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들을 자연스럽게 계속 보게 하는 방법
내가 진단 받았고 지금까지 약을 먹고 있는 것은
ADHD 약과 항우울제다.
지금까지도 시간 개념이 없고 약속을 깜빡깜빡한다.
이런 내 특성을 어떻게 보완하느냐?
바로 핸드폰 메인 배경화면에 일정 위젯을 추가하는 것이다.
잠금 화면을 해제하자마자 오늘 일정이 적힌 위젯이 보인다.
이 점이 큰 장점이다.
내가 사용하는 것은 DoingDoing이라는 어플이다.
아쉽게도 안드로이드 쪽에는 어플이 없는 것 같다.
핸드폰 배경화면에 위젯을 추가하는 것도 도움이 되지만
제일 중요한 건 내 시간개념을 믿지 않는 것이다.
차라리 먼저 가서 기다리겠다는 생각으로 나가면 그래도 지각은 안 한다.
나만 그런건진 잘 모르겠지만 예상 밖의 지연상황에 대한 계산 능력이 제로다. 제로.
예를 들자면 원래는 이동하는데 이정도 시간이 걸리지만 버스를 놓칠 수도 있으니 몇 시 몇분쯤 나가면 되겠다~가 안 된다. ADHD를 가지고 지각을 자주하는 사람이라면 그냥 본인의 시간개념을 믿지 말자.
애초에 지각을 안 했다면 이런 고민을 안 했겠지. 끝까지 자신을 의심하도록.
마지막으로 일정이 생기면 어플에 바로바로 추가해서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면 완벽하다.