 저에게
직구로 물어나 보지
항상 거절 후 받았지만
이제 지인이 껴버리면 고민할게 한 두가지가 아니니
그냥 안해주는게 훨씬 낫습니다.
물론 소개해달라고 찡찡대는 사람들은
제대로 보고 하세요.
그 밖엔 남녀사이에 껴봤자
당사자 아닌 이상 모든걸 알수가 없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주선을 딱 한 번 해봤습니다.
대학생때 제일 친한 친구와, 제일 친한 남자동기를 해줬다가
서로 아끼는 마음에 해줬지만
남녀사이는 또 모르더군요.
그래서 그때 배운건
아, 함부로 주선해주는게 아니구나.
둘 다 잃을수도 있구나
그러곤 주선은 일절해본적도
요청이 들어오면 밍기적 넘어갑니다.
주변에서 찾아봐라.
40대 미혼여자 우울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아버지의 자살
미혼이라 우울하고
기혼이라 행복하고
영향이 없을 순 없겠지만 이 기준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기혼도 인생이 고달플때가 있고
미혼일때 인생이 편안할 수 있으니까요.
우울의 원인을 미혼에 두지 마시고
개인적으로 재밌는게 뭔지를 찾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배울거나, 경험해볼게 무궁무진하거든요. 세상은
특히 대한민국같은 경우엔
그놈의 과업 인생테크트리가 조금만 엇나가도
주변에선 수근덕 대는데 그거에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개인에 집중하다보면 별일 아니구나 싶습니다.
결혼해도 혼자 감당해야할 일들은 반드시 있습니다.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공고가 올라오나 봅니다.
저는 무조건 경험해보고 판단하는 편이라
경험해보기 전까지 아무리 전임자들이나 먼저 뛴 선배들이 말해도
다 믿지 않았습니다.
경험해봐야 자기께 생기는 것이니까요.
오래 다니지 못한다고 해도
그 짧은 경험 또한 경험입니다.
아버지 자살은 마음이 좋지 않지만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갖고 마음수련을 하셨으면 합니다.
혼자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왕이면 같은 경험을 겪은 사람들을 만난다거나
이야기를 나눈다거나
묵혀둔다고 시간이 다 해결해주지 않듯이요.
지역 시군구마다 자살유가족 사업이 있습니다.
서비스의 편차야 있겠지만 받지 않는 것보다 받는게
훨씬 인생에 도움이 됩니다.
그렇다고 없던 일이 되지 않아도요.
시간이 지나면서 도움이 됐었던 거구나.
하는 날이 옵니다.
순방문자 수도 두자리로 떨어집니다.
자연스러운거지요.
오픈빨이 있었고 이게 진짜 수치일수도 있지요.
인터넷 연결이 요즘 불안정한 탓에 글을 잘 쓰지 못합니다.
방문자들이 머물다 가는 평균 시간도 기재하고
어떤 나라에서도 오는지도 기재하고
그랬는데
통계 자료가 잘 안나오네요.
그래도 이만큼 쓰고 갑니다.
다들 여름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