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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Jusunshine Aug 30. 2024

나답게 살아가기

08. 비움으로 인생을 그리다.


욕심 버리고, 힘빼고, 생각에 날개를 달아, 내 기록이 다른 이들에게 힘을 주는 선한 역사가 되도록, 나의 따스한 관심이 누군가의 인생에 조그만 한줄기의 빛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제 남들의 평가, 타인의 시선에 주눅들지 않고 내가 원하는대로, 느끼는 대로 나답게 살아가련다. 당신 또한 마음속의 상자를 살짝 열어서 그 안을 들여다보면 어떨까? 마음속에 숨겨진 자신만의 보석을 찾아내어 반짝반짝 빛이나게 닦아볼 수 있도록.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니까. 마침내 제 2의 인생을 계획하며 내가 잘할 수 있는 일과 좋아하는 일을 찾았다. 나를 정말로 설레게 하고 신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해낼 수 있는 만큼의 귀하고 감사한 기회는 나의 창의성과 영감, 그리고 경험, 지식을 표현해줄 수단인 글이었다.


이제 의미있는 메시지가 담긴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작가가 되고픈 생각이 들어왔고, 나의 창의성과 영감에 불을 지펴주고 싶은 욕망이 가득 찼다. 내 생각과 철학을 문장들 속에 풀어놓는 것. 나는 글을 쓰는 창의적인 과정을 사랑하게 된 것만 같다. 나의 적성에 맞고 원하는 일을 발견해낸 것 같아 기분이 설렌다. 나는 이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는지 조금씩 알게 되었다. 


꾸준함의 힘으로 오늘과 내일을 온 마음 다해서 살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어서 나는 다시 책상 앞에 앉았다. 내가 하는 일이 나를 위한 일인게 좋았다. 내가 조금씩 나다워지는 이 느낌이 너무 행복하다. 마음을 들여다보고 듣는 일이 익숙해졌다. 내가 느끼는 것들을 글로쓰고,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진심으로 느껴보는 것. 나 자신도 성장하고, 서로에게 좋은 영감을 주면서 더불어 사는 것. 그것이 내가 진정 원하는 일이다. 


 나는 돈이 많은 사람의 화려함을 동경하지 않는다. 이름을 얻기 위해, 얼굴을 알리기 위해 원하지 않는 것을 하고 싶지 않다. 그렇게 끌려다니면 그저 그런 인생을 살다가 내가 어딘가로 슬며시 사라져 버릴 것 같았다. 타인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할 수 있어야 비로소 타인이 원하는 매력적인 것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런 자연스러운 인생을 이제 살아가고 싶다. 지금 나는 글을 쓰는 것, 독서를하는 것, 강의를 듣는 것, 사람들과 나의 생각을 나누는 것들이 재미있다.

이러한 나의 일들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것은 내가 앞으로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추구해야할 삶의 목적이 되었다. 


내가 원하는 방향을 선택하고, 나 자신의 행복을 위한 결정을 하는 게 당연하다. 누군가 나의 결정을 이상하게 볼 수 있지만 그렇다고 내 결정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저 내가 사는 방식일 뿐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나니 스스로 좀 더 당당해졌다. 피하거나 숨기보다 내가 하는 모든 선택앞에 가슴펴고 당당한 목소리를 내겠다는 각오가 생겼다. 물론 여전히 선택의 순간에는 수많은 방향을 두고 고민을 거듭한다. 가끔은 두렵기도 하다. 내가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내 몫이기에 책임의 무게가 나를 누를 때도 있다. 한번뿐인 인생인데, 가고싶은 방향으로 걸어가보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나는 이제 누군가의 삶을 대신 사는 것이 아니라 나의 삶을 사는 중이다. 하지만 아직도 깨닫지 못한 나다움을 찾기위해 애쓰고 있다. 나와 당신은 아주 특별한 존재이고 우리는 모두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귀중한 사람이다. 그러므로 행복하고 만족하는 삶을 살아가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러한 삶을 살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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