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1 저는 최우식 역할이 좋더군요!
인생사 다 연극같다.
(* 맞습니다. 어느정도 가면을 쓰고 살아가죠. 누구나.)
어릴적 공부를 참 잘해서
내가 그냥 이세상의 주인공 같았어.
(* 공부를 참 잘해서, 주인공 같았다. 지금은 왜 아니라고 생각하죠? 지금도 주인공 하면 안되나요? 지금은 공부말고 뭐를 잘하고 계시나요?)
운동도 잘하고 재밌어서
친구들도 다 나랑 노는거 좋아하고.
(* 언제까지 이랬나요?
아마 10대에서 20대? 짧게는 30대 초까지..?)
근데 대학 입시때 이상하게 시험볼때마다
머리가 아픈거야.
(* 긴장해서 그러셨나봐요.)
그래서 수능보다가 졸도를 해서
대학을 좀 못갔어(수시로 감)
(* 저도 한 학기 다니고 자퇴하고
고3 내신으로 재탕해서 지방대 4년대 갔네요.)
그래서 뭐 대단한 일이라고 비운의 주인공처럼 인생 우울하게 몇년 살다가 cpa 를 붙고나서
(* 대단한 일인데
안 대단한 일로 치부해버리시네요.)
(* cpa 공인회계사 시험이군요. )
(* 회계 공부를 조금 했는데 아주 쬐금? 하다가
연애하느라 고급반까지는 가진 않았지만. tmi 죠?
아무튼)
대충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이 회사생활이라는게 참 그래
뭐 대단한 일 아닌데 심각한 척, 대단한 척
다 그냥 연극하고 있는거 같애
(* 심각한 척이 아니라
심각할 때도 있고,
심각한 척 할 때도 있고,
대단할 때도 있고,
대단한 척 할 때도 있고,
연기 할 때도 있고 아닌 때도 있고, 그렇지요?
글쓴이님은 지금 상황에서
있는 그대로가 아닌 척에 심취해 계신가요?
나도 척이고
타인도 척하며 살아가는 것 처럼 보이나요?
척하지 않는 사람은
왜 척하지 않는 것 처럼 보일까요?
척하는 사람과
척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
이사도 상무도 전무도 노는거 똑같이 좋아하고.
침대에서 쉬는거 좋아하고.
(* 이사 상무 전무 뿐 아니라 대통령 국회의원 의사, 간호사, 유치원생, 65세 어른, 여자, 남자, 강아지도 쉬는거 좋아하지요? )
다들 심각한 척
회사 나와서 척척
부동산만 봐도 그래
송강호처럼 냄새 풍기면서
그냥 한 편의 연극이잖아.
(* 연극이 끝난 후 노래 추천드려요.
글을 한 문장씩 보고 생각을 적다보니
글쓴이님이 최근 척을 많이 하고 계시는 걸까요.
다 연극같고 허무하다라..
직장생활 하면서
있는 그대로를 표출하면
연극 없이 한다면
그 사람은 얼마나 편할 까요.
그 사람은.
얼마나 연극같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으로 사회생활을 할까요.
하지만 그렇지 않죠.
직장에서 있는 그대로 내지르면
연극 하나도 없이
그러고 약간의 척이 필요하기도 하죠
직업적인 면에서
클라이언트 뭐,
회계쪽은 어떤 분들을 상대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약간의 전문성도 보여야 하고.
너프하게만 갈 수 없으니까요.
몇년 차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연극놀이에 약간은 회의감이 오신것 같네요.!)
기생충 영화에서 배역을 맡는다면
송강호 역할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어떤 역할은 맡고 싶지 않으신가요?
궁금하네요.
쓸때 없는 궁금증!
하지만 궁금한걸 어떡해!
하지만 내일은 월요일이라는 사실.
또 연극하러 가실건가요?
아님 한 번쯤은 연극하지 않고
내질러 보는 것도.
있는 그대로 해보는 것도.
기생충 송강호처럼 한번
살아보시는 것도.
저는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보고
모든 배우님들 연기가 훌륭했지만
배역을 맡게된다면 최우식 배우가 맡았던
아들역할이 탐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