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수명이 긴 도시, 홍콩.
홍콩 빅토리아 하버를 따라 즐기는 모닝 러닝.
홍콩에서는 이른 시간부터 러닝, 태극권 등 각종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홍콩 사람들은 하루 평균 7,000보 이상 걷고, 홍콩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매일 10,000보를 걷는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걷는 도시다.
홍콩대 보건학부 동료 교수인 Prof. Michael Ni가 2021년 Lancet Public Health 논문에서 홍콩 사람들의 기대수명 트렌드와 요인들에 대해 자세히 보고했다. 가장 중요하게 지목한 홍콩만의 독특한 두 가지 요인은 경제적 번영과 흡연율 감소였다. 도시의 경제적 번영이 가난과 관련된 질병들을 제어하게 된 것이다. 이와 동시에 모든 만성질환의 대표적인 위험인자인 흡연율을 낮게 유지함으로써, 부유함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만성질환 발병률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고 한다. 소득 수준이 높은 다른 나라들과의 비교를 통해 매우 설득력 있게 주장하는 훌륭한 연구다.
이 논문의 제한점 중 하나는 홍콩 사람들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신체활동량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만약 신체활동이 고려되었다면, 흡연율의 기여가 상대적으로 더 낮게 나왔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신체활동이 홍콩 사람들의 수명에 있어 더 중요한 요인일지도 모른다.
수명과 건강한 노화를 위해 운동 및 신체활동은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