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들아, 이런 놈은 제발 만나지마라 -세이노

오랜만에 적어보기

by 쏘리


여자에게 사랑은, 특히 지금세상에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스스로 갖추었을때 더 완전할 수 있음을 잊지 말아라.


(* 남편이 돈을 많이 번다고 해도, 여자 또한 개인의 자생능력이 있어야 온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평생을 남편만 바라보며 남편의 경제력 없이는 무엇도 할 수 없는 무가치함으로 사는 것이 아닌 스스로도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을때 주체성과 온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엔 보통 남편의 벌이로 가정을 꾸리는 것이 보편적이며 남자역할 여자역할 이분법적인 잣대가 심해 매를 맞아도, 폭언을 당해도, 부부간 존엄이 사라져도 꾹 참고 살던 시대였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잘나가는 직업이 아닐지라도 근로생활은 하는 것이 좋다.


그러니 가진게 없고 형편이 좋지않고 현재 위치가 좋지 않을때 누군가를 만나게되면 그게 당장엔 동아줄 같아도 실상은 그렇지 않게되는 순간이 올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여자라면..


응급실에서 만난 기혼 여성 대상자들 중 남편의 폭력에도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사유 중 하나는 경제적 자립이 어렵다는 이유에서도 컸었다. 사람은 돈에 유별나게 미친사람 제외하고는 어느정도의 적당한 적어도 200만원만 있어도 살아가는데 크게 지장이없다. 씀씀이와 소비습관이 크다면 그건 논외겠지만 다만 씀씀이도 크고 돈은 벌기 싫고 누군가의 경제력으로만 살아가고 싶다면 정작 벗어나고 싶어도 벗어나기 힘든 순간이 올 수 있으니 당장에 달콤하게 주어지는 것들을 너무 편리하게만 생각치 말고 개인적인 목표 또한 늘 염두하고 살아야한다. 그 편리함이 족쇄가 된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남편보다도 시어머니를 비롯한 시댁식구들이 어떤 사람이냐에 의헤 더 많은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음을 기억하라.


(* 시댁식구 친정식구 모두 가정을 꾸렸으면 자식들을 끼고 살 생각들을 하지 말자. 도대체가 나이가 40이 넘어도 50이 넘어도 60이 넘어도 떠나보낼 생각들을 못하는 애착이 아닌 잘못된 집착과 간섭으로 몇 집안을 풍비박산을 내고 짧은 인생을 스트레스 받아가며 이혼하네 마네 뭐 하네마네. 돈을 받네 마네.


20살 성인 된 이후로 나는 내 생일 이후로는 용돈을 받아본 적 없으며, 학비 지원 외엔 내 생활비는 내가 충당하며 살았다. 물론 타지 나가면서 첫 보증금 500 현재 끄는 모닝 중고차는 아버지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게 주신 증여라면 증여인가? 그 뒤로는 절대 일절 개입한 적도 없으셨고, 나 또한 명절이나 생신때 많지 않은 월급이지만 15만원 20만원씩 드리는 용돈을 아까워한적 없고, 내 생일에 받은 축하금은 쓰지않고 모아뒀다가 다시 두 분 생신이 오면 그 돈을 돌려드렸다. 그렇게 4-5년간 사회초년생을 지내고 이제는 내 둥지를 틀을시기가 오니 집한채 마련하는게 내 벌이로는 쉽지 않음을 느꼈고, 30대 부터가 아니라 20대부터 저축과 절약을 했어야 함을 알게된다.


성인이 되고 민증이 나온 순간부터 현실은 사회는 시작됐음을 왜 깨우치지 못했을까. 맛집탐방 카페탐방 핫플레이스 연예인들이 홍보하고 사재끼는 생활들 주변 친구들이 지내는 삶의 패턴 주류문화에 젊을 때 아니면 언제 놀고 언제 취하고 언제 토해보나~


이런게 청춘이지! 하다간 골로간다는 것이다.

30대부터는 20대때 열심히 산 친구들과 격차가 벌어질 것이다.


세상은 좋은 문구 좋은 세상이라는 핑크빛 포장지로 희망을 전달하려하지만 그 희망은 자신 스스로의 노력없이는 깨우침없이는 회색빛으로만 다가올 것이다. 세상은 살만하다고? 희망이 가득차다고?


그 앞에 전제되고, 선행되어야 할 건 스스로의 노력이 없인 대가가 따르지 않는다는 걸 노력과 성장이 있는 후에야 핑크빛이지 그냥 희망적인 문구만 찰싹같이 믿었다간 부모님보다 더 힘든 시절을 보낼 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나는 친정이는 시댁이든 가정을 꾸렸으면 부모역할은 이제 끝이다. 요즘 이혼방송 프로그램에선 이혼절차에도 당사자가 아닌 부모들이 대신해서 개입한다고 하던데 왜 서로 아직도 성인으로 인격체로 분리가 안 된건지.. 부모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로 만드는게 부모였던 건지..


나도 곧 부모가 되지만

친정과 시댁은 멀리 그게 너의 삶을 사는 것이라고.


명절만 되면 쏟아지는 가족간의 싸움 기사들..

명절이 문제가 아니라

쓸때없는 가족간의 밀착과 간섭과

건강하게 분리되지 못한 관계들이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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