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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Jusunshine Aug 06. 2024

비움의 독서, 영원한 배움으로

08. 비움으로 인생을 그리다.


반짝이는 앞으로의 인생을 위한 영감들이 머릿속에 떠오르길 기대하면서 내 마음속의 소리와 질문들을 종이에 적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인생의 안내자로 불릴만한 인물들에게 내가 얻고 싶은 답을 구하고 싶었다. 그들이 '어떻게든 나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주진 않을까?' 란 생각이 들어온 것이다.


조용히 책을 읽었다. 나에게 인생의 안내자는 바로 책이었다. 나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것이 원하는 대로 행동하고 싶었다. 마음을 느긋하게 갖기 위해 책을 읽는 습관이 생겨버렸다. 힘이 되는 동기부여의 문구를 읽은 후, 여유 있는 집중은 시작되었다.


자신을 찾아가기 위해, 마음에 평안을 얻기 위한 방법은 '독서'를 하는 일이었다. 나의 부족한 부분이나, 앞으로의 인생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책을 읽으며 공부를 시작했다.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풀어가기 위해서였다. 인생 방향성과 목표를 설정한 후 느리더라도 꾸준히 한발 한발 내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안에는 알고 싶은 것들이 가득했고, 재미와 내적 충만감을 가져다주었다. 읽어나가는 만큼, 책은 나에게 무엇인가 깨달을 수 있는 배움을 얻어 공감할 수 있는 지식을 늘려주는 동시에, 주변 세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삶과 세계를 보는 통찰의 눈을 가질 수 있는 큰 선물을 가져다준다. '독서'를 하고, 타인의 경험을 읽어가며, 간접적인 경험을 하고, 불행하고 우울했던 시기에, 책의 조언으로 많은 삶의 위로를 받았다. 독서는 '행복'을 불러온다. '독서'는 나의 '영혼'을 자유롭게 해준다. 이제는 내가 원하는 인생을 살아가며, 내가 누구인지 확실하게 보여주는 존재감을 조금씩 쌓아가고 싶었다. 비우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해 많은 것을 알고 '나 자신'을 찾아가야 한다.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미지의 곳을 탐험할 수 있는 곳은 바로 책이란 공간이었다. 


책과 독서를 통해 평범했던 나의 모습은 조금씩 달라져 있었다. 독서가 내 인생의 큰 무기가 된 것이다. 그 뒤로 나는 독서의 힘을 믿는다. 꿈을 키우는 도구가 되며 자신감을 채워주는 친구가 되고 지식을 채워주며 외로울때나 힘들때 위로해주는 것이 책, 그리고 독서다. 난 확신할 수 있다. 평범한 나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독서라는 것을.


비우는 삶, 미니멀라이프를 추구하며 살아가기 시작하면서, 나는 아픈 고통의 일들로만 가득 찼던 과거의 삶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즐기고 있다.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며, 평생 배워가야 할 것이 천지이지 않는가. 삶에서는 많은 물건보다 더욱더 중요한 건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이 유일한 나의 재산이다. 나는 독서를 좋아하고, 책을 읽으며, 오직 나 '자신'과 '종이’에 글자만 남는 고독 속의 시간을 갖는다.

독서를 통해 '지식'을 쌓고, 조용히 차 한 잔을 마시며, 좋은 글과 마주하며, 나와의 대화를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가고 있다. 그리고는 삶의 일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찾고, 방법을 알아가고, 확신을 만드는 시간을 책을 통해 간접경험을 하고 있다. 


책을 통한 간접경험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는 것이다. 타인의 성공이나 실패경험을 내 삶에 접속하면 좀 더 신중하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나는 학창 시절에도 그렇게 열심히 해본 적 없던 공부를 책을 읽으며 시작했다. 고등학교 때는 공부가 지루하고 재미가 없어, 공부를 안 했던 '바보 머리'였다. 하지만 이젠 내 머릿속에 많은 지식을 넣어, 삶의 돌파구를 찾는 방법을 저장하고픈 욕구가 샘 치운다.

쉽게 삶의 지식을 이해하고, 삶의 방향과 방법을 잡아, 쓸데없는 잡지식들을 비워내는 것 또한, 나에게 의미 있게 다가온다. 나에 대한 공부, 세상에 대한 공부, 배움으로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사는 게 재미있어진다. 배우는 일, 배운 것을 정리하는 일,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며 글을 쓰는 일, 나의 삶을 창작으로 기록하고 표현하며 남기는 일은 나에게 재미있는 일로, 쾌락의 영역으로 찾아왔다. 나만의 쾌락의 영역은, 뒤를 돌아봤을 때 후회 없는 행복이며, 나라는 증명이며, 나만의 존재의 의미라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생각하는 힘이 더욱더 필요한 시기를 살아가고 있는 듯하다. 책을 읽고 생각하면 자아성찰이 이루어진다.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꿈도 분명해진다. 멋진 노후의 삶을 여성으로서 맞이하기 위해 배움을 지속하고 단순히 생존이 아닌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며 나이 들어서도 변화를 즐기고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없는 존재로 남고 싶다. 배움을 멀리하는 순간, 성장이 끝난다는 걸 다시 배운다. 단순한 지식을 넘어 세상을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삶을 이끌어갈 능동적인 태도를 독서를 통해 함께 배워나가보자. 


빌 게이츠는 나의 가슴에 와닿는 명언을 남겼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 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은 독서습관이다”

“인간에게는 한계가 있지만, 그 한계를 뛰어넘는 것은 독서이고 탁월한 삶을 꿈꾼다면 독서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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