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블라인드 - 대검찰청

누가 쓰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필터없이 올립니다.

by 쏘리


일 안해도 월급이 들어오게 만들자


(* 근로 소득 없이 월급을 한 번 만들어보자..(?))

(* 근로소득도 불로소득도 챙겨보자.)

7-9급 공무원들 고작 세후 2-300만원 못 받는다.

(* 사실이다. 아무리 추가 수당 어쩌구 저쩌구 해도 400 넘기는 호봉이 몇년차여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그런데 한 달 2-300만원이면 고작 통장에 5억정도 있는 사람이. ​평생 불로소득으로 받을 수 있는 돈이다. ​한달 5억 가진 사람이 불로 소득으로 7-9급 공무원 월급처럼 일 안하고 받아가는 돈이다.

​​

평생! (*솔깃한 단어이면서 위험한 단어다.)

불로소득으로 받을 수 있는 돈. 그럼 5억이라는 씨드머니가 있어야 받을 수 있는데 5억은 어디서 생기나? ​월급은 은퇴하면 끊기는데 자산에서 나오는 소득은 은퇴 후에도 수십년 이상 평생 이어지니 이쪽이 더 많을 수 있겠다.

(* 이런건 왜 학교에서 왜 안알려주냐고? 나름 학교라는 곳은 돈이 아니라 학문을 알려주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럼 부모가 알려줘야 되지 않느냐고? 부모들도 돈을 잘 모르면 그 자녀들 또한 모른채로 성장하고 성인이 되고 그 굴레가 반복된다.)

물론 그 기간동안 주가나 배당성장으로 인한 추가수익은 별도이다. 이게 사실 어마어마한데 일단, 비교의 단순화를 위해 쥐꼬리 같은 급여상승을 고려하지 않으니 이 부분도 고려하지 않겠다.

(*그렇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배당성장, 추가 수익 이런건 잘 모르지만 알아는 둡니다.)

즉 쥐꼬리 공무원의 노동소득은 투자소득을 이기기어렵고 시드머니를 모은 사람과 아닌 사람과의 부익부 빈익빈은 가속화 될 수 밖에없다.

(* 돈이 돈을 벌어다주는 속도는 노동으로 번 속도를 꺾을 수 없습니다. 이건 물리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시간은 공평한 것 처럼 절대적인 명제입니다.)

만약에 배당주가 아닌 미국 S&P 같은 지수에 10여년 전에 5억을 넣었다면 지금 30억정도 되어있을 것 ​하지만 여러분이 연에 저축하는 돈을 생각했을때

10억모으는데는 얼마나 걸리나?

이자 생각안하고 단순 계산으로는 월 150씩 저축해도 50-60년 걸린다. 은퇴할때까지는 불가능하다.

(* 그러니 뭐 같아도 조직, 회사를 퇴사하지 못하고 꾸역꾸역다니다가 병이나고, 어쩔 수 없는 아파트 대출을 값으며 저편네, 내 남편 월급 어쩌구 저쩌구 매미 할머님들 맴맴 남편들은 우리 마누라는 돈만 돈돈돈 하는 머저리 고추잠자리가 되기 쉽상이다.

지금 세상은 그렇지 않다.)


우리는 고작 한 달에 150 남짓하는 돈을 저축하려고 택시 한 번 먹을거 한번 외식 한 번 평생을 얼마나 참고 아끼면서 살고 있나? ​각설하고 ​미국 배당주중에 알트리아라는 주식이 있다. ​주식추천은 아니고 단순 예시로 드는 것임을 명확히 밝힌다.

(* 또 여기에 팔랑귀처럼 이 대검찰청 선생님 말에 휘뚜루 마뚜루 하는 바보는 없어야한다. 늘 참고만 해라.)

혹시 누가 주식은 위험하다고 할까봐

안정적인 걸로 예시를 들겠다.

코로나며 글로벌금융위기며 닷컴버블이며 여러분이 아는 모든 위기에도 불구 50년 이상 연속으로 배당을 증액 해서 배당킹이라고 불릴정도로 ​안정성을 갖고 있는 기업인데 ​시가 배당률 8% 정도 된다.

지금 기준 시가배당률 8%라는 이야기지 배당을 지속적으로 올려주기 때문에 앞으로 동 추세가 지속된다면 투자원금에 대한 배당률은 9~10% 올라간다.

투자원금이 ​5억이면 연에 4천만원 달에 350만원 가까이 되는 돈이다. ​그냥 통장에 단순히 딸랑 5억었는 사람은 그 이유만으로 수사관들이 매일 고생하며 버는 돈 이상을 벌 수 있다.

(* 직업은. 그러니까.. 사명감 왠만한 열정으로는 다니기 어렵다는게 증명된다. ​돈을 많이 벌려고 직업을 갖는게 아니라 진정으로 내가 그 직업을 가짐으로써 ​그 분야에 사명과 열정, 애정이 있는지 그걸 더 초점으로 두는게 좋겠다.)

현타 오는건 5억이 그리 큰 돈이 아니라는 것이다.

5억으로 할 수 있는게 무궁무진할 수도 있겠지만.

그리 5억으로 할 수 있는게 많지도 않다.

(* 전 1억도 없는 93년생 여성 청년입니다.)

글에 설득력 가지기 위해 수익인증사진을 올렸지만.

전혀 자랑 아니고, 생략..

그냥 조금 일찍태어났고,

조금 일찍 결혼해서 집산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부동산으로 시세차익을 10억씩 벌었다.

