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먼 곳에도 쉼 없이 번지며
달빛 고요 속 우리의 발걸음을 비추네.
은은한 별빛 아래,
새벽의 빛은 희미한 안개를 걷어내고
맑은 숨결로 새로운 날을 열어주네.
사랑 너머의 공간에서
무한한 아름다움이 우리를 기다리네.
하늘과 땅이 스미는 자리,
우리가 손을 맞잡고 서는 곳에서
그리움은 더없이 빛나며
진정한 기쁨이 스며들리라.
발끝마다 새겨진 흔적들은
눈물로 빛나고, 웃음으로 물들어
산들바람 속에 울림처럼 남으리.
멀리 닿지 못할지라도
우리 마음은 한결같이 흘러
변하지 않는 별빛처럼 서로를 비추리라.
밤하늘의 조용한 속삭임 속에서
우리는 다시 서로를 찾고,
푸른 새벽에 스미는 빛을 따라
그리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리.
바다는 그 길에 잔잔한 노래를 담고,
하늘은 부드러운 빛으로 우리의 길을 채우리라.
사랑은 모든 경계를 넘어서
빛으로 우리를 감싸고
두 영혼은 서로를 안으며 하나로 이어지네.
작은 손길, 고요한 숨결로
희망을 품은 꽃이 피어나듯
우리 발걸음마다 새날이 시작되리라.
사랑은 시간의 흔적 위에 서서
우리를 감싸는 빛으로 퍼지네.
마주한 눈빛 속에서,
고요한 밤과 새벽 사이의 숨결 속에서
우리의 마음은 흔들림 없이 함께하리.
무한한 아름다움은
바람에 실려 와 마음을 적시고,
빛나는 별들 아래에서
우리 손길은 더 단단히 맞잡히네.
그 끝에서 우리는 서로를 안으며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맞으리라.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우리는 하나의 빛이 되어
세상의 모든 어둠을 지나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리.
그리운 날들은 더 따뜻해지고,
우리가 마주한 순간은
어느 새벽보다 찬란히 빛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