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사상
노력과 중독의 차이를 자극과 허들 개념을 통해 설명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자극이란 우리 내부와 외부에서 발생하는 모든 경험과 현상입니다.
허들은 행복을 느끼기 위한 최소한의 자극 수준, 즉 행복의 역치를 의미합니다.
행복은 자극에서 허들을 뺀 값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독적인 활동인 술, 게임, 음란물 등은 즉각적으로 강한 자극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자극의 크기를 50으로 가정할 수 있습니다.
허들이 0일 때는 50의 자극이 그대로 50의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인간은 자극에 적응하는 존재이므로, 이 자극이 반복되면 허들이 점점 상승합니다.
허들이 50에 도달하면, 같은 50의 자극은 더 이상 행복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자극이 없을 때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자극을 받지 않으면 마이너스 50의 고통이 발생하고, 자극을 통해 겨우 이를 상쇄하는 수준에 불과해집니다.
결과적으로 더 이상 행복을 얻지 못하면서도, 고통을 피하기 위해 계속해서 자극을 찾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반면, 노력은 처음에 고통을 수반합니다.
예를 들어 -50의 자극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은 고통에도 적응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10 정도의 고통을 감내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점차 고통에 익숙해지면 허들이 낮아지고, 더 큰 고통도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허들이 낮아질수록 같은 자극이 더 큰 행복을 유발하게 됩니다.
노력이 어느 정도 누적되면 결과적으로 보상이 주어지는데,
이 보상은 허들이 낮아진 상태에서 매우 큰 행복으로 체감됩니다.
게다가 노력의 보상은 단기적인 쾌락과 달리 허들을 급격히 상승시키지 않기 때문에,
반복해서 큰 행복을 주는 구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즉각적인 자극은 허들을 끌어올리고 결국 행복을 줄이는 반면, 노력은 허들을 낮추고 더 큰 자극을 수용할 수 있게 만들어 더 깊은 행복으로 이어집니다.
또한, 노력을 통해 고통을 다루는 능력이 길러지며, 이는 그 자체로 삶에 있어 강력한 자산이 됩니다.
단순히 ‘노력을 해라’는 조언이 아니라,
노력이 결국 더 큰 행복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당장의 욕구에 굴복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노력을 선택하는 사람이 더 깊고 안정적인 행복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