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지금도 전자기 시대
냉장고, 컴퓨터, 스마트폰, .... 그 모두는 전자기로부터
이번 이야기부터 전기와 자기(줄여서 전자기)에 대해 다루려 합니다. 첫 글이니까 가볍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보려구요.
제가 글 제목을 '지금도 전자기 시대'라고 했습니다만, 와 닿으시나요? 우리 일상에 만약 전기가 없다면? 일단 끔직하시죠? 밤이 되면 암흑에 휩싸이겠죠, 전등이 없으니. 냉장고도 없습니다. 밥솥, 전자렌지, 에어컨, 텔레비전, ... 도대체 전기가 없으면 되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음, 전기는 알겠는데, 자기는 뭐냐고 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일단 모터가 돌면서 하는 모든 것은 자석과 전자석이 일을 하는 겁니다. 선풍기, 헤어드라이기, 공기청정기, 전기청소기, 전기자동차, ... 게다가 전기와 자기는 너무 친합니다. 전자석만 봐도 그렇잖아요. 전기를 줬더니 자석이 되는걸 보면...
더더욱 요즘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에는, 스마트폰이 있겠네요. 전기를 충전해서 쓰는 것은 당연하고, 그보다 인터넷과 전화를 무선으로 하려면 전파가 잡혀야 하잖아요? 그 전파가 바로 전자기파 입니다. 전기와 자기가 공간을 가로질러 물결이 퍼지듯 밀려오는 것이죠. 라디오나 텔레비전도 전파를 받아서 소리도 화면도 보이니 역시 전자기의 세계네요. 컴퓨터도 전기 신호로 정보를 처리하고 전송하니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19세기와 20세기 중반까지가 기계에 의한 시대였다면,(기차, 자동차, 배, ...)20세기와 21세기의 지금까지는 역시 전자기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를 이렇게 편하고 즐겁게 해 주는 전기와 자기에 대한 이야기를 이제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