몇 채씩 산 사람들은 더하고.​​다른 말로 하면 지금 세대는 같은 수준의 아파트에 살기 위해 10억씩 추가로 더 필요하다는 뜻도 된다.

(* 그만큼 이미 거래가 되었기 때문에 빠꾸는 없다는 것이다. ​남녀사이에 스킨십에 빠꾸없듯이 물가또한 빠꾸가 없다. ​오르는 속도를 늦츨 순 있어도 다시 낮출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말로 하면 지금 세대는 대출 당겨서

주택을 사봐야 평생 원리금 갚는 인생을 살아야 한다는 뜻이기도하다.

(* 나는 이걸 깨달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아파트 자체가 지금 말도 안되게 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대출없이 아파트를 살 수 없고, 대출은 곧 은행의 상품, 제품을 구매하는 것과 같고, 평생 그 돈에 저당 잡혀서 죽기 전까지 아니지. 관절염이나 신체 지병이 될 때쯤 만기가 되나? 그 과정에서 부부싸움, 자녀 양육, 부모님 부양까지 줄줄이 머니들이 소세지처럼 나가게 된다. 나는 그게 싫다는 것이다. 그러면 일단 아파트에 살면 안 되고, 월룸, 오피스텔? 그 곳 또한 일단 월세도 아까운 돈이지만 나라에서 공공임대나 행복주택으로도 만족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그러니 세이노 선생님도 20억이 모이기 전까지 돈을 한푼도 안쓰셨다고 하시니, 2억도 없는 2천만원도 없는 사람은 쓸때없는 취미? 반려동물? ㅋㅋ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 하지만 그 행위가 그 가난에서 그 정신질환에서 벗어날 수 없는 굴레를 반복적으로 만든다. 그렇다고 확 끊는게 아니라 지금 물가를 따라 잡을 수 없으니, 몸값을 키우고, 대체되지 않아야 하고, 실력을 키워야 하고, 부모 도움받을 자녀들은 걱정이 덜 하겠지만 근로소득 까먹는 일이지. 부모님이 5억을 갖고 있어서 월 300만원씩 입금이 된다면 펑펑 놀아도 되는데 그런 자녀가 가정을 꾸리고 애를 낳으면 그 소비패턴에 익숙해져버려서 그게 유지가 안된다. 3대 부자가 안정적으로 가기 어려운 이유가 이거다. 그래서 나는 대출을 받았지만 바로 반납해버리고, 지금 나이가 서른이 넘었어도 부모님한테 빌붙어 찰-싹 있는 것도 부모님과의 시간도 좋지만 어찌보면 내 생존을 위해서 붙어있는 것이기도 하다. 근데 왜 근로소득은 안하냐고? 그냥 내가 정했는데요. 올해는 그냥 아예 안해보기로요.


실업급여 받을 예정이고요. (어쩌다 실업급여도 받을 계획도 없었지만 그 스토리 또한 묻혀둡니다.) 세상이 미쳤지만. 그럼에도 살아있으니 살아야내야 합니다. 자살 3일에 1명씩 사라지는 이 대한민국 자살율 1등, 출산율 꼴찌인 나라에서 서바이벌이지요. 찐 부자들은 이런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연예인 뉴스기사, 예능프로그램도 액기스만 보고 웃고 바로 끄세요. 시간 아깝습니다. 그리고 가난해도 행복할 줄 아는, 가난해도 어떻게서든 살아갈줄 아는 방법을 알아야지 세상탓, 부모탓, 본인 자기비하 할 시간이 어딨지요? 그건 수명을 줄이는 일밖에 되지 않고. 그게 자살로 가겠지요. 그치만 그 누구도.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싶다. 해서 태어난 사람이 없습니다. 세상, 환경 그에 못미치는 내 모습에 불안해서 계속 그 구덩이에 들어가죠. 그러니까 가난은 죄가 아닌데 죽을때 가난한건 죄입니다. 자본주의에 돈 벌 구석은 312654987653513 만가지 예요. 본인이 안 할 뿐이죠. 하세요. 좀 뭐라도. (*그렇다고 범죄행위로 돈을 벌지는 말고요.. 그냥 일일 공장이나 쿠팡이라도 치고 빠지세요. 병원비로 나갈 수 있지만 단기계약직으로라도 하고 건강한 마인드를 갖으세요.)


그리고 안되는건 빨리 제끼고, 그렇다고 세이노 선생님처럼 조루증 처럼 이직장 저직장 가라는게 아니라, 근데 또 조루증처럼 하다보면 노하우도 터득하고 또 5년 내내 조루증은 아니니까 옮기면서 또 기회를 잡기도 하지요. 뭐 같은 곳은 나와야 시간을 벌지요 기회비용처럼 재미없는 영화를 영화 티켓값이 아깝다고 계속 앉아서 보고 있을거 아니잖아요. 그냥 버리고 그 시간에 다른걸 해야지요.)

(* 그리고 건설사 분들 아파트 하루에 500개씩 지어주지 그래요? 살 사람이 많은가? 그 지역 인구나 경제 상태는 파악하고 짓는건가? 아님 그냥 서민들 근로소득 씨드머니 구슬려서 짓고 부도나고 그런건가? 아파트 짓는게 나쁜게 아니지만 상황을 봐가면서 사전조사 하면서 지어야 본인들도 롱런할텐데 뭐 이런것도 생각 안하고 골프나 치고 여자 성매매하고 뭐 그런게 아니라면 제가 죄송합니다. 꾸벅)



keyword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이전 19화블라인드 - 불륜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